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캘린더> ‘겨울 초입’에도… 임무수행엔 빈틈없다
작성일: 2020-11-27 12:52:04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지나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즈음이면 동네 어머니들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산더미 같은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고춧가루와 쪽파, 갓, 마늘, 젓갈을 버무려 겨우내 가족들이 먹을 김장을 위해 정겹게 둘러앉아 일손을 모읍니다. 2020년 11월, 우리 국군 장병들의 임무 수행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해가 내려앉은 서해의 해안철책을 따라 걸으며 경계작전에 나선 장병들의 눈은 언제나 매섭습니다. 육군6사단 K1전차 정비병은 보급된 대형 난방기 덕분에 추위 속 정비도 두렵지 않습니다. 육군5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은 동계에도 전시에도 유용하게 쓰일 유류 재보급 훈련에 한창입니다. 대한민국 ‘명품’ 자주포 K9을 도입한 유럽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군 장병들도 육군포병학교에서 하나라도 놓칠세라 집중하며 자주포 운용체계를 전수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 국군을 책임질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힘찬 걸음까지. 2020년 11월, 국방의 하루 하루를 국방일보 사진기자들의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한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