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六祖壇經 돈황본敦煌本
29-2전게傳偈
*법을 전하는 게송,
제 꽃씨는 나는 성품이 없나니, 땅에도 또한 남이 없다, 제 사조 도신스님의 게송에 말씀 하셨다, 꽃씨에 나는 성품이 있어 땅을, 인하여 씨앗 꽃이피나 앞의 인연이 화합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다 나지 않는다. 오조 홍인스님의 게송에 말씀하셨다, 유정이 와서 씨 뿌리니 무정이 꽃을 피우고 정도 없고 씨앗도 없나니 마음 땅에 또한 남이 없도다, 육조 혜능의 게송에 말한다, 마음의 땅이 뜻의 씨앗을 머금으니 법의 비가 꽃을 피운다, 스스로 꽃 뜻의 씨앗을 깨달으니, 보리의 열매가 스스로 이룬다,
第三祖僧璨和尙 頌曰 花種雖因地 地上種花生 無生性 於地亦無生 第四祖 道信和尙頌曰 花種有生性 因地種花生 先緣不和合 一切盡無生 第五祖弘忍和尙 頌曰 有情來下種 無情花卽生 無情又無種 心地亦無生 第六祖惠能和尙 頌曰 心地含情種 法雨卽花生 自悟花情種 菩提果自成.
*해설
혜능대사께서 법을 전하는데 의발은 전하지 않고 법만 전한다고 하시면서 선대 조사 다섯 분의 게송을 하나하나 들어서 혜능대사님까지 전법 게를 법문으로 대중들에게 설하고 계신다. 내용은 원문과 번역문에 자세하게 되었기 때문에 해설은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