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함안 여항산 둘레길 기·종점 : 경남 함안군 여항면 주서리 주촌마을주차장
02.함안 여항산 둘레길 일자 : 2024년 03월14일(목)
03.함안 여항산 둘레길 날씨 : 구름
04.함안 여항산 둘레길 거리 및 시간
오래전 여항산 둘레길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 친구만나러 하동 가는 길에 들렀다.
아마 20년도 더 되었지싶은데 여항산 오를 때 여기 좌촌마을에서 처음 오른 적이 있다. 그 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아니었을텐데...
봉성저수지로 가는 것이 보통이지만 오늘 산불감시초소 아지매 말대로 좌촌마을로 먼저 들어간다.
이수익 시인이 여기 출신인가배...
출발지에서 200미터 지점에 서있는 이정표 따라 여항산 가는 길과는 작별하고 좌틀한다.
여항산 정상부가 보이지만 더 멋지게 볼 수 있는 곳은 남해고속도로 의령-군북 나들목 직전이다.
아무튼 좋은 길 따라 대촌마을 방향으로 간다.
좀 생소한 이정표인데 그다지 효능감이 있는 건 아닌듯
여러 방향을 가르키지만 둘레길을 따를 것
맞은 편 봉황산이 보이고
뒤돌아보니 좌촌마을도 보인다.
여기서 다시 상별내,법륜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계곡의 작은 다리를 지나 산으로 올랐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그런데 왜 자꾸 좌측(서쪽)으로만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여항산 둘레길은 여러 작은 길들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구분을 세세하게 하는 것도 그다지 호소력이 있는 것같지 않다.
다시 지나온 길을 반추한다.
임도 곁에 조망안내도가 서있다.
저기 보이는 골짜기를 돌아 우측으로 나가려는 것인가? 자문하였지만 코스는 자꾸
이렇게 좌측으로 간다. 길도 험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텐데...
여기 고개에서 허기를 면하고서
좌측으로 간다. 저기 마을도 보인다. 상별내인 모양이다.
여기 서북산이 보이는군
저건 봉화산 능선이고
명당에는 산소가 보인다.
봉화산 정상이 보이고
귀농한듯한 민가의 대문엔 ...
법륜사 안내석이 보인다.
이 삼거리에서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여항산 둘레길은 의령 자골산 둘레길과 달리 정상을 두고 원을 그리는 그런 둘레길이 아니라는 것을...정확하게는 여항산-서북산-봉화산 둘레길이군
휴식공간은 잘 구비되어 있고 이정표가 길잡이역할을 잘 하고있다.
대숲에서 나와
사방이 확 트인 약수터 산장에 내려선다.
이제 감재고개로 간다.
눈물겨운 사연의 비가 서북산 정상에 서있다.
좌측 좋은 길로...
다시 산길로 가다가 임도와 합류한 후
또 산길과 소나무길을 걷는다.
이제 봉화산 능선이 잘 관측되는 걸로 보아 좋은 임도가 기다리리라.
여기가 감재고개인지 모르겠다. 그냥 지나쳐 버렸다.
서북산과 우측 여항산이 고개를 내민다.
그냥 발만 떼면 진도가 쉽게 ...
서북산 좌측은 인성산이지싶다.
서북산 줄기가 아래로 묘하게 뻗어있다.
대숲을 지나면서
봉화산 오르는 길과는 관계없이
봉성저수지로 향한다.
좌측으로 꺽어서
봉성저수지를 마지막으로 보고
또 봉황산도 보면서
좌촌저수지에 도착하였다. 3시간 가웃이 걸렸다.
주차장에서 본 봉성저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