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는 “오늘 강연을 위해 준비하면서 '차별금지법에 대해 무지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얼마전 에스더기도운동본부에 가서 이용회 교수님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교수님께선 우리가 잠들고 있었을 때 차별금지법(차금법)을 막아내기 위해 온갖 노력 및 고생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버틴 게 아닌가 싶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분쟁과 문제들을 전 세계 각 분야 및 장소에서 싸워나가고 있다. 이를 보고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역사에서 배우는 가장 큰 교훈이 있다면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어느 유명한 역사학자가 한 말이다. 우리는 역사를 배운다고 하고 수도없이 들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고 교만하며, 지나간 역사가 대한민국 안에서 반복되고 있는데도 배우지 않기 때문에 반대하지 못하고 그냥 무방비 상태에 있기 때문에 무참히 무너지게 된다”라며 “그래서 과거의 실패를 오늘날의 역사에서 되풀이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성경에서 사사기는 사사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한 분기점에 서 있다. 여호수아 시대를 이끌었던 여호수아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지파별로 땅을 분배해 주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았을 때 말을 안해도 보이는 것이 있었다. 이는 그들이 조만간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보이니 지도자의 마음은 아플 수 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여호수아서 뒷편을 보면 여호수아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있다. 우리가 디모데후서를 읽다보면 사도 바울의 마음이 전달 되듯이 여호수아서 뒷자락에도 똑같이 되어있다.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어보니 그런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목회를 하면서 그런 마음이 보여지게 되었으며 오늘 성경을 그런 마음으로 보길 원한다. 여호수아는 고별설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며 애굽에서 섬겼던 우상들을 치워버려라'라고 했다. 주님 앞으로 나아갈 때 모든 우상들을 치워버리길 원한다. 보이는 것도 우상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도 우상임을 기억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만물은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신다. 이는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 있는 일이다. 우리가 늘 깨어서 기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사기 때와 같은 일들이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다. 믿을 때 성령이 임하신다. 우리 모두 굳건히 주님만을 바라보고 나아갈 때 믿으며 성령 받기를 축원드린다. 하나님은 우리가 회개하기까지 오래 참으신다. 주님 앞에 서기 전에 회개하길 바란다. 우리 삶의 자리가 천국이길 축복한다. 어떤 사람이 나에게 '사는 게 생 지옥이다'라고 했다. 죽어서만 지옥을 가는게 아니고 우리가 하나니님을 떠나면 살아 있어도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지옥이 있다는 것을 모르게 되면 경거망동하게 된다. 신앙을 잃지 않고 올바르게 지켜나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전 세계에 동성애가 합법화 되어가고 있다. 약 25개 국가들이 합법화 되었으며 동성애가 법으로 금지된 국가는 약 80여 개 국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차별금지법은 대한민국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이게 처음에 무엇인지도 몰랐고 그저 기도만 하고 살면 되는 줄 알았지만 모르는 사이에 깨어 있는 분들께서 이를 막아주신 것이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고 했다.
김 목사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돼서 동성애가 합법화가 되면 목사들은 고발 당하고 바로 죄인이 되어버린다”며 “우리가 세상을 이길 힘은 오직 주님만을 의지하여 성령을 받는 것이다. 우리는 시대를 보는 눈이 열려야 될 줄로 믿는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가정과 그리고 교회를 지켜주실 줄로 믿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