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이름 또는 글 제목: 졸졸 개울물 흐르는곳
본문:
북쪽으로 나즈막한 산을끼고 앞으로는 자갈돌 맑게 들여다볼수있는
개울물 졸졸 흐르는 햇살가득한 한적한곳에 남향으로 통나무 오두막집을짖고.....
개울가에는 버들강아지 사위질빵 청가시덩굴 으아리 종류 들이 살고있을것 같다
오두막집 근처에는 노린재 노루오줌 포포나무 때죽나무 감나무 나한송들을 심어야지.....
복숭아나무는 넓적 바위가있는 개울가 한모퉁이에 몇그루심고 이른봄 도화꽃 향기에 취해도보고
개울물에 떠다니는 꽃잎을 보면서 어릴쩍 생각에 잠겨보고도 싶다
여름이오면 빨갛게익은 복숭아를 개울물에 씻어 넓적 바위에앉아 한입 베어먹기도하고......
버들강아지 피어날쯔음엔 이쁜 강쥐들이 나를 찾아오겠지 버들강아지는 비탈지지 않은곳에 심어야겠다
여름이면 버들피리도 만들어주고 넓적바위에앉아 피리도 함께 불어보고싶다......
청가시덩굴 열매를 까서 천연자원으로 껌 만드는법도 알려주고 ~ㅎㅎ
사위가 찿아오면 사위질빵으로 멜빵을 만들어줘볼까~???
통나무집 근처에는 때죽나무 6그루를 심어 이쁜꽃을 감상하고
이쁜꽃으로 꽃차를만들어 찾아오는 이들에게 차대접을해야지.....
나한송은 오두막집 근처에심어 알록달록 변해가는 열매도보고
열매가 익을쯔음엔 손이닿는곳은 눈꽃이 높은곳의 열매는 새들에게 양보해야겠다
한겨울이되면 새하얀 눈꽃을 만들어주겠지.....
감나무 근처에는 돌담을 만들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을 자갈돌을 깔아야지
여름이면 감나무꽃 향기에 멍석을 깔고누워 초롱초롱 별님을 바라보고
감꽃차 감잎차도 만들어야지 가을이면 감차와 감말랭이 곶감을 만들고
겨울이 오면 감나무에 매달려 꽁꽁언 홍시도 맛보고싶다
노린재와 노루오줌을 오두막집 시야에서 멀지않은 약간 떨어진곳에 심어주고
앞부분으로는 키작고 화려한 크로커스미아를 심어볼까
크로커스미아 앞자리에 10개의 튤립구근을 지금부터 숫자늘리고
신품종도 생긴다면 ㅎㅎ~심을 공간이 부족할지도 모른다
튤립의 앞자리에는 키작은 야생화들을 옹기종기 앉혀주고싶다 ~~~^*^
아~~~얼른 포포나무 씨앗 파종 해야겠어요
성공하면 나의 먼훗날 정원 어느한곳에 자리잡아 줘야쥐~~~~~~^*^
눈꽃 어릴쩍 정원은 먼훗날 나의 정원이고 싶다
ㅎㅎ~ 나한송 암그루 선물나오면 글올리려했는데 선물 날라가버렸어요~ ㅠㅠ
눈꽃은 언제쯤 나한송 암그루 하라구요~~~ 눈꽃은 나한송 암그루 찾아 떠납니다~~~^*^
|
첫댓글 참 좋은데요, 한가지 고려를 하셔야 할게 있습니다. 홍수때 대비를 하셔야 할 듯,
ㅎㅎ~ 개울물은 집과 약간 떨어져서 괜찮은데요 어릴쩍 홍수에 뒷집 우물물과 빗물이 넘쳐서 저희집 부엌으로 들어온적이 있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나한송이 자웅이수라는 내용은 없습니다. 이가화 즉 암꽃과 숫꽃이 따로 핀다는 내용은 있지만...소나무 종류는 모두 이가화입니다.
ㅎㅎ~ 다음 검색에 암.수가 있는나무중 : 주목과에는 눈주목, 주목, 화솔, 가라목, 눈가라목, 나한송, 젖꼭지나무, 측백, 비자, 어긴개비자. 누운개비자. 유럽주목, 큰개비자가 있다고 설명해두신 자료가 있어서요
어떤분은 열매맺는 나무와 열매맺지않는 나무가 있다고 설명하신분도 있구요 ~~~ 넘~ 어렵습니다 ~~~^*^
이야기속 구절 구절마다 풍치가 참 좋습니다. 멋진 신선 되셨습니다^^*
ㅎㅎ~ 먼훗날 신선이 되어볼까요 ~ ㅋㅋ
어릴쩍 나뭇잎 따서 뱃놀이도 하고 물레방아도 만들고 넘~~ 좋은곳이었는데 많이 변하였습니다~~~^*^
개울에 발담고 옥수수베어물고선 눈꽃님 ~~ 하고 부르면 얼른 달려오세요.^----^
ㅎㅎ~ 여름에도 발담그시면 얼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찔레향기 따라 맨발로 뛰어나가야죠 먼훗날 요기서 만나요~ㅎㅎㅎ
멋진 정원이 될거 같아요
자연이 만들어준 정원입니다
조용한 곳이라 오랫동안 머무르고싶은 정말 좋은곳입니다~~~^*^
지나다가 멈춰서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한번 멈추시면 떠나기 힘드실텐데요~ㅎㅎㅎ
인적이 드문곳이라 오염되지 않아서 좋은곳입니다~~~^*^
야트막한 개울물에 제가 피라미 송사리 몇마리 구해다가 넣어드릴께요.
저 정도면 피래미, 송사리가 이미 있을겁니다.
ㅎㅎ~ 송사리 피라미는 모르겠고 어릴쩍 오라버니따라 물고기 잡으러갔다가 탱수라고 하는 물고기 잡다가 손가락 쏘인적 있습니다 아주 무서운 물고기입니다 지난봄에 갔더니 올챙이만 눈에뛰었습니다~~~^*^
하하, 아마 탱수라는게 저희 시골에서는 탱갈로라고 부르는 물고기인거 같습니다. 표준말은 아마 퉁가리 일겁니다. 잘 알고 잡으면 절대 쏘이지 않습니다. 침 있는 부분을 꽉 잡으면 쏘이지요. 무척 아픕니다. 이게 매운탕 끓일때는 끝내줍니다.
아~~~저희어릴때 형부랑 한번 간적있는데 퉁가리라고 하시는걸 들은적이 있는것 같네요
ㅎㅎ~ 매운탕 끓이려고 아랫동네에서부터 훝어서 올라왔었지요 그때만해도 물고기들이 많았었는데 저는 통만들고 다녔습니다~^*^
넘 아름다운 곳이네요^^
어디인지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ㅎㅎ~ 어릴적 저희집앞 개울입니다 강원도 삼척 아주깊은 산골짜기예요
요즘은 몇가구밖에 살지않는곳이라 개울물로 밥도짖고 물맑고 공기좋은 청정지역이지요~~~^*^
아름다운 정원에서 맑은 공기와 물...
부러운공간입니다.
잘보았습니다.^*^
가까운곳이면 자주 들릴텐데 거리가 넘 먼곳이라 가끔씩 들러보는곳입니다
먼훗날 돌아갈수있다면 참~ 좋을것 같은데 아쉬움이 많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