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나는 친문이자 친명이자 개딸이자 수박...갈라치기 NO"
YTN입력 2023. 3. 14. 16:37 댓글17개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인터뷰 내용 잠깐 봤더니 고민정 의원께서 이재명 대표의 거취는 총선 앞둔 늦여름에 결정날 수도 있다, 이렇게 표현하셨더라고요. 이게 무슨 뜻입니까?
◆고민정> 정확하게 얘기를 드리면 이재명 대표의 사퇴는 그때 결정돼야 된다라고 말한 바가 없습니다. 지금 현재 이재명 대표의 사퇴에 대해서 당 내외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래서 지금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은 당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싸워나가야 된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가을 정도 되면 큰 그림을 그려야 될 시기가 오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판단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올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가운데를 쏙 빼고 이렇게 붙여버리니까. 그래서 정정 요구도 하고 그래서 정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앵커> 많은 기사들이 전체 인터뷰 내용을 다 싣지 못하다 보니까 제목을 정하다 보니까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이야기예요. 알겠습니다. 조응천 의원 같은 경우에는 공천 이야기 또 나오니까 조응천 의원은 이재명 체제에 순응하고 오히려 개혁의 딸한테 잘 보이는 게 공천에는 훨씬 유리하다, 이런 표현까지 했더라고요.
◆고민정> 글쎄요, 저는 수박이라는 단어도 마뜩지 않고요. 개딸이라는 단어도 되게 불편합니다. 이것이 자꾸 서로를 나누는 단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누군가 저에게 물어보면 나는 친문이면서도 친명이고 나는 또 개딸이면서도 수박이고, 모든 걸 다 공존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는 어떻게든 갈라치기하려는 노력들을 할 테지만 저희 당 의원들이나 당원들은 이럴 때일수록 더 강하게 뭉쳐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 어떤 당이,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현재 국민의힘은 김기현 의원님이 52.8% 정도로 당선이 되셨기 때문에 오히려 저희 당보다도 훨씬 분열의 여지가 더 크다고 저는 객관적으로 보고는 있는데 결과는 모르나. 그래서 각 당이 누가 더 흐트러지지 않는 대오를 유지할 수 있느냐의 경쟁을 앞으로 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가지고 오늘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한 4시쯤 열린다고 하는데 민주당의 길 토론회가 비명계 의원들이 주로 많이 참석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명계 의원들이 목소리를 계속 내고 있잖아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박형수> 오늘 민주당의 길에서는 아마 논의는 할 것이지만 그 집단적인 목소리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늦여름이나 가을쯤 되면 뒤로 갈수록 아마 그런 목소리들은 이재명 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라는 목소리들은 격하고 가팔라질 것입니다. 거기에 변수가 저는 두 개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민주당의 지지율입니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이렇게 계속해서 지지부진한 상태로 간다면 당내에서 이건 뭔가 결단해야 된다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질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검찰의 영장 청구입니다. 검찰이 또 다른 범죄 사실로 지금 대북송금도 수사하고 있죠. 백현동 사건도 있죠. 여러 가지 사건들 중에서 또 수사를 해서 영장 청구할 만한 그런 사건이 나온다면 그때 이재명 대표로서는 지난번 표에서 보셨지 않습니까? 체포동의안의, 그 표가 아슬아슬하기 때문에 본인이 내려놓고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달라는 쪽으로 가든지 아니면 본인이 다 내려놓고 영장심사를 내가 받겠다, 이렇게 승부를 걸든지 그때가 될 것이다, 저는.
◇앵커> 두 분 다 가을 이야기를 하시네요.
◆고민정> 지금 지지율 얘기를 하셨지만 현재 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게 나옵니다.
◆박형수> 도긴개긴 아닙니까? 서로 오차범위 안에서 왔다갔다 하던데요.
◆고민정> 그럴 수 있습니다.
◇앵커> 여론조사 기관마다 다르더라고요.
◆고민정> 다만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여당이고 집권 초기입니다. 보통은 집권 초기에 여당의 지지율은 당연히 야당보다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의 지지율밖에 나오지 않는 국민의힘이라면 오히려 전면 쇄신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건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다양하게 짚어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김휘란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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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나의 댓글
테란17분전
정확한 표현입니다ᆢ단합을 해야지 맨날싸워ㅈㅈㅈ. 이재명 물러나면 잘돌아갈것같냐? 낙연아
오쟁이22분전
정체성을 뚜렷이 하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양다리 걸치지 말고~~
ihytkcgw23분전
앤 좀 여러모로 이상한 애 인듯 ㅎㅎ
leemis22분전
인물났네 인물났어 친문 친명 족보가 혐오스럽다
도들21분전
고민 고민 고민좀 하고 입열기
델루나17분전
고민정 의윈님 응원합니다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바래요 🙏
김형준21분전
공천받고 싶어 노력한다~~
닉네임16분전
어구 어벙아,‘ 뭐하나 똑부러지는게 없노.. 결정장애냐? 애매모호 이거 수박들의 전매특허
se_rino3분전
어이구 그래 참잘났다, 친명, 친문 딸 수박 정치 모리꾼아.
csoc22분전
쟨 정치를 안했어야했는데. 그냥 사회봉사활동이나 했으면 딱이댜
짱이야8분전
얼굴에 정청래하고 둘이는 얼굴에 순한 기운이 가득하다 정치를 하는게 좋아요
swing051924분전
박원순 호소녀이기도하지
우보천리1분전
민주시민 먼저 되거라 민주시민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아느니라 국회의원 내려놓고 민주시민되는 공부부터하시길
Alpha3분전
그말인즉슨, 개뿔도 아니라는 것.
박남수5분전
이도저도 아닌 양다리 걸치면 바겁하긴 해도 국개의원 한번 더해보겠다는 생각 같은데 다음에는 어렵지 밉상짓을 많이해서
조흥식5분전
골빈정 너도 내려놓고 떠나라
비례대표 폐지10분전
ㅋ 공천받고 싶어서 양다리 걸치네 속보여 이것아
고도리13분전
민정이 이 여인은 깜도 않되면서 입만 나불나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