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캄델타 90.2 인티앰프와 다인오디오 Emit M20 북셀프스피커.
다인오디오 Emit M20는 음의 가닥추림이 좋았고 흔들림없는 정교함, 적당하면서도 탱글한 저역대를 들려줍니다.
아캄델타 90.2 인티앰프의 감칠맛나는 음색이 다인오디오 Emit M20과 잘 맞아 떨어지는 음색을 들려주었습니다.
다시 새롭게 꾸민 삼나무집성목 인크로져에 플레인지 비자톤8인치 꼬깔콘 스피커와
크릭에볼루션2 인티앰프, 온교CN 7050 네트워크플레이어 입니다.
여전히 단촐한 기기 구성이지만 음악성만큼은 청음룸에 진득히 자리잡게합니다.
사진왼쪽에 아캄델타90.2 그리고 오른쪽에 크릭에볼루션 2 인티앰프 내부모습입니다.
발매시기로 보면 나이는 아캄델타 90.2가 10여년 더 많습니다.
두 인티앰프 내부를 살펴보면 앰프를 만드는 만듦새와
앰프가 추구하는 음악성을 위한 정직하고 정성이 깃든
내부 부품을 사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발매시기와 신품 판매가격대가 비슷하였던 왼쪽 크릭에볼루션2와 오른쪽 탄젠트 200인티앰프입니다.
앰프내부를 살펴보면 앰프가 추구하는 정직한 구성에서 적당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크릭에볼루션2 인티앰프는 최근까지도 중고장터에서 나오기가 무섭게 구매자가 나타납니다.
탄젠트200 인티앰프는 인연이 많았고 기기 완성도 마감이 조금 미흡해서
반품과정에서 속 끓였던 사연도 있었던 앰프로
제 기억속 (안개속같은)에서 잊혀지질 않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2년에 한번정도 보일 듯 말듯 중고장터에 등장합니다.
音樂을 듣기위한 시스템기기가 천천히 하루하루 쌓이다보면
이런저런 소리결 호기심에 여러종류에 기기를 접목하여
프리파워앰프연결에 턴테이블에 DAC에 튜너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기기를
이렇게 저렇게 연결하다보면 여러개의 인터커넥터케이블과 파워케이블및
구렁이처럼 굵은 마치 설날에 먹는 가래떡 굵기에 스피커케이블 투자할때도 있고
금도금스피커단자등등
어쩔수없이 부가적인 악세사리도 필요로하게되고 PCFI 이던 오디오이던
내 자신이 추구하는 음(音)에 세계는
정말 끝이보이지 않을만큼
금전적 지출을 요구하고 항상 주머니를 가볍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0~40대였던 시기에는 청계천 세운상가, 용산수입상가를
한달에 두번 많게는 세번정도 방문이 정기적이었으니
오디오바꿈질을 위한 오디오판매점 기웃거림,
음반구입한다고 음반매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했었으나
지금은 어느덧 시대가 급속도로 변하여 PCFI가 보편화되었고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고 젊은날 오디오취미 생활에 패기는 조금식 수그러들고
이제 자꾸만 단순하고 쉽고 편안한 오디오생활 자연스레 몸에 안착되었습니다.
근력이 딸려서 30Kg 가 넘는 파워앰프를 옮기는 것도 번거로워지고
스피커한쪽당 50kg가 넘는 스탠드를 옮기고 세팅하는 것이 이제 힘에 부칩니다.
케이블을 수제작으로 주문해서 연락오면 쏜살같이 달려가 찾아오고
이제는 나이가 점차적으로 쌓이다보니 오디오취미생활 열정이 어쩔수 없이 식어갑니다.
지금은 경북지방에 거주를 하고 있어서 좋아했던 음반매장과 오디오샾 방문은 어려운일이 되었고
음반은 꼭 필요하면 인터넷에서 주문하여 음악을 감상하고있습니다.
한편으로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디오기기 섭렵과 기기바꿈질 욕심은 줄어들었지만
음악을 좋아하고 음반을 아끼고 소중히 잘 간직하는
그 마음만큼은 젊을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대로이어서 참으로 다행입니다.
이제 오디오기기 단순하고 간결하게 구성하고 음악을 청음하다보니
오디오기기 구성이 단순하면 얻어지는 이득이
메인앰프와 소스기기들 연결 케이블 단자들이 단순해지니
음의 순도는 오히려 높아지는 듯한 느낌도 갖게됩니다.
간단한 시스템이이서 기기에 먼지한톨도 없을만큼 청소와 관리가 매우 쉬워집니다.
올려진 사진처럼 인티앰프에 네트워크CD플레이어 스피커가 전부입니다.
음악을 울리게하고 스피커 삼각 꼭지점에 앉아
아내가 내려준 커피한잔 혹은 생강차 한잔을 한모금씩 들이켜며
숨소리 죽여가며 수행하는 수도승처럼 앉아서 음악을 청음하고 있습니다.
2007년도에 사용하였던 크릭에볼루션 2 인티앰프
당시에 피에가 P2 스피커에 크릭에보2로 잘 듣다가
다 좋은데 크릭에보2가 문득 심심한 음색으로 다가와서 장터로 내치게되었다가
내치고 나서 언젠가 다시한번 구입해야지 하는 미련을 갖게되었는데
벌써 14년이 흘렀습니다.
2007년도에는 크릭에보2가 신품으로도 많이 판매중이었고
사용자가 내놓은 중고장터에서도 쉽게 구할 수있었지만
2021년 현재기준으로 최근에는 쉽게 구해지지 않더군요.
늘 마음에 두고 보고픈 친구처럼 마음 한켠에 있었던
구입에 애쓰고 몰두하기를 두달여만에 크릭에볼루션2 인티앰프를 다시 품게되었습니다.
* 크릭에볼루션2와 아캄델타 90.2 , 삼나무집성목 플레인지 비자톤꼬깔8인치와 다인오디오Emit M20 비교해봅니다.
크릭에볼루션2 : 음의 가닥추림 : 별 5
오디오사운드쾌감 : 별 4
밀도감과 음의 두께 : 별 3반
해상력 : 별 5
조여주고 단단한저음력 : 별 3반
구동력 (힘) : 별 3반
앰프가 추구하는 음악성 : 별 4
앰프만듧새 : 별 5
삼나무집성목인크로져 플레인지 비자톤 꼬깔 8인치 --> 음의 가닥추림 : 별 5
조여주고 단단한 저음력 : 별 4
스피커가 갖는 음악성 : 별 5
스피커유닛 만듧새 : 별 5
아캄델타 90.2 : 음의 가닥추림 : 별 4
오디오적쾌감 : 별 4
밀도감과 음의 두께 : 별 4
해상력 : 별 4
조여주고 단단한저음력 : 별 4
구동력 (힘) : 별 4
앰프가 추구하는 음악성 : 별 5
앰프만듧새 : 별 3
다인오디오 Emit M20 : 음의 가닥추림 : 별 5
조여주고 단단한 저음력 : 별 4
스피커가 갖는 음악성 : 별 4
스피커 만듧새 : 별 5
긴글 읽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저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호인분들끼리
차한잔 나누며 음악적인 담소도 오가고
그런 마음 가득합니다.
하루속히 코로나가 물러가면 하고 희망을 가져봅니다.
진솔한 마음을 담아주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