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과 마찬가지로 같은 장소, 같은 날짜, 같은 시간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2월엔 10명이 참석했는데 3월엔 11명이 참석 했습니다.
경어 사용을 하지 않고 참석자 이름만 나열하면,
김부섭(74, 기설, 산수회 회장), 김일섭(74, 기설), 김정민(79, 산공), 정회민(79, 산공), 이건준(79, 전기),이해석(79 기계), 신수철(80 자원),김 종희(83, 토목),
이원배(84, 기설), 구영한(85 자원), 황세원(94, 화공)
다음달 부터는 예약인원을 늘려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4월은 특별모임으로 설정하여 꽃내음 맡으며 술한잔 하는 저녁 모임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야외가 보이는 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하는 것이지요. 장소 후보 일순위로 여의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봄향기를 맡을 수 있으면서 구로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 대중교통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추천 바랍니다.
그리고 4월 모임은 이공회 회원 전원에게 열린 공간이니 술이 고프신 분, 봄 향기를 짙게 맡고 싶은 신 분, 벗이 좋아 이야기를 나누고자 하시는 분 모두 모두 오세요.
단, 사전에 참석 문자 날려 주세요. 예약에 참고 하고자 합니다.
3월 산수회 모임에는 3월 등산모임에 오셨던 신수철 동문께서 친히 저(돌배)의 사무실로 오셔서 핫탑에 대한 미국 수출 문제등을 상담하고 함께 산수회에 참석 했습니다.
이어서 참석한 회원 중 특별한 신상의 변화나 특이 사항이 있으신 분 위주로 간단히 정리 하고자 합니다.
1)신수철:80학번으로 자원공학과를 졸업 했지만 본인 스스로 공학은 잘 모른다고 말씀 하시며, 현재 미국에서 자동차 폐 배터리를 수집하여 한국으로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자식교육 핑계로 간 지 2년 되었으며, 앞으로 4-5년은 더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서 제일 좋은 것은 잠을 편히 잘 수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아침부터 한 밤중까지 정신이 없다보니 잠자는 시간도 스트레스 였는데, 남부의 플로리다 지역에 있다보니 좀 느긋하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아틀란타를 경유하여 국내선으로 갈아타고 플로리다로 가면 대략 16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미국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분은 연락하여 미국에 공짜 사무실를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이해석:대만 회사의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며, 최근에 구로로 사무실을 이전하여 다시 산수회에 참석 하게 되었으며, 다니는 회사는 핸드폰을 비롯한 IT 관련 부품에서 기구, 완제품OEM제조까지 하는 세계 최대 제조 회사로 이 선배님은 삼성 핸드폰의 해외 생산대행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3)구영한:최근에 당뇨병이 재발하여 심각한 수준까지 갔다고 합니다. 참석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걱정하며, 건강부터 챙겨라고 조언을 했습니다. 지금은 약을 먹고 치료를 하고 있어서 많이 호전 되었다고 하나 이공회 회원들은 구영한과 모임을 할 경우 각별히 건강을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당뇨는 음식이 중요하다고 하니 술은 자제를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동기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여러가지 일을 도와 주고 있다고 합니다.
4)김종희:올 초까지 용인시장 출마를 생각을 했으나 지금은 마음 접고 사업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용인에 종희 동문이 빠지니 인물이 없다고 합니다. 워낙 최근에 생긴 도시라서 토박이 개념이 없다보니 그런가 봅니다. 이공회 회원분들중 가까운 분 중에 특출난 분이 있으면 용인 시장으로 출마 하는 것도 어떨런지.한나라당이 강세 지역이기는 합니다.
그리고 막간을 이용하여 홍어 이야기가 나왔는데 홍어는 방광이 없다네요. 그래서 오줌을 피부로 갈기는 바람에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고 스스로 발효를 한다고 합니다. 끝으로 조만간 산수회 정회원 주소록을 만들어 돌리기로 했습니다.
3월 산수회 모임에선 4월의 화련한 봄맞이 술잔치를 위해 음주 없이 식사만 했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산수회 총무 돌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