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19-24 하늘 곳간에 저축하면 복이 터진다
성경은 2가지 곳간[은행]을 제시한다. 하나는 땅의 곳간[은행]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의 곳간[은행]이다. 곳간은 어떤 곳인가? 식량이나 소중한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다. 땅과 하늘 곳간[은행]은 보물을 쌓아 둘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차이점 있다. 차이점은 무엇인가? 땅의 곳간은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곳간에 있는 물건들을 도둑질해 간다. 그러나 하늘 곳간은 이런 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좀이 무엇인가? 1cm도 안되는 곤충[해충]이다. 이런 좀들이 곳간에 쌓아 둔 곡식과 값비싼 의복 등을 파먹어 버린다. 쓸모없게 된다. 동록(銅綠)은 무엇인가? 글자 그대로 구리에 초록빛 녹이다. 철과 구리로 만들어진 돈이나 각종 귀중품이 녹이 슬면 아무짝에도 쓸데없게 된다. 그리고 성한 것들은 도둑이 곳간에 구멍을 뚫고 도둑질해 간다. 좀, 동록, 도둑의 공통점이 무엇인가? 귀중한 것들을 값어치 없게 만들거나 망가뜨려 피해를 준다. 그래서 땅의 곳간[은행]은 주인을 기쁘게 해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혼을 갉아먹는 근심 걱정거리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늘 곳간은 좀, 동록, 도둑 자체가 들끓지 않기 때문에 주인을 기쁘게 해 줄 뿐 어떤 근심 걱정도 없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곳간에 여러분의 소중한 물건과 식량과 돈을 쌓아두겠는가? 대부분 하늘 곳간일 것이다.
우리는 땅의 곳간에 보물을 어떻게 쌓아 둘지 잘 알고 있다. 돈은 은행에 저축하고, 귀중한 옷은 옷장에 넣고, 귀중품은 집의 안전한 곳에 두고 관리하면 된다. 그러나 하늘 곳간에 보물을 어떻게 쌓아 두어야 할지를 모른다. 어떻게 하늘 곳간에 보물을 쌓아둘 수 있을까? 하늘에 보물을 던지면 될까? 비행기를 타고 높은 하늘로 가면 곳간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 우주로 나가야 하는가?
하늘 곳간[은행]은 보이는 유형의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보이는 유형의 보물[의복, 식량, 돈, 귀중품 등]을 보이지 않는 무형의 하늘 곳간에 유형의[땅의 곳간에 넣는] 방식으로 넣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보물을 하늘 곳간에 넣을 수 있을까?
(1)가난한 자를 돕는 구제[돈, 의복, 음식]
❶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슬픈 기색 근심하며 감, 부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막 10:21-23)
❷가난한 자를 학대/조롱하는 자는 주를 멸시하는 자다(잠 14:31, 17:5)
❸가난한 자들에게 남겨 두라(출 23:11, 레 19:10, 23:22, 신 15:7,8,11).
❹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마 25:33-40) - 주릴 때, 목마를 때,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 헐벗었을 때, 병들었을 때 돌봄, 옥에 갇혔을 때 와서 봄.
(2)교회와 선교지를 세우는 것[십일조, 선교, 각종 헌금]
- 선행, 선한 사업, 나눔(딤전 6:17,18, 히 13:16) - 이런 제사 하나님 기뻐하심.
십일조; 여호와의 것(레 27:30)
(3)재정 수입을 주께 의지하는 목회자와 선교사와 같이 성스러운 빈곤자를 돕는 것
– 좋은 것 같이 하라(갈 6:6).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줌(민 18:24)
여러분은 하늘 곳간에 저축하는 방법을 듣고 매우 실망했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전혀 재정이 불리지 않고 무조건 마이너스만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에게 우리의 보물[돈, 옷]을 주면, 땅의 곳간이 빈다. 교회와 선교지에 헌금[십일조, 선교 등]을 하면 우리가 감당해야 할 보험료, 교육비, 식료품비, 채무 등 각종 재정에 경고등이 울린다.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재정에 곧바로 빚더미에 오를 수 있다. 목회자와 선교사를 도울 때도 우리의 재정은 새어 나간다. 따라서 ‘하늘 곳간에 쌓아두면 내 것이 없어질 뿐 쌓이는 것이 없는데?’라는 의문이 든다. 하늘 곳간이 안전하다지만 계속 마이너스가 되는데 어떻게 투자할 수 있겠는가! 이런 하늘 곳간에 우리의 보물을 쌓아두어야 할까? 의문만 들 뿐이다. ???? 그렇다. 겉으로 보기엔 여러분의 소중한 물건과 돈이 없어진다.
그런데 그 하늘 곳간은 몇 배가 되어 여러분에게 계속 돌아온다. 그래서 주님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20)고 말씀하셨다. 천국의 유익? 교회의 유익? 아니다. 오직 여러분에게 엄청난 유익을 주기 위해서이다.
(1)빈자들을 도운 결과
❶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❷재앙의 날에 건지심, 복 받을 것임, 병상을 붙들고, 병을 고쳐주심(시 41:1-3)
❸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 15:10)
❹네 빛이 새벽같이 비침, 급속히 치유, 여호와의 영광이 호위, 기도 때마다 응답, 부르짖을 때 여기 있다고 대답할 것임, 네 빛이 흑암 중에 떠올라 네 어둠이 낮과 같이 됨, 여호와가 항상 인도, 메마른 곳에서도 만족, 뼈를 견고하게 할 것임, 물 댄 동산,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사 58:7-11)
(2)교회와 선교지를 도운 결과
❶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함(고후 10:8)
❷심을 것[물질]을 주사 풍성하게 하심(고후 10:10)
❸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헌금함(고후 10:11)
❹심을 씨앗 – 십일조
-창고 가득, 새 포도즙 넘침(잠 3:9,10)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음(말 3:10)
-메뚜기를 금하여 토지 소산 못 먹게 하고, 포도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음(말 3:11)
-땅이 아름다워지므로[풍년이므로] 이방인들이 복되다고 말할 것임(말 3:12)
-도둑질하면 저주(말 3:9)
-십일조로 성빈을 도우라. 나도 잘 되고 교회도 풍성해진다. 하지만 그 씨를 먹어버리면 나도 교회도 가난해진다.
(3)재정 수입을 주께 의지하는 성빈들을 도운 결과
❶선지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마 10:41)
❷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왕상 17:10-16)
엘리야 선지자가 사르밧 과부에게 떡 한 조각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선지자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왜냐하면 밀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이 조금 있어서 자신과 두 아들을 위해 그 마지막 음식을 만들어 먹고 죽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엘리야 선지자는 악착같이 그 작은 양의 밀가루로 작은 떡을 하나 만들어 오고 나머지 밀가루로 만들어 먹으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이 비를 내릴 때까지 통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에 기름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라고 말하자 그 과부는 선지자의 말대로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대로 통의 가루가 떨어지 않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않았다(왕상 17:10-16). 마치 흥부가 뒤주[쌀독]에서 쌀이 계속 나오는 것처럼,
❸파주 금촌 평혼교회 김국순 집사 – 어려운 삶에 목사님 대접하려고 산에 취나물; 산삼 13뿌리 드림.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라고 했다(22). 여기서 성하면은 건강하여 초점이 하나라는 뜻이다.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둡다고 했다(23). 이는 난시, 사물이 2개 이상으로 보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땅의 보물과 하늘의 보물에 동시에 관심을 가지면 난시처럼 눈이 나빠진다는 뜻이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는 것은 난시 즉 눈이 나쁘다는 뜻이다. 난시로 빛이 어두우면 얼마나 어둡겠냐는 진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무조건 하늘 곳간에만 쌓아야 하는가? 아니다. 전 3:13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 – 주신 수입으로 가족과 함께 즐겨라. 주님의 뜻이다. 헌금으로 시험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라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 하늘 곳간에 쌓았을 때, 나타나는 복들이 있으니, 우리 성도들도 누려 보라고 말씀한다. 믿음이 생길 때 드려라. 손이 떨리면 드리지 말라. 하나님은 억지로, 인색하게 드리는 것을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