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종주 39km
2017.12.16(토)
♡산행코스: 비슬산주차장~ 비들산~관기봉~구구봉~조화봉~대견봉~천왕봉~닭지만당산~닭지봉~용문산(왕복)~청룡산~산성산~앞산~비파산~앞산주차장
♡산행거리: 실거리 39km(gps 36.20km)
♡날씨: 강풍/ 강추위
♡접근정보: 자차
♡함께한이: 홀로
유난히 추웠던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사무실에서 데이터정리가 많아 바깥 바람한번 쇠지 못하고
히터 바람만 쇠서 그런지 몸이 허해진 느낌이 들고..
금요일 퇴근하며 차의 히터바람이 나오기 전까지 오들 오들 떨었다..
유난히 춥더니만 체끼가 있는건지 독감증세를 보이며
집에 도착하자마자 보일러 최대로 올리고 이불 덮어쓰고 누웠다..
걱정이 되었는지 울 예징이가 흰죽을 쑤서 준다..
맛이 없다니까 아들놈 본죽에 가서 죽을 사왔다..
그거 먹으니 조금 낫는데 다 토해버리고 아무 생각 없이 자야겠다는 생각뿐...
잠이 들어 한잠을 자는데
띠리링...
전화가 울린다...
자유로운세상 지부장님이었다...
오랜만에 내일 쉬는데 같이 산행하자고 하신다..
몸이 이런데 약속은 할수 없고..
원래 계획은 비슬산종주 계획이었지만 내일 일어나봐야
상태보고 결정할 일이었다..
비몽사몽간에 전화 내용이 기억이 잘 나진 않는다...
새벽녘 눈을 뜨니 상태가 조금 좋아진듯하다..
울렁거림이 없으니 살것 같았다..
전날 남은 죽한그릇 비우고 집을 나서본다...
집에서 쉴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컨디션만 더 나빠질것 같아서 일단 나선다..
비슬산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한다..
잠시 임도를 걷다가 우측 산길로 진입한다..
관기봉 가는길이다..
관기봉 안부에서 우측 비들산을 다녀온다..
비들산
관기봉에서 비들산 가는길은 능선길로 고속도로다..
정상에는 삼각점도 팻말도 아무것도 없다.. 그냥 산...ㅎㅎ
비들산 돌아 오는길에 날은 새고...
기대했던 일출은 없다..
비들산 돌아오는길 헬기장을 지나고..
흐린 아침 풍경들...
구름 위로 태양이 솟아오르려 애쓴다..
애쓸거 없다.. 다음에 화려한 불빛을 뽐내면 되는거지...
그래도 조금은 아쉬운지 잠시 기다리다 관기봉을 향한다..
관기봉
관기봉에서는 천왕봉, 대견봉, 조화봉이 잘 조망되는 멋진곳이다..
암릉위에 서면 그 수려한 조망이란...
오늘은 조망이 흐려 아쉽다..
조화봉과 지금 진행해야할 구구봉을 바라보고..
관기봉을 내려간다..
관기봉에서의 바람이 몹씨도 차다...
바람도 많이 불고 예보에는 그리 춥다고는 하지 않았건만...
관기봉을 내려서니 태양이 꿈틀거린다..
구름속에서 벗어나고픈가 보다..
내가 사무실을 벗어나 산에 들고 싶은것 처럼..
막 떠오른 태양이면 더 좋겠지만 따스한 햇살이나
비춰줬으면 한다..
금수암 갈림길/
400M정도 내려가면 금수암이고
거기엔 금수샘이 있다..
금수샘으로 머리를 감으면 흰머리가 검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ㅋㅋ
청도/달성/창녕 삼개시군이 만나는 지점
비석이 왜 부서진걸까?
달성
창녕
해태바위가 있는 구구봉을 향한다..
걱정했던 컨디션은 칼바람을 맞으며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
후반 체력이 걱정이지만 체력 안배를 해서 간다..
지나온 관기봉의 암릉 모습..
번데기인가 ..
구구봉에서 본 관기봉
해태바위가 눈앞에 있다..
구구봉 삼각점
해태바위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워서 더 버틸수가 없다..
조화봉을 향해 출발한다..
대견봉과 대견사 우측에 조화봉 전망대가 우뚝하다..
타이타닉 바위
대견사/ 대견사까지는 전기차가 운행됩니다..
조화봉 전망대
따뜻한 날이면 낮잠자는 곳인데...
추워서 사진 한방 남기고 그냥 간다..
조화봉
조화봉에서 바라본 좌측 천왕봉과 우측 월광봉
뒤로 청룡지맥이 이어진다..
조화봉에서 걸어내려가며 우측으로 보이는 가창환종주길..
조만간 저기도 거닐고 싶다..
칼바위/ 춥고 배고프고 오늘은 눈으로보고 지나간다..
대견봉/
대견봉 뒤로 데크를 설치하고 있다..
데크 없이도 다닐수 있는데 나로선 아쉽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새로운 코스를 즐길수 있다면 양보해야겠지...
대견봉을 직등하는 저코스의 암릉길이 참 좋은데 하나의 볼거리가 없어진건 분명하다..
천왕봉과 월광봉
천왕봉 밑으로 보이는 멋드러진 암릉 바로 주상등이다..
오른쪽 이어지는 병풍바위...
비슬의 숨겨진 비경들...
진달래 군락은 겨울이니 만큼 을씨년 스럽다..
대견사
어느 드라마였던가 추노,옥중화 등등 촬영지로도 유명한 대견사 앞마당이다..
대견사에서의 조망은 가히 명불허전이다..
대견사는 눈으로 보고 오늘은 종주 모드 발동...
월광봉으로 진행한다..
철쭉 군락지..
월광봉으로 가며 본 대견봉
월광봉 오르고 곧 바로 천왕봉으로 내 달린다..
조화봉도 대견봉도 아스라히.....
천왕봉 정상석이 눈앞에 다가왔다..
천왕봉/
이자린 예전에 대견봉이 버티고 있던 곳이었는데
대견봉 정상석을 지금의 대견봉으로 옮기고 여기는 새로운 정상석을 세웠다..
역시 정상답게 어마무시한 바람이 불고 날이 차갑다..
상고대가 생기는건 자연스런 이치...
상고대가 피니 참 예쁘다..
아직 날머리인 앞산을 가려면 많은길이 남아 있는데.
배는 고프고 먹으면 체끼가 생겨 먹을수가 없다..
준비한 바나나와 귤만이 유일한 먹거리...
귤하나 먹고 다시 힘을 내본다..
지나본 천왕봉
도성암 가는길에는 도통바위가 있다..
볼만하고 가볼만한곳이다..
천왕봉 일출을 보러가기엔 가장 가깝고 쉬 오를수 있는곳이 바로 이길이다..
참고 하시길...
바람이 점점 거세다..
청룡지맥 정대봉 갈림길..
좌측으로 우회하면 거저먹기지만 종주의 완성은 청룡지맥을 타야 한다..
청룡지맥 정대봉 삼각점
어김없이 준희 선배님 팻말이 있다..
정대봉을 내려서며본 닭지만당산
좌로 닭지봉과 용문산이 이어지고...
종주길은 닭지만당산에서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정대봉 내림길은 낙엽으로 인해 길은 없어지고..
겨우 겨우 길을 찾아가나 수직 내림길이 기다리고 있다..
로프가 없으면 도대체 어찌내려가란 소린지 ㅠㅠ
사진에 보는것보다 더 가파르다..
거의 70도 이상이다..
주등로를 만나니 어찌나 좋은지 ㅎㅎ
헬기장
헬기장에서 좌로가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우측을 향한다..
우측으로 가다보면 넓고 평평한곳이 있는데 거기서 식사한 기억에
순간 착각하였다..
헬기장에 있던 맘씨 좋은 부부가 부른다..
그쪽은 어디가는거냐고?
아뿔사 ...그제서야 알아차렸다 ㅋㅋ
돌아오니 따뜻한 유자차를 마시며 한잔 권한다..
뜨거운 유자차를 마시니 속이 뻥 뚫리는듯 했다..
세상은 아직 따뜻하다..
용연사 약수터 갈림길에 다다르고
2분거리인 약수터에 다니러 가본다..
주인은 없고 객들만이 있는듯하다..
음료도 있고 샘물도 잘 나온다..
이 추위에 얼지도 않고 신기한 일이다..
음료는 먹고 알아서 돈은 돈통에 넣으면 된다...
양심 불량인 사람은 없겠죠? ㅎㅎ
시원스레 물한모금한다..맛이 좋습니다..
닭지만당산에 도착하고 시간을보니 여유가 있다..
종주길 반대쪽인 닭지봉과 용문산을 다니러 간다..
왕복 5키로...
길이 좋아 닭지봉엔 금방 도착한다..
아 근데 저넘 용문산은 뚝 떨어졌다가 올라야 한다...
그래도 이미 작정을 했으니...
용문산
용문산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길을 그리 다니면서도 용문산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용문산에서의 조망은 감탄을 금할길이 없다..
베리 굿~~~~
멀리 앞산이보이고, 우뚝한 청룡산 그리고 가까이는 작봉(황룡산)이 조망된다..
이제 날머리도 사정권이다..
용문산까지 다녀오니 다소 힘이 빠진다..
닭지만당산에서 바나나하나 먹고 간다..
황룡산(작봉)
수밭고개
천왕봉을 지나고는 제일 높은 청룡산이 눈앞에 다가 왔다..
청룡산 밑에 배방우가 보이고...
곧 도착한다..
배방우에서서 인증샷 하나 담아야 하는데 아쉽다..ㅎㅎ
청룡산
월배봉
월배봉에는 정상표시가 없어서 내발로 ㅎㅎ
예전 모 산악회서 저 정자를 지나며
정자에 앉아 놀던 기억이 새록 새록...
달비고개
종주길에 조금 비켜난 산성산을 다니러 간다..
산성산
앞산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서산에 저녁노을지고..
성불봉에서의 저녁노을
성불정
성불정에서 앞산 넘어가는 저 곳은 늘 눈길이 간다..
앞산 가는길에 노을이 점점 붉어지고...
헬기장을 지나고..
앞산 오름직전 데크에서 마지막 간식 털이 하려고 앉아 있는데..
달이님이다..
하루전 충북알프스를 하고 왔다면서 몸풀러 왔나봅니다..
날아다니는 모습이 내년에는 뭔가 큰거 하나 터트릴것 같습니다..
앞산
석양이 넘어간다..
마지막 빛을 발하는 순간에는 더 붉어지는 법이다..
잎이 떨어지기전 붉게 단풍지는 것 처럼...
비파산 앞산전망대
하나둘 불이 들어오고 새로운 밤을 준비하고 있네요...
대구 왔다고 마중와서 맛난 저녁 사주고간 민호야 고맙다...
하루 칼바람 맞으며 신나게 걸으니 감기가 도망가버렸답니다..
역시 산이 주치의인가 보다..
~~두건(頭巾)~~
첫댓글 역시 산이 주치의다란 말이 빵 터짐 ~~나쁜 컨디션으로 끝까지 종주산행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덕분에 가보지못한 종주길 즐감합니다.
우리야 산에들면 아픈것을 다 잊게 되지 않나요? ㅎㅎ
달창저수지에서 시작하는 비둘,비들,비슬,비파 종주 40km 한번 해보세요~ 참 재미난 코스입니다~~~
강풍 강추위속에 관기봉까지 올라가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기도 낳으시고 축하드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잠시 방심하면 또 훅 치고 들어오겠지요~~
모든게 신기한 친굴세...
안먹고도 올라갈 수 있는거
능선에서 산이름 줄줄 꿰는거
그냥 그대로~~~좋다.
안먹다니 죽도 먹고 귤도 먹었는데 ㅋㅋ
산이름은 자주 다니는곳이니 기억하는거지~~
늘 애정어린 시선 고마워`~
1월에 설에 한번 올라갈것 같은데~~ 혼자서~~
그때 얼굴 볼수 있으련지 모르겠네`~~
컨디션도 안좋은데 새벽부터 해가 넘어갈 때까지 산행을 하셨군요.
아플 때에는 쉬어야 하는건데, 여하튼 못말립니다.
덕분에 멋진 사진 즐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1km 지점인 천왕봉쯤에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점점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냥 끝까지 가봤습니다~~~
물리적인 아픔이면 집에서 쉬는게 맞겠지만
감기나 체해서 아픈건 쉬면 더 안좋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지금 컨디션은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ㅎㅎ
역시 대단 합니다 아픈 몸으로 죽먹고 산행을.....
추운날 홀로 산행 더 추웠을거 같은대 멋진 그림까지 수고했어요
춥긴 많이 추웠지만 쉬는 타임 없이 계속 걸어서 별추위는 못 느꼈답니다~~
땀 식기전에 하산이요 ㅎㅎ
결국 산에가야 낫는병이구만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해 비슬산이 아닌 비들산 같은 산 이름인가??
비슬 출발할때 연락해볼까 했지만 시간이 너무 일러서 그냥 갔어요~~
이종주는 원래는 달창저수지서 출발해야되는데 약식으로 진행했네요~~
달창저수지서 출발 비둘산, 비들산, 비슬산,비파산 이름이 비슷하죠?
언제 비슬산종주 한번 같이해요~~~
두건님, 거의 주말마다 산에가네요.
늘 부지런하고 열정 넘칩니다.
산에들면 행복하니까 자꾸 가게됩니다~~
때로는 힐링도하고 때로는 익스트림을 즐기고~
형님 금오산 안오시나요?
중부지부 1월 산행에 금오산오던데?`~
놀러오세요~~
머여~ 자식 자랑하는거 있기 읍끼? ㅋ
애기덜 잘키웠구만~
몸 잘챙기고 연말 잘보내
위나 장이 약한 체질인데
술을 절주한다는건 그나마 천만다행인듯...
살살댕기(^^)"~
울 애들 잘난건 없지만 아빠 사랑은 충분한 애들이지 ㅋㅋ
장이 튼튼했으면 술을 좋아했을수도~~
연말 잘보내~~
역시
입산해야 모든 것이 해결되네요
아픈 몸도 바람처럼 사라지고...
열정적인 산행!..베리굿!
수고하셨습니다
장님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ㅋㅋ
오늘 모악산 사진은 없나요?
@두건(頭巾) 일출은 딱 1초!..그리고 사라졌다!..
@미라끌장 와 그 1초를 잡아내셨네요
대단하십니다 ㅎㅎ
저희 동네 다녀가셨군요.^^ 타지에서 오시는분들 뿐만이 아니라 지역민들도 대구하면 먼저 앞산을 떠올리고, 앞산이 높은줄 알지만...
청룡산의 높이 뿐만이 아니라 청룡산과 황룡산에 얽힌 전설은 천년을 내려오는 전설이고, 비슬지맥과 이어지는 청룡지맥이지요.
청룡산 아래 수밭골 끝즘이 저희집이라... 저의 접근정보(?)는 늘 도보입니다.^^
집에서 입산까지 5분정도이지요. 거실에서 청룡지맥의 능선이 조망되는데... 먼산 먼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일상이고,
더러는 발로 걸은길 집에 돌아와서 눈으로 다시 걷기도 하는데... 집터를 잘 잡았다. 생각하지요.^^
감기 이고, 지고 혼자 걸음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좋은곳 사시네요~~
청룡산 환종주 좋아라합니다~~
환종주는 안하고 맨날 주변만 훑고 다니네요 ㅋㅋ
수고하셨어요ㅠㅠ 아프기 없기임돠^^*모든지 맘먹기나름이죠 저두 아플땐 산으로 가면 금방 낳는것 같아요 자연이란 정말 많은것을 주는것같아요 두건님 후기보면서 비슬산 짧게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한ㅡ번다녀왔는데. 그때 무지 맘이 아플때 갔거든요 유가사절에 스님이 쓰신 시를 보며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 ㅎㅎ
세이님은 안간곳이 없는듯~~~
비슬산 옆에 구구봉이 참 좋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가보시길~~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 보내세요~~
전설따라 금수샘에 머리 감으러 가야 되것네요.
아픈몸에 종주까지
주치의 제대로 만났습니다.
올 한해 꾸준하게 산행하셨는데
내년에도 쭈욱 건강하게 이어가세요.
금수샘이 예전에는 절벽에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갔는데
요즘은 그쪽으로 데크를 설치해두어 누구나 쉽게 갈수 있습니다~~
저야 예전이 더 좋았지만 대를 위해 만족합니다 ㅎㅎ
꼭 한번 금수샘 맛보세요~~
산에가야 낫는병~~~
그래도 나서기 쉽지않았을 것인데~~~
홀로가다보니~~~ 군데군데 다돌고
환종주 하였네요~~~
추운날 수고많았어요~~~
비바람도 뚫고 가는 고문님 앞에는 부그럽습니다 ㅎㅎ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도 힘찬걸음 기대합니다.
혹시 꽤병?
그리 돌아 댕겼는데 낫았다...ㅋ
비슬산에서 앞산까지 비 쫄딱맞고 걸었던 유월을 생각나게 해 주셨네요.
넘 무리마시고 언젠가 함께 걷는 날 오겠죠...
꽤병은 절대아니고요 ㅋ
칼바람 맞으며 걸으면서 바이러스를 물리칠 힘을 얻었나봅니다..
건강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에는 함산 기대합니다.
아파서 죽먹고 죽쑨줄 알았더니 몸이 더 좋아져 정상적으로 다 돌으셨네요~~
대단한 열정입니다
저 같으면 그 다음날까지 이불 두집어 쓰고 있었을텐데~~
해태바위를 뒤집어 보니 애기 돼지가 밥달라고 입벌리고 있는거 같은데요~~ㅋ
헐~~~ 진짜로 돼지닷 ㅋㅋ
어제 금오산은 잘 다녀가셨나요?
마중하지 못해서 죄송해유~~~
연말 잘보내세요`~~
@두건(頭巾) 몸살 감기로 어젠 못갔어요..
산행은 못하고 일때문에 구미에는 점심때 잠깐 다녀 갔지요~~
올해 잠시라도 뵐까 했는데~~
@황금산(김진경) 아 그러셨군요~~ 감기 몸살에는 칼바람이 직방인데 ㅎㅎ
@두건(頭巾) 사람마다 달러유~~
두건님은 특이 체질인거 가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