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새로운 월력, 종교력(宗敎曆)이 주어진 의미는 새로운 민족의 역사를 시작함을 의미한다.
유월절을 계기로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구속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특권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민족의 역사를 시작함을 의미한다.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계기로 생긴 서력(西曆)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과 인류와의 새로운 관계를 상징하듯 출애굽과 더불어 생긴 이스라엘의 새로운 월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민족간의 새로운 관계를 상징한다. 새로운 월력을 이스라엘의 종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민간력(民間曆)에 따라 분주하게 살던 자라도,새로 제정된 종교력(宗敎曆)에 의하여 신앙적인 각성을 받고 종교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영적 활력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아빕 월’(출13:4)을 ‘민간력(民間曆)’으로 환산하면 제 7월이 되는데, 하나님께서 이달을 ‘종교력(宗敎曆)’ 제1월로 삼으라고 명하셨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태양력(太陽曆)’으로 환산하면 3,4월에 해당된다. 한편 ‘아빕 월’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생활 이후에는 ‘니산 월’(느2:1, 에3:7)이란 바벨론식 명칭으로 바뀌었다.
종교력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민간력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양력
3~4월
4~5월
5~6월
6~7월
7~8월
8~9월
9~10월
10~11월
11~12월
12~1월
1~2월
2~3월
바벨론식
니산월
이야르월
시완월
담무스월
압월
엘룰월
티슈리월
헤스완월
기슬르월
데벳월
스밧월
아달월
가나안식
아빕월
시브월
담무스월
에다님월
불월
●유다인의 3대 절기(신16:16,대하8:13):
유월절/무교절: 유월절은니산 월 14일 저녁에 어린 양을 잡아 제사 드리는 것으로, 무교절(無酵節)은 15일~21일 저녁까지(1주일간)로 "누룩없는 떡의 축제일"로 누룩 없는 음식을 먹으며 첫날에(1월15일) 성회로 모이고, 제 7일 끝 날에 다시 성회로 모인다.
초막절(장막절/수장절):유대력으로 7월(티쉬리월,에다님월) 15일~22일은 팔레스타인의 보리추수와 밀 추수가 모두 끝나고 새로운 파종기(11월)를 기다리는 때다. 종려나무 가지 등으로 장막을 만들고 40년 광야생활 중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춥기 때문에 초막생활을 기억하고자 그 안에서 1주일간을 거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추억하고 제사 드리는 절기.
왜 모든 절기들이 두 가지 이름을 갖고 있을까? 농경적인 요소와 역사적인 요소가 결합되었기 때문이다. 가을 축제인 장막절, 수장절은 두 가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출애굽 이후의 40년간의 광야생활을 기념하는 역사적 요소요, 둘째는 올리브와 포도 등을 추수하는 수장절을 지키는 농경적 요소이다.
이스라엘 농부들은 일년에 세 번 추수하였으며 이 추수기들이 이스라엘의 3대 명절은 겨울 보리를 거두는 무교절,유월절 여름 보리와 밀을 거두는 맥추절,칠칠절 올리브와 포도를 거두는 수장절,장막절)이다.
칠칠절(초실절/맥추절/추수절/오순절) :
‘초실절’은 1년 중 제일 먼저 보리를 추수하고 나서 감사제를 드리는 날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거룩한 날을 예전에 초실절, 요즘은 ‘부활절’이라 했다. ‘칠칠절’은 7일이 7번 지났을 때를 의미하는데, 신약에 와서 ‘오순절’은 ‘칠칠절’의 헬라식 표기로, 유월절 축제 때 보리단을 바친 후 50일경에 보리추수가 마치기 때문이며 신약에서만 사용된 명칭이 구약에서는 오순절 대신에 "추수절"이다. 구약의 맥추절은 보리와 모맥 추수 직후에 거행되는 유대인들의 전통적인 절기인 칠칠절, 신약의 오순절은 절기로 보아서 첫 곡식을 거두어들이는 때로 유월절(1월15(안식일 이튿날)부터 7주후 50일(제7안식일 이튿날까지) 만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