한해의 결실을 거둬들이는 이 때 SGI한국불교회에서는 각 권의 지부총회 열기가 전국을 달구고 있다. 새 천년을 맞이할 준비의 장으로서 그 의의가 깊은 지부총회에는 많은 노고와 창제가 어우러져 새로운 희망이 꽃피고 있다. 하반기 대포교전의 방향에 발맞춰 예년에 비해 신래자와 회우들의 참석도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SGI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전국 각지의 지부총회 현장을 소개한다.<편집자>
중구권 황학지부
지난 10일 중구권 황학지부(지부장 김해빈) 총회에서는 일가화락으로 새천년을 맞이하는 회원들의 충만한 기쁨을 볼 수 있었다. 정효숙 부인부와 신래자 오규증씨는 ‘부부편지’에서 서로의 첫만남과 결혼생활의 아기자기함을 편지에 띄워 낭독했으며, 이세호 부남자부장은 “역경을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한 신심을 일으켰고, 그만큼 학회원들과 하는 기쁨도 컸다”고 체험담을 발표했다.
체험담을 들려주기 위해 송파권에서 온 양명숙 여자부는 추락사고를 당해 목발을 짚는 장애의 몸이긴 하나 사회의 온정을 거듭 느낄 수 있는 공덕이 이어지고 있다고 꿋꿋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수 한서경 여자부도 이날 총회에 참석했다. 한서경씨는 자신에 의해 입신한 부모가 제주도에서 열심히 신심하는 얘기를 전하며, 곧 결혼할 배우자를 즉석에서 소개하고 ‘소양강 처녀’의 합창을 유도하기도 했다.
영서권 북원지부
99강원국제관광엑스포 환경르네상스관을 통해 지역광포를 세계광포로 파동시킨 강원방면. 영서권 북원지부(지부장 임병무)가 지난 9일 원주지역회관에서 지부총회의 승리의 포문을 열었다.
여대부 윤복희(원주대학·2)씨는 신심하지 않던 아버지가 최근에 입신, 13년만에 일가화락된 가족 모두가 지부총회에 참석, 앞으로 광선유포를 이끌어가는 행복한 가족이 되겠다고 결의. 또한 창제근본으로 취업에 도전해 졸업도 하기 전에 원하는 직장에 취업, 회사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신임받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광순 지구부인부장은 93년 친정아버지의 전립선암을 제목의 힘으로 완치시키며 친정아버지도 건강하게 신심을 하게 됐고 입신동기였던 경제고도 꾸준히 활동하는 속에 눈녹듯이 사라진 환희의 체험을 발표했다.
원은주 지구부인부장·김영숙 반담·윤명희 (여)그룹장이 진행한 토크타임은 홍교의 중요함과 실천에 대해 진솔한 대화의 장을 마련, 참석자들에게 커다란 공감을 얻었다.
대전권 대오지부
대전권 대오지부는 지난 5일 대전문화회관에서 총회를 가졌다. 먼저 청년부는 그림과 함께 기초교학을 설명하며 신래자들에게 불법에 대한 이해를 도왔고, 김기순 지구부장 등 3편의 체험담이 나란히 발표됐다. 각각의 승리의 체험담에 많은 박수도 나왔다.
이어 이경화 여자부가 어머니에게, 이옥남 부인부가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가 낭송. 따뜻한 가족사랑이 묻어나는 장이 됐다. 미래부의 합창, 이승호 남중부의 멋진 댄스, 이선옥 부인부의 가족합창은 참가자들에게 더욱 즐거움과 함께 감동을 전했다.
한편 4부에서 ‘21세기를 앞둔 나의 결의’를 발표해 새 천년을 앞둔 모두의 마음을 새롭게 했다.
전주권 서신지부/순창지부
전주권 서신지부(지부장 강병길)는 모든 회원님의 정성과 일념으로 성공적인 총회를 마쳤다. 각 반별로 4부 회원들의 결의를 담은 결의판을 만들고 회원들이 직접 만든 상보, 우유팩으로 만든 양말상자, 종이꽃, 바지를 고쳐만든 치마 등 재활용품 50여 점과 미래부 사생대회 그림 등으로 실내장식을 하여 이번 지부총회는 손길 하나하나 모든 회원들의 사랑이 깃들여진 것이다.
총회에 참석한 이수열씨는 결혼 당시 낯선 종교를 하는 아내에게 싫다는 내색을 보였지만 급한 성격의 아내가 신심을 통해 부드러워지는 것을 보고 지금은 오히려 신심을 권유할 정도. 아직 제목을 하진 않지만 지부총회를 통해 불법을 더 가까이 하게 됐다고.
한편 순창지부(지부장 김동규)는 바쁜 농촌의 현실 때문에 제목회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그러다가 이번 지부총회를 준비하면서는 5일마다 한 번씩 서는 장날 시내에 나오는 길에 창제회를 실시해 이체동심의 지부총회로 할 수 있었다.
익산권 모현지부/주현지부
익산권 모현지부(지부장 김완수)는 지부총회 장소의 협소로 지구단위로 총회를 개최. 지난 1년간 꾸준히 해온 일요 지부제목회에 지구제목회를 겸해 실시. 기원이 통했을까 당일 신래자가 참석인원의 1/3이 되자 즐거운 분위기 속에 총회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신래자들이 불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동화 형식으로 기초교학을 전했다. 삼대비법의 남묘호렌게쿄에 대해 불법창작동화를 구성하고 그림을 덧붙인 것을 장년부. 부인부가 발표해 많은 신래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자리에서 고동례 지구부인부장은 여름에 발을 다쳐 6주 진단을 받고, 아들의 교통사고 등의 난이 있었지만 연연해하지 않고 활동에 매진, 총회를 앞두고 여름동안 멈췄던 공장에 큰 계약이 이루어지면서 밤낮없이 가동중이라고 환희.
주현지부(지부장 채월석)는 익산회관이 신축중이라 1년 동안 사용하게 된 개인회관의 실내장식을 도맡았다. 약 2미터 크기의 철제 모형배와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불법의 역사에 대한 기초교학이 회관분위기를 밝게 했다. 또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순을 진행. 60대 부인부 지도부 3명이 에어로빅 시범을. 추순이와 추돌이란 인형을 만들어 학회소식을 전했는가 하면 성불과 기원에 대한 기초교학을 상황극으로 엮어 신래자의 이해를 도왔다.
경주권 내남지부
경주권 내남지부(박중규 지부장)는 지난 7월 새롭게 분할된 지부로 신래자와 회우의 참석율 1백퍼센트의 성과를 보이는 등 신생지부로서의 결의가 행동으로 나타난 자리였다.
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란 무엇인가에 대한 주제발표, ‘내가 본 SGI’에는 여느 사상과 철학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뿐더러 최고의 인생을 살아가는 길임을 실감한 초신의 공덕담이 소개됐다.
이봉순 회원은 입신 한 달만에 시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한 남편의 기소중지가 해결된 체험을 발표. 이런 체험을 얻기까지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하며 자신의 일처럼 고민하고 기원해 주는 회원들의 힘에 신앙을 기반으로 어려움을 헤쳐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병환 군을 비롯한 12명의 소년부가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기본 방법 5가지 등 환경운동을 소개한뒤 쓰레기가 쌓이고 썩어 가는 과정을 음악과 춤으로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최병환 군이 평소 불법을 알려온 학교 친구들 20여명이 식순과 총회에 참석했다.
뮤지컬 <혹부리 염감>은 신래자와 회우에게 공동의식을 갖고 함께 노력해 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곱게 한복을 입은 부인부의 합창은 고령의 회원과 지역주민의 참석을 감안해 태평가와 성주풀이, 신고산 타령을 메들리로 전해 흥을 더했다.
신정권 수암지부
지난 11일 울산방면 신정권 수암지부(지부장 엄두섭)총회에서는 체험담이 줄을 이었다.
곽정이 반담은 선천성 희귀성 배란으로 임신이 어려웠으나 제목도전으로 이를 극복했고, 김찬수 반장은 이전경을 신앙하다 최근 입신해 취직도 하는 등 기쁨 속에 자신의 경애를 열어가고 있다는 체험담을 발표했다.
이어 김옥남 부인부는 병고로 입신해 남편 사업의 어려움과 사춘기 아들의 방황을 변독위약시키기 위해 그동안 목에서 고름을 쏟아내며 제목에 도전한 결과 승리의 체험담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최재복 부인부도 선천성 희귀성 배란으로 임신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정업조차도 참회하면 소멸된다”는 어서를 마음에 새기며 강한 일념으로 하루 3시간의 창제에 도전, 마침내 원하던 아이를 갖게 됐다고.
부인부 신래자 신민채씨는 기성종교에 대한 실망으로 종교에 회의적이었으나 KSGI의 99지구환경예술제를 보고 감동, 많은 회원과의 만남과 대화 속에서 남묘호렌게쿄에 대해 인식을 바로 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제주권 동광양지부
제주권 동광양지부(윤용덕 지부장)도 지난 10일, 참석자 전원이 한해 동안 각자의 숙명에 도전한 승리의 실증에 빛나는 모습으로 제주문화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시작했다.
슬로건 ‘착실한 홍교실천으로 나날의 승리를!’를 내 건 총회는 제3의 천년을 향한 결의가 자신있게 그리고 유유자적한 인생을 살아갈 것을 결의한 자리였다.
특히 회관에는 동광양지부 회원이 한해동안 참여한 자원봉사와 칸나 활동을 사진전으로 개최, 신앙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생활을 가꾸어 가는 모습과 SGI한국불교회의 활동을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채선혜 회우는 제목을 시작한지 2개월 9일만에 총회에서 자신이 느끼고 본 SGI를 소개, 불법으로써 성장해 갈 것을 다짐했다.
최혜리 미래부는 ‘아무리 하찮은 약속일지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주제로 구연동화 ‘개구리 왕자’를 발표했다.
김정순 지구副부인부장이 운명과 숙업에 대해 주제발표. 숙업은 과거의 업(業)에 의해 현재의 과보가 정해지는 것으로 현재 자신의 일념으로 미래의 인을 만든다면 숙명을 바꾸어 갈 수 있음을 전달. 또 숙명전환의 원리를 밝힌 것이 니치렌 대성인의 불법임을 설명했다.
공덕의 환희 체험담 이모저모
○…은평권 신사지부(지부장 조용연) 여대부 조정미씨는 어머니의 뇌 반쪽이 출혈되어 수술을 받게 된 상황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1백만번 창제에 도전.
설상가상으로 당뇨치료와 병행해야하면서 강한 일념으로 창제를 거듭해가자 급격하게 상태가 호전되어 기원했던 대로 2달만에 퇴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직 치료과정에 있지만 반드시 불력 법력의 힘으로 고난을 헤쳐가겠다고 결의.
○…대전권 대오지부 박지숙 여고부는 지난 8월 세계태권대회기념 환경예술제에 참가했던 체험담을 소개.
기말고사와 빡빡한 연습일정으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끝까지 도전, 예술제를 대성공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앞으로 사회복지가로서의 꿈을 키우며 신심과 공부에 도전할 것을 결의했다.
김기순 지구부장은 어머니의 치매증세를 3개월간 창제를 통해 완치시킨 것과 집앞에서 납치당할 뻔한 둘째 딸을 무사히 구출한 내용을 전했다.
김선례 지구副부인부장은 본인의 중풍과 장내막염, 남편의 심장질환, 경제고등을 창제와 활동으로 모두 극복했다고 발표했다.
○…제주권 동광양지부 김미경 지구부인부장이 척추결핵으로 입신해 완쾌되는 초신의 공덕을 발표.
많은 빚과 부도 위기속에 남편의 신용을 신앙을 토대로 일구어낸 체험과 IMF 속에도 취업이 된 소식을 전했다.
○…전주권 서신지부에는 총회를 전후로 많은 공덕담이 나오고 있다.
총회전 난소에 물혹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은 지구부부인부장은 총회후 병원에서 깨끗이 없어졌다는 결과에 환희하고, 교직생활을 하던 남편이 정년퇴직후 대통령훈장을 받은 부인부, 고교생 자녀가 장학금을 타는 부인부 등 많은 실증에 지부회원들은 총회를 시작으로 새롭게 전진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
○…익산권 공단지부 이혜숙 조담은 남편의 어려운 형편속에 재혼, 칸나활동에 열심히 해가는 중 어렵던 가게도 잘되고 남편도 신심생활에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사하권 한림지부(지부장 김이진) 안윤호 장년부는 97년 아내의 권유로 입신. 신심을 시작하면서 용기와 강인한 힘, 집중력이 생겼다고.
이후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나 상대편이나 자신 모두 상처하나 없이 차만 부서지는 현증을 체험. 또한 평당 가격도 나오지 않는 밭이 있었는데 7백만 원에 팔게 됐다고.
○…사하권 내외지부(지부장 손홍렬) 김경식 부인부는 임신4개월 중 맹장염 수술을 받으며 수술 후 혹시 잘못된 아이가 태어나지 않도록 간절히 기원. 마침내 정상아가 태어나 현재 초등학교 5학년으로 씩씩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또한 남편의 회사가 IMF로 관리직 2천명 중 30%가 넘는 735명이 퇴직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대형 공사의 예산과 설계를 맡아 더욱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김씨 또한 15년만에 재발한 척추 디스크를 오직 기원과 화광회, 칸나 활동으로 완쾌했다.
○…사하권 내외지부(지부장 손홍렬) 박연옥 부인부. 영양부족으로 인해 9살때부터 언어장애, 청각장애를 앓아 왔다.
숙명에 울며 인생의 좌절만을 느껴온 박씨는 신심을 통해 느끼는 희망에 환희. 아직 남아있는 장애를 반드시 신심으로 극복해 일가화락의 광선유포를 해내겠다고 발표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 | 화광신문 : 99/10/22 367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