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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원산지서식지크기무게학명꽃말
속씨식물 > 쌍떡잎식물강 > 박목 > 박과 > 박속 |
아프리카, 아시아 (인도) |
인가 부근 |
약 10cm ~ 30cm |
약 5kg ~ 6kg |
Lagenaria leucantha |
밤에 열림 |
요약 박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이고, 인가 부근에 서식한다. 크기는 10~30cm 정도이고, 무게는 5~6kg 정도이다. 꽃은 한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흰색으로 피며, 꽃말은 ‘밤에 열림’이다. 줄기 전체가 짧은 털로 덮여 있고, 덩굴이 다른 물건을 감싸면서 자라난다. 잎은 콩팥과 모양이 비슷하다. 열매는 지름이 30cm에 육박하는 크고 둥근 모양이며 과육은 희다. 열매는 식용으로 쓰이며, 속껍질은 반찬으로 쓰이고 과육은 나물로 무치거나 과자로 만들기도 한다.
박
표주박
개요
쌍떡잎식물강 박목 박과 박속에 속하는 속씨식물. 학명은 ‘Lagenaria leucantha’이다. 학명의 ‘lagenaria’는 병을 뜻하는 라틴어 ‘lagena’에서 파생된 것으로, 열매의 모양이 술병과 비슷하여 붙은 것이다. 한국의 고전소설인 <흥부전>에서 다리 다친 제비가 흥부에게 치료를 받고 은혜를 갚기 위해 주는 것이 박씨라고 잘 알려져 있다.
형태
크기는 약 10~30cm, 무게는 5~6kg이다. 청색 줄기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덩굴손으로 다른 물건을 감으면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콩팥 모양이며 잎가장자리가 거의 밋밋하다. 흰색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핀다. 한 개체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피는데, 수꽃에는 긴 꽃자루가 있으나 암꽃의 것은 짧다. 꽃은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다섯 갈래로 갈라졌으며,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진다. 열매는 둥글고 큰 장과(漿果)1) 로 지름이 30cm가 넘기도 한다. 열매의 과육은 희고 두꺼우며, 열매가 익으면 껍질이 단단해진다.
생태
꽃은 7~9월에 핀다. 원산지는 아프리카에서 인도에 이르는 열대 지방이고, 주로 인가 부근에 서식한다. 한국에 심기 시작한 시기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잘 알 수 없지만, 2,000년 전부터로 추정된다.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三國史記)〉의 신라편에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가 박에서 나왔다는 기록을 보아 신라 이전부터 널리 심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양지바르고 기름지며 물이 많은 땅에서 잘 자란다. 옛날에는 초가집 지붕 위에 자라는 박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초가집이 거의 사라지고 없어 그런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종류
표주박 또는 호리병박은 박과 비슷하나, 열매가 박보다 작고 한가운데가 잘록한 술병같이 생겼다.
활용
열매는 여러 가지로 쓰이고 있다. 덜 익은 것을 잘라 속을 빼 버리고 길게 국수처럼 오려 말린 박고지는 반찬으로 쓰며, 잘게 썰어 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속으로는 나물을 만들기도 하며, 엿에 담가 과자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박에는 단백질과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식물성 칼슘이 풍부해 발육이 늦는 어린이나 아이를 낳은 부인들에게 좋은 영양식품으로 쓰인다. 잘 익은 것은 타거나 구멍을 파서 속을 뺀 뒤 삶아 바가지로 쓴다. 요즘에는 껍질에 여러 가지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는 공예의 재료로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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