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면 당연히 낚시줄을 사용하게 된다.
장르별 마다 선택되는 줄의 종류도 다양한데
크게 나뉘보면...
나일론줄, 합사줄, 카본줄,p라인 등으로 구분되며
우리가 즐기는 루어낚시나 선상낚시등에선 합사줄이나 p라인을 절대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래서 그 줄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약간의 설명을 해 보겠다.
먼저 줄의 성능을 표기할 때 사용되는 단어는
强力(강력)성, 鋼度(강도), 耐水(내수)성, 耐光(내광)성, 내마모성, 結絶(결절)강도,引長(인장강도) 정도로 나누며
1. 강력성.
어떤 줄이던 어느 한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낸 뒤 양쪽 끝을 잡아 당겨 결국 끊어질 때의 힘을
강력한도로 보고 그 힘을 무게로 계산하여 이줄은 10파운드(LB), 혹은 20파운드(LB)라고 제품에
표기하는데 ( 1파운드는 0.45KG 정도이다)
줄의 두께와는 무관함을 알아야 된다.
2. 강도.
줄의 굵기와 상관없이 줄 자체의 강함을 "강도"라 하며, 산술 수치,표기명은 데니어(denier)이고
纖度(섬도)를 기준으로 하는데 기본 공식은 어느 줄이던 9,000미터(9km)가 1그램(g)일때가
"1데니어"로 절대 기준으로 한다.
나일론 줄 1호는 220 데니어 정도이니 (220그램 정도) 대충 이해가 갈 것이다.
그리고 제조사나 사용자가 말하는 "강도"는 임의성이 강하고 실제 줄의 굵기가 1,000/1 개념으로 볼때
일정치가 않는것이 현실이니 "강력"이 "강도"라고 반드시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니 줄의 굵기에 관계없이 줄 자체의 강함을 표시할 수 있는것은 "강도"인 것이다.
요 근래 몇년전부터는 "데니어"표기법을 보완해 신조어인 (디지텍스)라는 말로 대체되는데
"강력"은 "그램"이 아닌 [센티뉴톤/디지텍스(cn/dtex) ]라는 말로 표기하고 있다.
어느 줄이던 양쪽 끝을 잡아 직선으로 당겼을때 늘어나지만 끊어지지 않는 한계점을 "인장 강도"라고 한다.
3. 결절강도.
줄의 어느 한부분을 매듭 지었을때 그 특정된 부분의 강도를 표현하는 말이며
묶는 방법,소재등에 의해서 차이를 보이고,어느 줄이던 묶은 부위가 가장 약할수 밖에 없는데
생산사의 보편적 측정방법은 50센티 정도 잘라 한번 묶은뒤 양쪽끝을 잡아 당기는 정도이다.
대체적으로 합사줄이 매듭졌을때 순간 충격에 매우 취약하며
인장강도는 세나 결절강도가 약한 줄도 상당히 많다고 본다.
현장에서 도래를 사용치 않고 직결하는 낚시가 많은데
묶음이나 매듭이 많은 채비일수록 강도는 떨어지며
합사줄과 나일론 혹은 카본줄과 직결할때는 일반 매듭이 아닌 줄과 줄을 밀착시켜
마찰력으로 연결하는것이 옳다.
(바다 루어 낚시에선 절대적이며 "비미니 트위스터법, fg노트법등 여러가지 매듭법이 사용된다)
4. 내마모성 강도.
낚시줄이 링 가이드나 물속 지형의 어떤 물체에 스치거나 부디쳤을때 마찰력에 의해
손상이 발생하는데 이런 마모에 얼마나 견뎌내는가를 표현한 것이며
실제 제조사에서는 일정길이 정도를 잘라 거친 표면을 지닌 봉에다 거듭 왕복시켜 알아 보는 정도이다.
5. 내수성.
줄은 어쩔수 없이 물에 접촉하게 되는데 물에 얼마나 오랫동안 줄이 견뎌내는가를 '내수성'이라 하며
장시간 사용한 줄이 변색이 되거나 표면이 일어나며 장력이 떨어짐을 경험하게 되는데
원인중 하나가 내수성이라고 보면 된다.
6. 내광성.
태양 빛에는 많은 자외선이 있고 그 빛에 의해서 화학적 반응을 낚시줄은 일으키게 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치 않은 줄을 몇년간 간직하다 사용해 보면 힘없이 툭툭 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원인은 자외선인것이다.
사용치 않는 줄은 빛이 차단된 곳에 보관하는것이 현명하고
요즘은 내수성,내광성,내마모성등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 코팅을 하는 줄들이 출시 되고 있다.
어느 낚시이던 낚시줄은 가늘고 튼튼한것이 좋은데 사용자들의 욕구 충족을 위하여
제조사들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섬유과학이나 화학이 발전하면서 낚시줄도 끝없이 변천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