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21일 이틀간 충북 청주시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산림바우처로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편안한 쉼터 가족들과 함께 했는데 가까운 곳에 좋은 이웃이 있어 좋은 점이 아주 많습니다. 간략하게 상당산성자연휴양림을 소개하면 조선시대 석성(石城)으로 사적 제212호 지정되었고 산성에서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산능선부에는 소나무류와 참나무류가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휴양림 내 주변의 숲에는 참나무류, 소나무류, 낙엽송, 아카시아, 밤나무, 벚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생육하여 계절별로 수려한 산림경관을 연출합니다. 다양한 코스의 탐방로(산책로 1.5km, 임도 4.0 km, 등산로 4.0km)도 조성되어 있던데 저희 식구들도 산책로를 걷는 데 있어 낙오자 없이 모두가 무난히 걸을 정도였습니다.
조선시대 상당산성의 최고지휘관은 종2품 품계의 병마절도사(지금의 ☆☆☆장군으로 군단장 or 작전사령관)였고 전략적 요충지가 아닌 일부지역은 같은 품계의 관찰사(지금의 도지사)가 병마절도사를 겸직했었고 원래는 충청병마절도사영문이 해미현(지금의 서산군 해미읍성)에 있던 걸 효종재위기 1651년에 이곳 청주지역으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참고로 각도 지방군 최고지휘관인 병마절도사가 정3품의 품계의 수군절도사 보다 품계가 높았다고 합니다.
오는 길에 청주 동물원과 2003년 참여정부 출범 시까지 대통령의 별장이었던 청남대도 찍고 왔는데 이번 여행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하고 다양한 것을 체험을 했습니다. 특히 여행 기간 주간날씨가 여름이면서 봄 같은 일 년에 몇 번 되지 않는 그런 날씨였기에 더욱 좋았습니다.
"다음 여행을 기약하며 징금인 여러분 안녕~~~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