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토) Daily Golf News
1. 별★천지 여자골프(KLPGA)에 돈·사람 몰린다 - 조선일보
[男골프보다 왜 잘나가나] - 대회·상금·갤러리 모두 늘어
김효주·장하나·김하늘 등 스타들 라이벌 대결로 흥행
시청률 등 홍보효과 높아… 男대회가 女대회로 바뀌기도
"대회 운영이나 선수들 경기력, 갤러리 에티켓까지 국내 대회 수준이 크게 향상된 것을 대회장에 도착하자마자 느꼈다. 내가 떠난 몇 년 사이에 이렇게 성장하다니 정말 놀랍다."
국내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에 3년 만에 출전한 신지애(26)는 "국내 여자 골프의 성장을 확인하고 나니 어떻게 하면 후배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더욱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미국 투어를 거쳐 올 시즌 일본에서 뛰는 신지애는 15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장(파72·6766야드)에서 열린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정민(22)이 2위 장수연(20·6언더파)에게 1타 앞서 단독 선두(7언더파)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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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우승자 김효주가 수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칩샷을 하는 모습.
국내 여자 골프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KLPGA 투어 입장객 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는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이달 초 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우승자 김효주가 수많은 갤러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칩샷을 하는 모습. /KLPGA 제공 신지애의 말대로 KLPGA 투어는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규 투어 대회는 2011년 19개(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제외)에서 올해 26개(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한일 국가대항전 제외)로 늘었다. 총상금도 2011년 99억8000만원에서 올해 16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남자 골프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 대회는 2011년 16개(KB금융 밀리언야드컵·유럽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제외)에서 올해 14개로 줄었다. 총상금도 2011년엔 96억5008만원으로 KLPGA 투어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확정된 것만 86억원이다. 10월로 예정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총상금과 대회 장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오는 29일 열리는 KLPGA 투어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은 2011·2012년 KPGA 투어 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여자 대회로 치러진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장 전장이 짧아 남자 대회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프로암 참가자 만족도와 언론 노출 빈도, 인터넷 검색 빈도 등 홍보 효과에서 남자 대회와 여자 대회는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올 시즌 상반기 KLPGA 투어 중계방송 시청률은 0.3~0.6%(수도권 기준)로, KPGA 투어의 2배 이상이었다.
KLPGA 투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스타 파워'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00위 안에는 한국 선수가 40명으로 미국 선수(16명)보다 배 이상 많다. 이 중 국내 투어에서 뛰는 선수는 김효주(19·19위), 장하나(22·24위) 등 18명이다.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해외로 진출해도 여전히 쟁쟁한 스타들이 국내 투어에 건재해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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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왼쪽), 허윤경. 국내 남자 골프와 여자 골프 비교.
반면 KPGA 투어는 선수층이 얇다는 것이 가장 큰 약점이다. 남자 골프 세계 100위 안에는 한국 선수가 최경주(44·73위)와 김형성(34·98위)뿐이다. 세계 200위 안에도 6명. 그중 KPGA 투어만 뛰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2년 전 KPGA가 협회장직을 두고 내홍을 겪으면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대회 수가 줄어든 데다, 총상금 규모가 가장 큰 3개 대회는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주최해 국내 선수 출전이 제한된다. 상금만으로 생활이 어려워지자 2012년 말에는 일본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KPGA 소속 선수가 100명 넘게 응시하기도 했다.
SBS골프 해설위원인 고덕호 프로는 "여자 선수들이 외모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최근엔 체력 훈련에 더욱 힘써 파워 넘치는 골프를 선보이고 있다"며 "박세리(37), 김미현(37), 신지애, 서희경(28) 등 걸출한 스타들이 국내 여자 골프의 계보를 이어왔듯이 남자 골프에서도 실력뿐 아니라 외모와 카리스마 등을 두루 갖춘 대형 스타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최수현 기자
2. '매너 좋으면 대박' 스카이밸리 서머 골프페스티벌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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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밸리CC
18일 경기도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서머 골프 페스티벌 위드 캐디’ 행사가 열린다.
미스테리골프(http://www.mystergolf.net)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는 참가 선수 전원에게 참가비 10만원 이상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모자와 티셔츠, 퍼터 커버 등이 그것이다. 또 캐디가 뽑은 ‘매너 플레이어(각 팀 1명)’는 80만원 상당의 미스테리골프 캐디백과 보스턴백을 받는다. 참가비 일부는 여주시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이 대회는 매년 8월 마지막 주에 스카이밸리CC에서 개최된다.
양준호 기자
3. 배우 강태경, KGF 한국골프연맹 홍보대사 위촉 - 머니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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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태경이 KGF 한국골프연맹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강태경은 지난 14일 한원CC에서 개최된 KGF 한국골프연맹의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패를 받았다.
더불어 이날 강태경은 홍보대사 위촉식 후 열린 2014 KGF 릴레이 투어 자생한방병원 한원 CC 오픈 시상식의 사회자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선보였다.
강태경은 "KGF 한국골프연맹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이라며 "KGF 한국골프연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GF 한국골프연맹은 지난 2013년 5월 창립, 국내 남자 골프선수들에게 대회 출전 기회를 확대하고 기량 향상을 이루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골퍼의, 골퍼에 의한, 골퍼를 위한 연맹으로 나눔과 배려를 통한 새로운 골프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강태경은 2015년 방송 예정인 중국 드라마 '억만계승인'에 캐스팅 돼 최시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강태귀 기자
4. 25일 용인서 女출소자 지원 자선골프대회 - 뉴시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여성지원센터는 25일 용인 한화프라자CC에서 여성출소자 지원기금 마련을 위한 '제5회 옐로우리본 자선골프대회'를 연다.
대회는 40팀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18홀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다.
1부 골프대회에 이어 2부 시상식과 만찬, 유공자 표창, 후원금 전달식 등으로 이어진다.
시상식에는 수원지검 신경식 검사장과 공단 이충호 이사장, 곽상욱 오산시장, 법무부 법사랑위원 수원지역연합회 양창수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수정 기자
5. [Q&A] 워터해저드와 불쌍한 거위알쏭달쏭 골프룰 Q&A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Q : 앞쪽에 워터해저드가 버티고 있는 그린을 향해 어프로치샷을 했습니다. 볼은 워터해저드 끝부분에 맞고 튀어 올랐다가 거위를 맞히고는 다시 물에 빠졌습니다. 저의 동반자들은 아무도 그 상황에 어떤 규칙을 적용해야 하는지 몰라서, 저는 그냥 볼이 거위를 맞힌 지점에서 드롭을 하고 벌타 없이 그 홀의 플레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제가 제대로 처리한 건가요?
A : 거위도 불쌍하지만 골퍼에게도 안타까운 상황이군요. 규칙 19-1에 따르면 이건 볼이 국외자에 맞고 방향이 바뀐 경우이며, "럽 오브 더 그린"이라고 표현합니다. 국외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방향이 틀어진 경우가 아니라면 볼이 멈춘 곳에서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위의 상황도 마찬가지죠. 이럴 때는 해저드에 빠진 상태 그대로 플레이를 하거나, 워터해저드 규칙(규칙 26조)에 따라 1벌타를 받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거위들이 남쪽으로 떠난 다음에 플레이를 하거나. 그때가 되면 최소한 그린피는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