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저물어 가도 늘 소년같은 동심을 꿈꾸며 하루를 산다.
추억을 더듬으며 그때로 되돌아 갈수 없지만 마음만 이라도 그 시절로 가기위해 그길을 걸어본다.
인왕산(338m)은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 걸쳐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많아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다.
스님이 장삼을 입고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바위와 모자를 닮은 모자바위, 돼지를 닮은 돼지바위 등이 있으며, 인왕산 정상에는 삿갓 모양의 삿갓바위가 있다.
인왕산을 모르는 호랑이가 없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선시대에 호랑이로 유명한 산이다.
근 30년만의 인왕산 방문이다.
경복궁옆 정부종합전산센터 교육을 갔을때 짬을내어 올라 본후 처음이다
그때의 기억은 암릉들이 많은 바위산이었다는 기억만 가물가물 하다.
뜻하지 않은 서울 볼일이 있어 그때처럼 잠시 번개산행이다.
선정릉역에서 9호선 3호선을 타고 경복궁역에 내린다.
그때는 산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초짜 였는데 이산저산 온산을 다닌 후의 이산은 과연 어떤 느낌일까?
사직공원옆을 지나 물어 물어 들머리에 도착한다. 바람이 불고 선선한게 가을이 온듯하다.
들머리 지나 산위쪽으로 나 있는 성벽길을 따라 걷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한데 앞에 외국인이 가길래 어설픈 영어로 말을 걸어본다.
런던에서 왔다고 하는데 난 대구에서 왔다니까 거기는 Hot 이라고 하네. 대구 더위는 다 알려진 모양이다. 산행내내 반이 외국인이다.
정상가는 길은 성곽따라 계속 완만한 오르막이다.정상의 암릉지대가 눈앞에 뚜렸이 보이는것이 수도권의 산답게 암산이다.
크게 힘들지 않고 쉬엄쉬엄 오르는데 옛날의 기억은 전혀 없다. 그땐 산중간에 설치된 초소에서 의경들이 근무를 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지금은 없으며 산 정상 가는옆 봉우리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정상 가는길은 온통 암릉길인데 서울시가지 등이 걸림없이 조망되는게 답답함은 없다.
40분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너른 암릉지대인데 360도
서울시가지는 물론 북한.도봉.북악산등 주변의 산군들이 막힘없이 또렸하게 보인다. 건너 북악산 아래 푸른집도 잘보인다.
조망하나는 짱!이다.
한참을 머문다.
외국인을 비롯 심심찮게 사람들이 올라온다. 크게 힘들지 않은 가벼운산이라서 부담이 없는듯 하다.
저 멀리 먼듯 아닌듯 북한산 백운대.만경대.인수봉이 그리움 처럼 다가온다. 참 멋진곳이다.
계속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나 시간이 허락치 않아 하산길로 접어든다.
하산길은 수성동 계곡쪽으로 내려갈 예정인데 왼쪽에 있는 긴 암릉지대 기차바위를 둘러본다.
암릉 좌우에 철책가드를 설치해 놓았다.
좌우측은 대 슬랩지대로 미끄러지면 끝이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와 하산하는데 성곽너머로 북한산의 주능선과 봉위리들을 쭉 조망하며 내려올 수 있다
크게 가파르지 않은 길을 내려 오면 공원이 나타나고 GS25시 수성동계곡점이 보이면 산행은 끝이다.
인왕산은 암릉의 산임은 분명하다
30년만의 추억산행은 그 당시의 기억만큼 화려하지는 않은것 같다.
그땐 암릉에 감탄을 했는데 이산 저산 산전수전 다 겪고 나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 버린것 같다.
등로가 다양하며 북한산 처럼 외국인이 많이 찾는산이다.
숲이 별로 없어 햇살이 부담스럽지만 대신 조망이 탁월하며
크게 높지 않아 부담이 없는산 이다.
인왕사등 사찰이 있고 조선시대 이래로 전설과 사연이 많은 수도 서울의 산이다.
정상에서 25분간 머물렀는데 들머리부터 날머리까지 1시간 50분이 소요된 산행아닌 산책을 한 동네 뒷산같은 산이다.
경복궁역 옆 서울경찰청을 지나
사직공원
들머리
인왕산
런던에서 온 여행객
도로지나 본격 오르막
군부대
남산. 롯데타워
계단 가파르다
좌측은 군부대.출입금지
우측 정상
정상가는길
암릉을 파서 계단
옥개석
정상이다
정상의 치마바위
뒷쪽 북한산. 앞은 기차바위능선
북한산 백운대
도봉산
수락산
정상 가운데 치마 바위
정상에서 본 서울시가지
북악산
기차바위
하산하며 북한산을 배경으로
하산길
수성동 계곡
전부 외국인
정상에서 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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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
구름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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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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