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2016년 11월 27일 02:30 경기
첼시는 시즌 성적 9승1무2패 기록하면서 1위에 올라있고, 최근 6연승 기록하면서 전략 전술의 대가 콩태 감독의 색채가 첼시 선수들에게 완전히 묻어든 느낌이다.12경기 27득점 9실점 기록하면서 완벽한 공수의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대단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전술 변화 속에서 상대의 흐름 변화나 전술을 사전에 차단해 경기 흐름 자체를 내어주지 않는 최근 첼시의 모습은 올 시즌 우승부호로서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첼시는 경쟁팀 리버풀과 더불어 올 시즌 유로대회를 병행하지 않는 점도 현재로서는 대단히 플러스 요소인데,현재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유로대회를 병행하면서 상대적으로 체력이 지쳐가는 타팀들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보이면서 리버풀과 양강 체제를 만들어갈 확률도 높아 보인다.
토트넘은 6승6무 기록하면서 아직 유일한 EPL 무패팀이지만 승수와 같은 무승부 숫자가 무패라는 기록을 퇴색시키고 있고, 최근 경기력을 본다면 5경기 1승4무로 근근히 버틴다는 의미가 더욱 어울릴지 모르는 토트넘이다. 그나마 직전 웨스트햄과의 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최근 무승에서 벗어났는데, 여전히 부상자들로 인해 정상전력과는 거리가 있고, A매치 유로대회등으로 주축 선수들 체력 소모가 상당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정말 간신히 진짜 숨차게 일정을 소화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피로도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고 그 중 손흥민 선수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첼시 원정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지난 주 주중 모나코 원정에서 챔스 5라운드 패배하고 팀 부위기도 더 좋지 않아진 토트넘이라는 점에서 이번 경기 전반 30분 잘 보내지 않는다면 의외로 일방적인 흐름으로도 흘러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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