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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연구회
 
 
 
카페 게시글
한국미술사 중국미술(7) - 중국문화의 기원 - 용과 호랑이
촌사람 추천 0 조회 324 21.03.06 08:52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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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10 01:14

    첫댓글 용은 신화와 역사에서 중국을 상징하는 불가사의 존재!
    반고의 천지창조 때부터 등장하는 상징적 존재이기도 합니다. 천지가 아직 혼돈할때 태어난 반고가 '한번 꼬리를 휘둘러 위로 올라간 것은 하늘이 되고 아래로 떨어진 것은 땅이 되고, 그의 몸은 수많은 산봉우리로 변하고 피는 강과 바다가 되고 머리카락은 숲이 되었다'고 합니다. 즉 반고는 꼬리가 달린 '반고룡'이었답니다.
    염제 신농씨도 '어머니가 신룡의 머리를 보고 감응하여 낳았다'고 합니다. '사마천의 태사공자서'에서 황제 헌원씨도 한마리 용이었는데 판천전투에서 염제와 싸워 이겼다'하고, 오제 역시 황제의 자손이니 용의 자손이라고 하겠습니다.
    천지창조와 삼황오제의 전설 속에서 등장한 용은 봉황과 함께 중국역사에서 지존으로 살아가면서,
    유가와 도가의 이상향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중화'의 상징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신화가 역사가 되는 바로 그 순간이 위의 사진자료가 아닌가 합니다.
    카페에서 강의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실텐데 살신성인하는 학자의 모습이 겹쳐집니다.
    귀한 자료와 강의 모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1.03.06 11:27

    위의 고고학적 자료를 보면
    호남성(동정호 남쪽)의 무덤에 용 형상을 만든 조개는 이곳 생산품이 아니고, 남쪽 바다에서 생산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이미 원거리 교역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먼 곳에서 갖고 온 조개는 귀하고, 귀한 물품입니다. 무덤에는 일반적으로 가장 귀한 물품을 수장합니다. 후대로 가면 옥기로, 청동기로 제기를 만들고, 수장품을 만드는 것은 그 시대에 그만큼 귀하다는 것입니다.
    貝가 중국에서 재물을 나타나는 언어에 들어가는 이유를 알겠지요. 그런데 한자의 기원으로 보는 갑골문이 4000년 전인데, 이미 6000년 전에 조개가 귀한 물건으로(무덤 수장품) 나타났으니,, 한문이 생성되는 시기도 생각해보면----- 선생님들께서 연구조사해 보십시오.

  • 작성자 21.03.06 19:54

    영탁의 노래 가사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처럼, 호랑이가 왜 거기서 나올까요.
    신화시대에 서쪽의 황제족과(용문화) 동쪽의 치우족이(봉문화) 대판으로 싸웁니다. (탁록전쟁) 어쨌거나 싸움 뒤에 통합되면서 중국의 용봉문화가 자리를 잡습니다. 전국시대의 백화 그림에 죽은 자의 영혼을 천상으로 인도하는 그림에는, 용과 봉이 인도합니다.
    어쨌거나 중국은 용봉문화가 형성되면서 호랑이는 명함도 못 내미는데, 탁록 전쟁 훨씬 이전의 무덤에서 호랑이가 수호신 내지 영혼 안내자로 나오니.
    호랑이가 왜 거기서 나오며, 어떤 변화를 거쳐서 용봉문화가 형성되는지? 선생님들께서 이것도 파고들어보시면 재미 있을 것 같은데,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없으신가요?

  • 21.03.07 11:40

    선생님 쓰신 책 '중국 고대 미술사'를 보고 있습니다. 조금씩 읽으며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03.09 15:41

    아주 興味津津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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