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리포트]허술한 안전점검 방송일 2006-05-16
◀ANC▶
화재나 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하는 도시가스 안전점검,
무심코 지나치시면 안되겠습니다.
엉뚱한 기계로 점검을 하는 등
허술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취재....
◀END▶
◀VCR▶
지난해 5월,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도시가스 안전점검이 이뤄졌습니다.
그런데 담당 직원이 가스 누출을 감지하는
측정기 대신 자료 입력에 쓰는 PDA로
안전점검을 한 데서 시비가 발생했습니다.
◀INT▶
"깜박 속았죠. 나중에 보니까 PDA 단말기"
점검을 끝낸 직원은
안전 필증까지 버젓이 붙이다 주민에게
발각됐고, 재점검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INT▶
"PDA로 (점검)하는 것을 목격해서 바로
해고시켰다. 다른 직원이 와서 다시 점검"
하지만 올해 또 다시 안전점검이
허술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가스 누출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는
고장 난 측정기로 점검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도시가스 회사측에서는
점검 과정에서 사소한 실수가 있었을 뿐,
안전 점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제가 조금 실수를 하긴 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고발할 정도로 잘못한 건 없다고 생각"
도시가스 사고 대부분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보다 실질적인
안전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밉니다.///
*<MBC 홈페이지 뉴스데스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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