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08:00~09:00 기상 및 아침 식사, 회관 청소
09:00~09:30 마을학교 수료식 및 복귀 준비
09:30~10:30 아이들 귀가 및 복지관 복귀
10:30~11:00 야나두한다 수료식 도움
11:00~12:00 활동 후 남은 짐, 쓰레기 정리
13:30~24:00 실습생 수료식 준비
<시골집에서 하룻밤 수료식>
아이들과 새벽까지 활동하느라 지친 몸을 일으키며 디데이 2일 차를 시작합니다. 활동하면서 생긴 쓰레기와 회관을 아이들과 정리했습니다. 복귀 준비를 마치고 수료식을 준비하려고 하니 마침 부녀 회장님도 도착하셨습니다.
수료식을 진행합니다. 준비해 둔 상장을 부녀 회장님께서 읽어주시면서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부녀 회장님 말씀이 끝난 후, 아이들 중 맏형인 원교가 부녀 회장님께 감사장을 읽어드리면서 전달해주었습니다.
저도 부녀 회장님과 감사했다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에 아이들 데리고 또 오라고 하시며 가셨습니다.
은미는 오늘이 사업 당일이기에 먼저 차량을 타고 신금마을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날이 사업 당일인데도 보조 사업에 최선을 다해주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함께 고생해 준 은미에게 정말 고맙고 많이 미안했습니다.
<야나두한다 수료식>
차량이 도착하여 아이들을 각자 집으로 보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마지막으로 본다 하니 한편으로는 아쉽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하니 채원이가 야나두한다 수료식을 진행하려 하기에 사진과 영상 찍는 것을 보조해 주었습니다.
채원이도 사업을 잘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찍어주며 수료식 현장만 보는데도 좋은 기분이 듭니다.
전 날 바빠서 씻지 못했기에 짐과 쓰레기를 정리하고 점심시간에 집에 가서 아버지와 밥을 먹고, 씻고 왔습니다.
사업이 끝나 마음이 가볍지만, 실습생 수료식을 준비하려고 하니 한편으로는 막막했습니다. 일단은 사업이 이제 막 끝났기에 당장은 달콤한 휴식을 취해봅니다.
<실습생 수료식 준비>
올 게 왔습니다. 24시간도 남지 않은 실습생 수료식을 준비해야 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유빈이와 규리가 업무 분담해 준 대로 각자 할 일을 시작합니다. 저는 채원이와 영상 제작을 맡았는데, 영상 편집은 생소한 부분이 많기에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배경음을 고르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다행히 채원이가 영상편집을 잘한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활동 사진을 긁어모아, 시간 순으로 정리해 채원이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채원이는 정렬된 사진을 받는 대로 영상에 순서대로 삽입하여 영상을 만들어나갑니다.
이후 규리도 합류하여 함께 사진을 분류하고 영상을 만들며, 수정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작업하던 중 저녁이 되었기에 저녁밥을 배달로 시켜 먹으며 잠시 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사업이 끝난 날이기에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만, 그렇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했습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영상도 다 만들었고, 모두 할 일을 마쳤기에 PPT를 보며 간단한 점검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드디어 내일, 실습생 수료식을 진행하는 날입니다. 수료식 준비는 나름 잘 된 것 같습니다. 기쁘고 후련한 마음이지만, 실습생 동료들과 함께 고생하는 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뭉클하기도 합니다.
내일이 마지막인데, 마무리까지 잘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