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등선 -김용택-
형,
나 지금
산벛꽃이 환장하고 미치게 피어나는
산 아래 서 있거든.
그런데,
저렇게 꽃 피는 산 아래 앉아
밥 먹자고 하면 밥 먹고,
놀자고 하면 놀고,
자자고 하면 자고,
핸드폰 꺼놓고
확 죽어버리자고 하면
같이 홀딱 벗고 죽어 버릴 년
어디 없을까.
[내가 사랑하는 詩]
첫댓글 왜잘나가다가 삼천포~~~ㅎ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산벚꽃이 환장하게 아름다운어느 화창한 봄날의 황홀경이그대로 드러난 무르익은 봄날의 서정이 아닐런지요...^^*이런날의 삶과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섬진강만으로도 혼줄을 놓게 하는데애틋한데벚꽃이 어우러진 섬진강은 별천지지요.무아지경이지요.신선이 되어무하유 세상으로 떠납니다.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인간 세상이 아니라 신선들이 사는 세상 아니겠는가...~~^^*
@어라연(淸江) 詩仙 이태백,桃花 아니라 해도벚꽃 春情에 취해생사를 초월한 김용택, 당신도 詩仙이네요.
@노자 자연을 닮아서점,점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는 사람섬진강가에 산벚꽃이 황홀한 날그는 정말 연한 꽃잎이 되어 푸른창공을 날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왜잘나가다가 삼천포~~~ㅎ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
산벚꽃이 환장하게 아름다운
어느 화창한 봄날의 황홀경이
그대로 드러난 무르익은 봄날의 서정이 아닐런지요...^^*
이런날의 삶과 죽음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섬진강만으로도
혼줄을 놓게 하는데
애틋한데
벚꽃이 어우러진
섬진강은 별천지지요.
무아지경이지요.
신선이 되어
무하유 세상으로 떠납니다.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
問余何事棲碧山(문여하사서벽산)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인간 세상이 아니라 신선들이 사는 세상 아니겠는가...~~^^*
@어라연(淸江) 詩仙 이태백,
桃花 아니라 해도
벚꽃 春情에 취해
생사를 초월한 김용택,
당신도 詩仙이네요.
@노자 자연을 닮아서
점,점 자연의
일부가 되어가는 사람
섬진강가에 산벚꽃이 황홀한 날
그는 정말 연한 꽃잎이 되어 푸른창공을 날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