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아침뉴스
♤9월 18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출국을 앞두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입장문을 냈습니다. 고위공직자 인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대통령은 사법부 새 수장 선임은 각 정당의 이해관계로 미룰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조속한 국회 인준을 호소했습니다.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 연예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방송인 김미화씨를 오는 19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김씨는 2010년, 'KBS에 출연금지 문건이 있다'고 폭로한 뒤, 이듬해 진행하고 있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갑자기 하차해 논란이 됐습니다.
■국정원의 특수공작이 드러날수록 충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도 문화계 인사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은 물론 정부에 반대의견을 가진 배우나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선정적인 합성사진이나 가짜사진을 만들어 유포했다네요.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 공범으로 기소된 최순실 씨를 증인석에 세우겠다고 밝혔는데요. 최 씨와의 공범관계를 끊어내겠다는 초강수를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최순실 씨는 "그분이 원한다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인 SLBM을 개발하고 있고 이를 발사할 신형 잠수함도 건조하고 있어 이를 막는데는 핵잠수함 도입이 필요한데요.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한미간에 핵잠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최근 도난당한 화물차 3대의 행방이 묘연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의 차량 질주 테러에 이용된 승합차들과 비슷한 종류이고, 특히 추가 예상되는 테러지역이 이탈리아로 지목된 상황이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계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으로 등재된 자메이카의 바이올렛 브라운 할머니가 현지 시각 15일 11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1900년 3월 10일생으로 최근 며칠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오고 있었습니다.
■어제 새벽 강원도 강릉에서 무허가 건축물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2명이 건물이 무너지면서 매몰돼 숨졌습니다. 정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베테랑 소방관과 임용된 지 1년도 안 된 20대 소방관이 순직해 안타까움이 더하네요.
■집단휴원 여부를 놓고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휴원 철회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업계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여전히 갈등이 계속되고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은 모습입니다.
■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낫을 들고 다니며 위협해 돈을 뺏으려던 노숙인이 체포됐습니다. 51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사람들에게 술값을 요구하며 낫으로 해치겠다고 협박했지만, 다행히 피해자는 없었습니다.
■여성의 신체를 몰래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성매매 업소 광고를 유치해 14억 원을 챙긴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 사진 5천여 장을 올려 회원 200만 명을 모집하고, 성매매 업소들이 연계된 사이트에 광고를 올리게 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왔습니다.
■최근 5년 간 병역 회피 사례로 고의적인 체중 변화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병역 면탈은 모두 227건이었고, 이 중 고의적인 체중 변화는 57건에 달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성형수술 후기 글이나 수술 전·후 사진을 보면 같은 사람이 맞는지, 실제 수술 받은 사람의 사례인지 의심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알고보니 거짓에 허위 과장까지 불법 광고가 많았습니다.
■롯데가 중국에서 롯데마트를 철수시키기로 한 데 이어 음료와 제과도 손을 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드 보복의 여파로 10조원을 쏟아 부은 롯데의 중국 사업이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가처분소득과 주택가격을 비교했을 때 서울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나 영국 런던보다 힘든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을 넘게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 은행이 모든 부채와 상환 능력을 따지면서 돈을 빌려줄 때 마이너스통장 한도 설정액까지 부채 규모로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가계부채 대책 발표 이후 대출상환 금리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론 국내에서 비행기를 타는 모든 탑승객이 전신 검색대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간 논란이 되었던 신체 윤곽 이미지 및 방사선 노출을 개선한, 새 전신검색대가 내년 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시작으로 모든 공항에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OECD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노출도는 세제곱미터 당 32마이크로그램으로, 조사 이래 가장 나쁜 수치였으며, 우리나라는 17차례 조사에서 12번이나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서산과 아산, 천안 등 석탄화력발전소가 많은 충남권 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노출도가 높았습니다.
■특정인을 겨냥해 올린 비방글, 같은 글이라도 어디에 게시했느냐에 따라 유무죄가 갈린다고 합니다. 인터넷카페에 쓴 경우엔 무죄, 카카오스토리에 썼을 땐 '모욕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핵심은 불특정 다수인이 아무런 제약없이 볼 수 있는 곳이냐, 아니냐 라는 겁니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링단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찾아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사과ㆍ배ㆍ쇠고기 등 36개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평균 18만5천원이 들었습니다. 반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만7천원으로 18% 더 비쌌습니다.
■혼추족, 편도족이라는 말 들어보셨습니까? 구직 등의 이유로 추석에 고향 안가고 혼자 지내는 분들, 편의점 도시락 이용하는 분들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혼자 추석 지내는 사람들이 늘면서 명절 편의점 도시락 판매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이번 추석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첫댓글 나이어린 소방관 이야기가 가슴아프네요...ㅎㅎ
정년이 1년 남은 임용된지1년도 안된 두소방관의 기사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두분의 명복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