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0일(월)~1월2일(목) 1무2박4일 해넘이&해맞이 제주도 한라산 월출산 신년산행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행대장 송제 인사드립니다.
2013년 을 보내고 다가오는 2014년을 기원하며 모든 가정에 행복과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한 해 동안 변함없이 많은 사랑과 도움 감사드립니다. 매년 신년 산행을 명사찰 탐방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최소의 경비로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올레길 한라산종주 그리고 전남 영암월출산 신년 산행을
기획하였습니다.
제주도 바다에서 2013년을 보내는 해넘이를 보고, 성산일출봉에서 가장 먼저 새해맞이 하면서 새해 소원성취
기원과 맛나고 재미있고, 즐거운 신년 산행이 되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월출산 (月出山)
전라남도의 남단이며 육지와 바다를 구분하는 것 처럼 우뚝선 산 월출산은 서해에 인접해 있고 달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라고 하여 월출산이라 합니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 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입니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합니다. 월출산 일대인 영암, 강진, 해남은 "남도 문화유산답사의 1번지"로 꼽을 만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 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룬 한반도 최남단의 산악형 국립공원입니다.
소백산맥이 목포 앞 바다로 흘러가다 평지에 돌출된 잔구 형태의 월출산은
천황봉(809m)을 중심으로 산 전체가 수석의 전시장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백제의 왕인(王仁)박사와 신라말 도선(道詵)국사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호남의 소금강산이라 불립니다.
또한 천황봉을 중심으로 남쪽에는 단아한 모습의 무위사, 서쪽에는 도갑사가 있는데 도갑사의 해탈문, 무위사의
극락전, 마애여래좌상 등을 비롯한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월출산의 입구인 도갑사를 지나 5km 정도 오르면
항상 물이 고여있어 용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기이한 9개 단지모양의 구정봉(九井峰)에 이르며 그 아래로 500m쯤
내려가면 국보 144호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이 있습니다.
“하늘과 바다 사이 내가 있다” 제주 올레길
‘올레’는 제주 토박이말로 ‘집 마당에서 마을길로 들고나는 어귀길’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동네 고샅길 같은
것입니다. ‘제주 올레길’은 그런 길을 죽 이은 실핏줄입니다. 한라산 남쪽 서귀포를 중심으로 좌우해안을 따라
펼쳐집니다.
이는 크게 서귀포 해안길(2∼6, 8코스 84.91km)과 성산일출봉 부근의 오름길(1,7,9코스 54.2km)로 나뉩니다.
오름은 '새끼화산’을 말합니다. 제주엔 달 항아리 같은 오름이 여기저기 360여 개나 누워있습니다.
가운데 큰 쌀 항아리(한라산) 하나에, 빙 둘러 고만고만한 고추장 독, 간장 독, 씨앗 독들이 올망졸망 장독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귀포 해안길은 바당(바다)올레, 마을올레, 하늘올레입니다. 바다는 검은색 감도는 짙푸름→청자 하늘색
푸름으로 켜켜이 너울댑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은 아슴아슴합니다. 짭조름한 바다냄새가 나고 파도소리,
새소리,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말미오름 목장길을 따라 이어진 올레길
말미오름은 목장문 열고 들어가 언덕길 따라 오른다. 봉우리(해발 145.9m)는 암말엉덩이 꽁지부분. 저 멀리
성산포 앞바다가 파노라마처럼 울렁입니다. 온갖 푸른 물감이 한꺼번에 풀어져 정신이 아득합니다.
논밭을 둘러싼 검은색 돌담과 그 사이에 자라고 있는 초록 곡식들. 검푸른 솔밭과 그 너머 빙그레 솟아오른
천연원형경기장 일출봉이 아름답습니다.
제주 성산 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10만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입니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습니다.
원래는 화산섬 이었지만 신양 해수욕장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직경 57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약 21.44ha나 되는 사발모양의 분화구가 자리합니다.
한라산종주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영산으로 꼽힌다. "한라"라는 이름은 하늘의 은하수를 잡아당길
만큼 높다해서 붙여진 것이다. 한라산은 해발 1,950m로 남한 최고봉이면서도 사람들을 가까이하여 친숙함을
느끼게하는 산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하루에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보이기도 하는 신비롭고 갖가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명산이 바로
한라산이다. 산마루에는 분화구였던 백록담이 있으며 고산식물의 보고로서 식물의 종류도 무려 1,800여종이나
되어 울창한 자연림과 더불어 광대한 초원이 장관을 이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절벽과 깎아지는 듯 한 비탈,
눈 덮힌 백록담과 백록담을 둘러싼 화구벽, 왕관능의 위엄, 계곡 깊숙히 숨겨진 폭포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깃든 영실, 이렇듯 오묘한 모습들이 한라산을 이루는 명소들이다.
♧ 어리목(6.8km 3시간) - 어리목>사제비동산>윗세오름>남벽분기점
♧ 영실(5.8km 2시간 30분) - 영실>병풍바위>윗세오름>남벽분기점
♧ 성판악(9.6km4시간30분) -성판악입구>속밭>사라악>진달래밭>정상
♧ 관음사(8.7km 5시간) - 관음사야영장>탐라계곡>삼각봉>정상
♧ 돈내코(7km 3시간 30분) - 탐방안내소>평궤대피소>남벽분기점
♧ 어승생악(1.3km 30분) - 어리목탐방안내소>어승생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