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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희기자 fehy@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무제한 복수지원 허용' 정시지원 전략 정시모집에서 3번의 지원 기회가 주어지는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전문대에는 무제한 지원이 허용된다. 이 때문에 전형 일정과 방법 등을 파악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원서를 내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무턱대고 지원을 하면 전형 일정이 중복되거나 지원 방법을 위반, 자칫 낭패를 입을 수 있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은 "전문대는 학과 선택 폭이 넓고, 높은 경쟁률만큼 거품도 적지 않기 때문에 지망 대학의 전형 요강이나 학과별 예상 합격선, 취업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특히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전형과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기학과 중심 합격선 상승? 올 입시의 가장 큰 변수는 수험생의 증가이다. 또 인문계열을 중심으로 재수 기피 현상이 확산되고 있어, 그 여파는 전문대를 많이 지원하는 중위권 이하 수험생까지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4년제 대학 중하위권 학과는 물론, 전문대 인기학과 역시 지원 경쟁률 상승과 함께 합격 커트라인이 예년보다 상승할 것이라고 점쳐진다. 전문대도 인기 학과와 비인기 학과, 대구와 경북권 간 점수 차가 적지 않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대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예상 경쟁률과 합격선에 맞춰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 ◆소신 지원 적극 고려 올 정시모집에서도 간호과를 비롯한 보건계열, IT계열 등 취업 유망학과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경쟁률이 높은 만큼 중복 합격으로 인한 '거품'이 많다는 의미다. 최초 합격을 하지 못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는 셈이다. 수험생 입장에선 여러 대학에 중복 합격해도 등록은 반드시 1곳에만 해야 한다. 따라서 합격자의 연쇄이동으로 모집정원의 3~5배에 해당하는 성적까지 추가 합격하는 경우도 흔하다. 추가 합격까지겨냥한 적극적인 지원 전략이 필요한 대목이다. 따라서 학과 경쟁률을 너무 의식하지 말고 2~3곳 정도는 소신 지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전형 일정 중복 조심 정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와 4년제 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해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수시모집에 1곳(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입학지원 방법을 위반한 사실이 추후 전산자료 검색에서 적발되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또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 일자를 잘 살펴, 접수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을 모두 지원했을 땐, 면접 등 전형 일정이 중복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구미1대학과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는 면접을 내년 1월14일 동시에 치른다. ◆인터넷 접수 유의해야 인터넷을 통해 접수를 할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전형료를 결제하지 않고 접수했다고 착각하는 경우다. 또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에 다른 사람의 아이디로 접속을 하는 수험생도 있다. 이 또한 원서 접수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신의 아이디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고, 전형료를 결제한 뒤 원서 접수를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 원서 접수를 마친 뒤, 마음이 바뀌거나 경쟁률이 높아 지원 학과를 변경하려는 수험생도 있다. 그러나 전형료 결제가 완료되면 원서 수정은 물론 취소도 불가능하다. ◆수능을 치르지 않았다면 전문대엔 직장인 등 수능시험을 치르지 않은 이들을 배려하기 위해 만학도 전형 등을 마련해 두고 있다. 또 폴리텍대학의 경우, 수능시험 미응시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산업학사 학위는 물론, 산업기사 등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학비도 일반 사립대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영남일보 기사원문 | |||||||||||||||||||||||||||||||||||||||||||||||||||||||||||||||||||||||||||||||||||||||||||||||||||||||||||||||||||||||||||||||||||||||||||||||||||||||||||||||||||||||||||||||||||||||||||||||||||||
2010-12-20 08:53:17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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