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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침략(2) - 100년만에 온 기회
강 병 천
지난 달 일본의 일방적인 수출규제 발표 후 한 달여 만인 8월 2일 결국 그들은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국가 배제 결정까지 각의에서 의결하였다. 그동안 진행된 상황에 대해 비유로 표현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이 본인들 잘못으로 자기 옷에 똥이 묻었다.
●남북미 평화구도 소외
●역전상태에 이른 한일 경제 격차
●정권유지와 개헌문제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
그런데 그 옷을 스스로 빨아입을 생각은 안하고, 옛날부터 해오던 방식으로 옆나라 애먼 사람들 옷에다 닦으려고 칼을 들이대었다. 협상의 여지도 없이 자기네 언론조차 모를정도로 전격 기습으로 움직였다.(일본 칼잽이 고유의 특기)
애초부터 이것은 협상을 하려고 벌인 일이 아니었다는게 드러나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전쟁상태를 유지하여 위에 말한 똥 묻은 옷을 해결하려는 것이 그들의 본질적인 속셈이다.
그런데 한국의 매국신문인 조선,중앙은 억울하지만 그들의 똥 묻은 옷을 닦아주든지 나눠가지자고 한다.
이 사태는 일본이 처음부터 협상을 노리고 벌이는 일이 아니다. 그들은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이런 시나리오를 갖고 있었고, 칼은 깊숙히 들어와 있다. 일본은 임진왜란에서도 보듯이 옛부터 늘상 해오던 식으로 자기들의 내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칼부터 빼들고 외부 침략을 자행하는 것이고, 이게 이번 사태의 본질로 생각보다 길게 갈지도 모른다.
일본은 이번에 실패하면 앞으로 다시는 한국을 잡을 수 없을 것으로 여기고, 염치불구 안면몰수하고 국제법에도 맞지 않는 일방적인 선제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고, 나아가 남북미 평화시스템 구축이 되면 자기들이 설 자리는 더 이상 없어지기 때문에 마지막 단말마적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한국인탓, 한국정부탓, 양비론 펼치는 세력들은 틈만 나면 일본 강도짓 두둔해가며 억울해도 우리가 똥 묻혀야 한다는 거고. 그동안 친일파니 토착왜구니 하는 말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겨 왔지만, 작금의 사태를 보면 실제로 그런 부류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구나. 일제시대 수십년간 조부 조모를 일인들로 둔 2세 3세 혼혈들도 상당수 있을수 있고, 식민사관에 세뇌된 자들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지금의 사태는 나라의 존망과 미래가 걸린 문제다. 우리가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 과거 수천년간 동북아의 주도국으로 세상을 교화하며 살아온 고대의 영광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느냐? 아니면 오랜 세월 한국을 부모국, 스승국으로 섬기며 살아온 일본이 최근 200년간 서구문물을 먼저 받아들여 거꾸로 부모의 나라, 스승의 나라에 갑질을 하는 저열한 패권주의에 당하면서 살아가야 하느냐? 하는 중차대한 분기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일본과의 역사를 보면 늘 먼저 칼을 들고 덤비는 건 일본이었고(야만의 피가 흐르고 있슴), 우리가 평화를 주장하던 전쟁을 주장하던 상관없이 그들은 칼을 휘둘렀다. 이 싸움은 저들이 먼저 도발해서 벌어진 싸움이고, 이미 총알과 대포알이 날아다니는 상황이다.
지금은 누가 잘했니 못했니 따질 때가 아니다. 참호 속에서 자기 지휘관 씹어대는 그 입 속에도 총알은 그대로 들이박히는 때이다. 지금은 우리 정부가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식의 논조는 틀린 말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 냉철하게 보고 있으며 강하게 맞받아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내렸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금 거의 선진경제국이 되어가고 있고, 문화는 한류에서 보듯이 이미 중국 일본 등을 훨씬 뛰어넘어 세계화되고 있는데, 일본은 이 상황에서 한국을 잡지 못하면 두고두고 아시아의 꼬리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초조감에서 수단 방법과 염치를 안가리고 칼을 들고 덤벼드는 중이다.
구한말 일인들은 일본에 반대하는 고종과 명성황후를 참혹하게 제거했다. 그렇게 대한제국은 몰락했는데, 지금은 비록 칼로 죽이는 건 아니지만, 경제로 죽이려 든다는 외양만 다를뿐 그 본질과 속성은 조금도 다르지가 않다.
역사를 돌아보기로 하자.
다나카주절
아베 노부유키는 1944년 7월 24일에 일본의 제9대 조선총독으로 부임해 일제강점기 마지막 시기 조선총독을 지냈던 자이다.
그는 1897년 일본 육군사관학교를 마치고 육군참모본부 총무부장·군무국장을 거쳐 1929년엔 육군차관에 임명된다. 1939년에 일본의 제 36대 수상이 되었지만 4개월여 만에 총사퇴하였다. 이후 여러 직을 거치다가 1944년 제10대 마지막 조선 총독으로 취임하여 전쟁 물자를 지원하기 위해 인력과 물자의 수탈에 총력을 기울였다. 징병·징용 및 근로보국대의 기피자를 마구잡이로 색출했으며, 심지어는 '여자정신대근무령'을 공포해 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를 발부했고, 이에 불응시는 국가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내리기도 했다.
이 자는 미국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자 총독부에서 마지막으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대한민국을 뜨게 되는데, 그 때 이 자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한 번 보도록 하자.
"日本は敗れたが、朝鮮が勝利したわけではない。大言?
번역하면, "우리는 패했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조선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한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조선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현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전 내각 총리대신 기시 노부스케는 개헌과 재군비를 부르짖었던 인물이다. 괴뢰정부 만주국을 만드는 데 일등공신이자 A급 전범이었지만 훗날 일본 정계를 주물렀던 인물이다.
또한, 아베의 외고조부 오시마 요시사마는 1894년 일본군 8000명을 이끌고 경복궁을 점령한 자이다.
결국 정한론의 피가 흐르는 아베이고 보면, 한국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강경하게 나올 것이 뻔하다.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들의 피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원수의 자손인 것이다.
2차대전 후 빈사상태에 놓였던 일본 경제는 6.25 한국전쟁 때 전쟁물자 특수로 기사회생했다. 요시다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한국전쟁은 신이 일본에 내린 선물이다"고 한 바 있다. 요시다 시게루는 현 일본 부총리 '아소 다로'의 외조부이자 한국전쟁 당시 일본의 총리였다. 한국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일본이었다.
일본회의
https://www.youtube.com/watch?v=ETrfvpL_q3k&t=9s&app=desktop
일본의 장기적인 야욕
역사를 살펴보고 요약컨대 일본은 단순히 경제문제만으로 도발하는게 아니란 것이다. 위안부, 강제징용, 전략물자 운운은 핑게들일 뿐이고, 핵심은 목전에 다가온 동북아 헤게모니 경쟁에서 소외 또는 배제되지 않고, 과거처럼 다시 패권국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일차적 작업으로 한국의 일본 추월을 막기 위한 액션에 돌입한 것인데, 옛날엔 칼로 죽이려 했지만 지금은 경제로 죽이려드는 것이 다를 뿐이다.
한국의 대응 - 국민과 기업과 정부
이에 대해 한국은 국민운동, 국제간의 협력, 적합한 타이밍의 협상과 흥정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대응하고 있다.
지금 국민들이 펼치는 운동은 정말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것이다. 여행취소와 불매운동은 정부에 부담 주지 않으면서 민초들이 할 수 있는 좋은 방안임이 분명하고, 한국인들도 국가적인 중대사에는 일치단결한다는 모습을 보여주기에도 적합한 방법이다. 여행취소, 불매운동, SNS활동 등등 이런 하나하나가 모여서 결과적으로는 협상에서도 성공하게 되는 큰 동력이자 바탕 역할을 하게 되는것이다.
국민들은 단순히 적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칼을 들고 선제도발하는 강도를 맞아 일단은 방어하고 물리쳐내기 위해서, 즉 도전을 받아 응전하고 극복해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IMF때 금모으기 운동처럼, 또는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때 전 국민이 달려가서 손걸레로 닦아내었듯이, 여행취소, 불매운동, SNS활동 등 무력이 아닌 지극히 평화적인 방법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최대한 기민하게 움직여, 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국제분업만 믿고 너무 안이하게 판단해온 자세를 버리고, 언제나 유사시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대기업과 대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과 공존에 소홀히 해 온 점들을 고쳐서 모두가 함께 잘 되는 새로운 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
최근 그동안 앙숙처럼 경쟁만 해오던 국내 대기업들이 외부의 적을 앞두고 함께 손을 잡기로 한 것은 국내 경제사에 있어 획기적인 일로, 이 기조는 앞으로 전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 간에도 확산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지금 한국경제와 국방력은 일본과 비등비등하거나 바로 턱밑에 있다. 매년 Global Fire Power에서 발표하는 세계 군사력 순위에서 일본은 6위 한국은 7위이다.(2018년도엔 한국이 6위 일본이 7위) 영국이 8위 독일은 10위로, 한국이 영국이나 독일보다 강하다.
일본과 경제력 비교에서는 일본은 1인당 GDP 39,000불, 한국도 1인당 GDP 31,000불, 일본의 수출 총액은 7384억불, 한국의 수출 총액은 6000억불이다..
힘 냅시다!!!
첫댓글 네.전화위복의 길로 합심하여 나아가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역사를 잊어선 않됩니다....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지해롭게 단결하여 해처나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