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3
한화투자증권 / 박수영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5,000
스트레이키즈가 10일 새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초동 기준 전작 대비 플랫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K-Pop 아티스트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해외 일부 지역 구매 물량 감소 탓이다.
다만 지난 3분기 인뎁스에서도 이야기했듯, 이제부터는 “앨범 몇장 팔 았어요?”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의 성장이 앨범 판매량 급증에 따른 양적 성장이었다면 앞으로 기대되는 성장은 음원+공연 +MD에서 비롯될 질적 성장이다.
앨범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문화는 K-Pop 특유의 문화이며, 보편화된 소비 행태가 아니다.
대중은 스트리밍으로 듣고, 공연을 본다.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국가로까지 주력 무대를 확장하는 시점에, 앨범 보다 음원과 공연을 더 집중적으로 봐 야하는 이유다.
그리고, 스키즈의 경우 아직 신곡 발매 이후 3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스포티파이 기준 스트리밍 수가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발매 첫날 수록된 모든 곡이 스포티파이 차트에 진입하는 등 전 작 대비 “레벨업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앨범 판매에 따른 팬덤 규모 확장을 음원 흥행으로 갈음한다면, 앨범 판매에 따른 실적은 공연 모객 확대로 갈음할 수 있다.
그간 “개런티 정산” 탓에 트와이스나 스키즈의 서구 지역 티켓파워 상승이 실적으로 이어지지 못했지만 당장 4분기부터는 공연 초과이익금에 대해 추가 쉐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동사의 주력 아티스트가 트와이스와 스키즈라는 데 이견이 없다.
상대적으로 성숙기에 진입한 IP인 탓에 앨범 성장 정체가 더 확연히 드러나,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음원으로 확인할 대중성에 더불어 공연 실적 증가 만으로도 충분히 upside risk가 될 수 있다.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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