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당구의 비공식 변칙 룰 중에 3명이서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1:1 혹은 팀을 짝지어 하는 8볼과는 다르게 3명이서 진행하며, A, B, C 세명이 플레이 한다 쳤을 때 A는 1-5번, B는 6-10번, C는 11-15번 공을 먼저 넣으면 이기는 게임이 된다. 8번공이 남는 8볼과는 다르게 공의 개수가 딱 떨어지므로 먼저 할당된 다섯 공을 모두 넣은 사람이 바로 승리를 가져간다.
상기한 변칙 포켓 당구에서, 할당 공을 3명의 플레이어가 일부 공유하는 모드도 있다. A는 1~10번, B는 6~15번, C는 1~5 / 11~15번을 넣는 것. 이렇게 하면 A와 B는 6~10번을, B와 C는 11~15번을, A와 C는 1~5번을 공유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먼저 할당된 10개의 공을 모두 넣은 사람이 승리를 가져가며, 이 게임의 묘미는 내 공을 넣어도 다른 플레이어 중 한 명의 공을 같이 넣게 된다는 특징 때문에 은근한 심리전이 작용한다는 점이다. 심지어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마지막 샷으로 다른 두 플레이어 중 누구를 승자로 만들어 줄지 결정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첫댓글 덕분에 당구에 대해
어렴풋이 알던걸 많이
알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