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부동산 대책이후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고 금리를 올리는 가운데 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모기지론은 부동산을 담보로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장기주택자금을 대출해 주는 제도로 현재 금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고정금리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0.1%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CD금리가 변동되지 않으면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5.85∼6.85%로 오른다.
최근 금융감독 당국은 금융회사 주택대출 책임자를 차례로 불러 대출이 너무 많이 늘어나지 않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민은행 5.75~6.75%, 우리은행 5.43~6.73%, 신한은행 5.73~6.83%, 하나은행 5.78~6.48%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6.15~6.40%의 금리를 기록하고 있어, 시중은행들의 금리보다 저렴하다.
실제로 1억원을 대출받으면 은행은 월 이자가 평균적으로 65만원 정도를 내야 한다. 반면 금융공사의 10년짜리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월 61만5천원으로 일반 은행에 비해 3만5천원을 아낄 수 있다.
김선광 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장은 "요즘같이 금리 상승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 될 수밖에 없다"며 "변동금리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고정금리인 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만 하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공사의 올 12월까지 모기지론 총 발행액은 1조7천52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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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과금융 이야기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르니 모기지론 '눈길끄네'
하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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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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