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최종 선교방문 일정을 감사하면서 - 부안 은총의 집, 서울 평안교회 방문
2015년 최종 선교방문 일정을 감사하면서 -
부안 은총의 집, 서울 평안교회 방문
해마다 추수감사절이면 실물경진대회로 구역별로 열심있게 강단을 장식하고 그것을 평가 시상하면서 강단에 올린 오곡 백과, 어장 산물들을 긍휼사역 단체에 전달하고 있다.
금년에는 부안읍 상서면에 있는 ‘은총의 집’ 양로시설을 방문하기로 하고 드림몸찬양 선교단 선교 방문 일정으로 계획을 세웠다. 30여명 재활치료와 기거를 하고 계신 은총의 집에는 동역자 한분이 1주에 두 번씩 찾아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부채춤과 함께 선보인 워십찬양을 흥미있게 지켜봐 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에 단원들은 보람과 감사를 갖게 된 시간이었다. 또한 싣고 간 쌀, 과일, 채소, 멸치와 멸치액젓등 감사절 실물을 전해 받으시고 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흐뭇해 하셨고 점심 시간인지라 선교단을 위해 특식을 준비해 주시기도 하셨다.
위문연주가 끝나고 단원증에 맏언니인 조권사님이 할머니 한분을 끌어안고 엉엉 소리내어 우시는 바람에 모두 어리둥절했는데 끌어안은 그 할머님이 본인에게 이모님이 되신다는 것이었다. 교통편 때문에 찾아뵙지 못하다가 실로 오랜만에 뵙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번에 이곳 시설을 방문한 것이 참으로 잘 되었다는 생각을 갖게 해 주신 것 -
식사 후 우리 일행은 서울을 향해 달렸다. 지난 여름 워십선교단 교환예배로 먼저 식도를 방문한 바 있는 서울 화곡동의 평안교회(안희성목사 시무)를 향하였는데 서울에 도착한 우리는 남대문 시장을 들러 장보기 문화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서부역앞 실로암 사우나에서 외국인들도 대거 와서 체험한다는 그곳에서 단체방을 얻어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아침 일찌기 우리 일행은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찾아갔다. 복음의 개화기에 낯선 이국땅에 오셔서 이 민족의 개화를 위해 열정을 쏟으셨던 아펜셀러,언더우드,길보른,스크랜턴대부인등 묘역을 돌아보며 이 땅을 위해 일하시다가 순교하신 그분들을 기리며 우리가 감당해야할 선교사역의 의미를 되새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평안교회를 찾아갔다.
우리 일행을 맞아 주신 목사님은 동인천 앞 명소 왕돈까스(요즘 최고로 각광을 받는다는 - )식당에서 점심을 사주시고 송림동에 있는 수도국산 박물관을 보여주셨다. 마치 TV 셋트장처럼 어렵게 살던 달동네 모습과 생활상을 재현해 놓은 박물관은 그 옛날 산동네를 위한 수도국이 있었다 하여 수도국산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 - 옛날을 돌이켜 보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감사를 되돌아보는 귀한 여정을 가졌다.
교회에 들어가 예배와 연주를 위한 단장을 마치고 교우님이 경영하시는 식당에서 한우구이로 푸짐한 대접을 받고 수요 예배에 참여, 지난 7월 러시아 선교 방문 때에 준비했던 순서대로 2부에 걸쳐 워십 공연을 가졌고 담임목사인 박영빈 목사의 말씀 증거 시간을 통해 섬마을 애환 있는 삶속에서도 의미를 찾고 선교 공연에 나서고 있는 선교단의 간증과 찬양할만한 이유있음을 선교 사역을 통해 경험했던 사역의 간증으로 공감이 되는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지난 여름 식도를 방문하셔서 연주를 보여주신 평안교회 '여디디야'워십 찬양단 일동이 함께 와주시고 평일 저녁인데도 예배실 그득하게 참여해주신 성도님들 - 여러 모양으로 섬기고 배려해 주신 안목사님 열정 덕분에 서울 방문 일정이 너무 감사하고 귀한 시간들이 되었다.
공항근처 국제유스호스텔에 숙소를 정해 주셔서 편안한 쉼을 가지고 이튿날 격포에서 오후4시에 떠나는 막배를 놓치지 않으려고 서둘러 떠나서 모든 여정을 감사히 마치고 들어가는 여객선 선실에 누울 수 있었다. 짦은 2박3일 일정 가운데 참으로 많은 것을 이룬 일정이었던 것 같아 단원 모두는 감사의 고백을 올릴 수 있었다. 땡큐 하나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