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아산 태화산-금계산 답사 산행후기
2013년 3월 17일 서울마운틴을 따라서 본인과 김재봉씨 (이종면은 섬 산행 감)
가까운 거리로 가서 좋다. 천안IC에서 나가 온양 가는 길에서 유구 가는 길을 가면 아산시를 지난다. GS 칼텍스주유소가 있는 고개에 작은 돌로 오른쪽에 각흘고개란 글이 있다. 아산시와 공주시의 경계이다.
이곳은 다행히 산불감시가 없어서, 길을 건너자 바로 9시30분부터 등산을 시작한다.
야산을 오르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광덕산 6.5km란 푯말을 보고 올라간다. 솔밭능선을 올라가면 오른쪽 중간지대로 거대한 고압선 철탑이 지나간다. 광덕지맥과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측길을 잡아 돌아서면 태화산 가는 길이다. 광덕산 5.2 km가 있고 각흘재 2.5km 푯말이 있어 안내가 잘된다. 본 능선을 한참 가니 태화산, 천자봉670m의 삼각점이 있다. 이곳 태화산은 아산의 태화산이고 멀리에는 천안 광덕산 줄기의 태화산이 있다. 남쪽능선을 잡아 내려가면서 작은 봉우리를 몇 개나 따먹었는지 모른다.
한참을 가다가 무성산 가는 왼쪽길을 버리고 우리는 말굽모냥의 산을 돌아간다. 시간이 많이 안 걸린다고 여유롭게 초봄의 산행을 즐기지만 가랑잎은 많이 쌓여있기도 하며 완전히 해빙이 되어 푹신거리는 길을 걷기 참으로 좋다,
3시간쯤 하고 나니 오른쪽으로 솔밭동산이 커다랗게 놓여 있어서 그것이 금계산이라고 생각하고 가파른 길을 내려서니 성황당 같은 곳에 큰 느티나무가 있고 용목골1.0-금계산 0.3이라고 푯말이 있어 안심하고 능선을 올라가려니 0.3이 3km 되는지 참으로 힘빠진 이후에 올라가는 3개의 봉을 오르자니 힘이 든다. 마지막 힘을 쏟고 정상에 도달하니 이정표가 있고 금계산 574.8m란 푯말에 보광사1.8-문금리2.2km라는 글이 있고그만 그만한 봉이 3개가 있다. 둘째 봉이 높아 보이지만 무슨 표적이 돌로 있어 금계산정상이 뒤로 물러 선듯하다. 우리가 가는 목적지는 덕암초교 라서 문금리 쪽으로 잘난 하산길을 가다가 380m 고지에서 좌측으로 생길을 잡아 내려서려니 벌목을 하여 길을 잡기 쉽다. 오른쪽을 모두 수목개량을 하려고 한참 벌목을 하여 놓았다.
마지막 과수원을 끼고 다리를 건너 2시가 되어 4시간 30분의 등산을 마치니, 녹수원 식당 아줌마가 손이 크게 음식을 잘해주고 머우대를 무쳐 놓아서 맛있게 먹었다.
중간에 보상받은 돈으로 사설묘지를 만든 곳을 지나고 한번 도로를 건너지만 야산 같으면서도 줄기가 긴 봄 산행을 잘 하고 나니, 기회가 있으면 광덕산 줄기의 이곳 태화산을 안내하여도 좋은 곳이라 잘 새겨 두고 왔다.
서울에는 6시경에 들어오니 참으로 가벼운 마음의 봄 산행을 잘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