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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naver.com/godnjf12 황여일(黃 汝一)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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Å日月眞人 明 선생님Ω
♧마지막 구세주(救世主) 황발(黃髮: 明 선생님)♧
【인천(仁川) 중앙동(中央洞) 자유공원 작은 정자 옆에 있는 큰 정자(大亭:석정루石汀樓) 黃宮】
【鄭道令(明 선생님)은 1946년 병술년(丙戌年)(음력 12월 대한민국 수도 서울 용산(龍山)에서)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 후손(後孫)으로 재림(再臨)하셨다】
【Ω】 남조선(南朝鮮)의 배
그 때 뒤쪽에 있던 한 사람이 먼저 질문을 시작했다.
“채지가(採芝歌)와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남조선(南朝鮮)’ 또는 남조선(南朝鮮)의 배‘ 라는 말을 자주 볼 수가 있는데, 이 말을 두고 이미 남북(南北) 분단(分斷)이 될 것을 알고 이러한 말을 하였다느니 하는 말들을 들었습니다.
이 말의 의미를 설명해 주십시오.”
“대순전경(大巡典經)을 보면 증산(甑山) 상제께서,
채지가(採芝歌)와 격암유록(格菴遺錄), 마상록(馬上錄)에 나오는 ‘남조선(南朝鮮)의 배’ 에 대한 말을 여러 곳에서 인용(引用)하신 것을 알 수 있다.” 라고 하시면서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먼저, 남조선(南朝鮮)이란 말을 정의(定義)한 부분(部分)을 펼치시며 말씀하셨다.
【※】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41절과 21절에,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時俗에 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朝鮮사람" 이란 말이다.
東西 各 敎派에 빼앗기고 "남은 貴한 사람에게 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院坪에 이르러 群衆을 向하여 가라사대 ‘이 길은 南朝鮮 뱃길이라. 짐을 채워야 떠나리라’ 하시고 술을 나누어 주시며 또 가라
사대 "이 길은 聖人 다섯을 낳는 길이로다" 하시니, 모든 사람은 그 뜻을 알지 못하더라.
다시 떠나시며 가라사대 "大陣은 日行 三十里" 하시니 ...... (3장 21절)』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18절과 27절에,
『하루는 洋紙에 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中央에 <血食千秋 道德君子> 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天地가 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二十四方位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 血食千秋 道德君子의 神明이 배질을 하고 全明淑이 都槎工이 되었느니라 !! 】
이제 그 神明들에게 어떻게 해서 萬人에게 仰慕를 받으며 千秋에 血食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된 까닭을 물은 즉, 모두 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一心을 가진 者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一心 갖는 法公事를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
『이 해 가을에 淳昌 籠岩 朴壯根의 집에 머무르실새,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곳에 큰 氣運이 묻혀 있으니 이제 풀어 쓰리라. 全明淑과 崔益鉉은 그 사람이 아니므로 도리어 害를 받았느니라 하시고』
위 구절들은 증산(甑山) 상제께서, 채지가(採芝歌)와 마상록(馬上錄) 격암유록(格菴遺錄) 등에서 인용하신 말씀인 것이다.
전라감사였던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편의 Ⓟ629~633을 보도록 하자.
『배띄어라 배띄어라 南朝鮮 배띄어라 ......上下天光 맑은물결 月水世界 이아닌가 天地로 배를모아 堯舜禹湯 치를 잡아 文武周公
돛을달고 安曾思孟 櫓를저라 汎波中流 띄워노니 ......第一江山 돛대로서 都槎工이 누구신고 世界動亂 하실적에 全元帥가 이아닌가 ......뱃노래 한曲調에 武夷九曲 돌아든다 ......都槎工은 치를잡고 小槎工은 櫓를저라 ......건져보세 건져보세 億兆蒼生 건져보세苦海에 빠진百姓 一一이 건져보세』
채지가(採芝歌)의 달노래 Ⓟ640에,
『堯舜乾坤 만났던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50절에,
『하루는 藥房에 가서 弟子 여덟 사람을 벌려 앉히시고 四物湯 한 貼을 지어 그 봉지에 사람을 그리사 두 손으로 드시고 侍天呪 세 번을 읽으신 뒤에 여러 사람에게 차례로 돌려서 그와 같이 시키시고 ‘南朝鮮 배가 汎波中流로다’ 하시고 노래하시며 가라사대 ‘上陸하였으니 風波는 없으리라’ 하시니라』“
설명을 듣고 있던 뒤쪽의 그 사람이 재차 질문에 나섰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이나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남북한(南北韓)이 분단(分斷)되어 있던 시절에 계신 분이 아닙니다.
남조선(南朝鮮)의 뱃노래라 하는데 이 배가 물 위에 떠서 남한으로 가는 것도 아니구요.
『上下天光 맑은물결 月水世界 이아닌가 天地로 배를모아』라고 하니 이 배는 일반 상식적인 배가 아니고, 남조선(南朝鮮)이란 말도 남한(南韓)을 말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分明)한 것 같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하는 배입니까?“ 라고 하니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건져보세 건져보세 億兆蒼生 건져보세 苦海에 빠진百姓 一一이 건져보세』 라고 하여 고해(苦海)에 빠진 백성(百姓)들을 구원(救援)하는 구원선(救援船)이라는 것이다.”
“채지가(採芝歌)의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633에,
『龍華道場 들어가세 많고 많은 그 사람 중에 몇몇이나 參禮턴가 ...... 어렵더라 어렵더라 이 배타기 어렵더라』라고 하여 이 남조선 뱃길이란, 고해(苦海)에 빠진 백성(百姓)을 수도시켜서 구원(救援)하는 용화도장(龍華道場: 십승지, 도하지)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용화도장(龍華道場), 즉 구원선(救援船)의 도사공(都槎工)인 키를 잡는 사람은 누구인가?
요순우탕(堯舜禹湯), 또는 요순건곤(堯舜乾坤), 전원수(全元帥), 혈식천추도덕군자(血食千秋道德君子), 십승인(十勝人)이라고 했다.
다시 말하면 옛날의 요순(堯舜)임금이나, 동학란(東學亂)을 일으킨 전봉준(全琫準, 1855~1895)장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이 일은 앞으로 말세(末世)의 선후천(先後天)이 바뀔 때에 일어날 일을 말씀하신 것이고, 구세주(救世主)를 지칭한 말이다.
용화도장(龍華道場)이란 미륵불(彌勒佛)이 설법(說法)하시는 교육 훈련장인 것이다.
또한 구원선의 도사공은, 혈식천추(血食千秋) 도덕군자(道德君子)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밝혔다.
즉 천지일월(天地日月)이시며 십승인(十勝人)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을 말한다.
다시 말하자면 용화도장(道下止)의 주인이신 미륵(彌勒) 부처님을 지칭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궁을도가(弓乙圖歌) Ⓟ80에,
『都槎工 인 十勝일세 十勝地를 알랴거든 一字縱橫 찾아보소 億兆蒼生 건지랴고 十勝枋舟 豫備하여 萬頃蒼波 風浪속에
救援船을 띄었시니 疑心말고 속히타소 ......』
격암유록(格菴遺錄) 양백론(兩白論) Ⓟ92에,
『兩白聖人 出世하야 十勝大船 지어놓고 苦海衆生 極濟로세』
격암유록(格菴遺錄) 극락가(極樂歌) Ⓟ65~66에,
『近來近來 極樂勝國 ......向遠發程時 一字縱橫出帆 一個信仰指針 元亨利貞救援船 烈女忠孝乘滿 無邊天海泛流時 風浪波濤妖魔
發 ......九宮加一亞亞人 銘心不忘 守從(金) 末世聖君容天朴』
이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도사공이 십승인(十勝人)인 불아인(亞亞人)이며, 양백성인(兩白聖人)이신 말세성군(末世聖君)이 하나님의 맏아들(容天伯人)로서, 하나님을 잇게 되는 정도령이다.
십승지(十勝地)가 구원선인 십승대선(十勝大船)이며 바로 극락승국(極樂勝國)을 향해 가는 배라고 하였다.
이 배에는 충신(忠臣), 효자(孝子), 열녀(烈女) 등이 가득 타고 있는 배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3에,
『武陵桃源 仙境地 一片福州 聖山地 鷄龍白石 平砂間 三十里局 天藏處 三神聖山 何處地 東海三神 亦此地 甘露如雨 海印理
小弓武弓 生殺權 天下一氣 弓乙化 東走者死 西入生』 ***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43장 Ⓟ46~47에,
『南朝之紫霞仙 中(央) 弓弓十勝 桃源地 二人橫三 多會仙中 避亂之邦 多人往來之邊』 ***
무릉도원(武陵桃源) 성산성지(聖山聖地)가 평사삼십리국(平砂三十里局)인데, 하늘이 감추어둔(天藏處) 삼신성산(三神聖山)이다.
부평(富平)과 소사(素砂)에서 삼십리(三十里)가 되는 곳이 진실로 자하도(紫霞島)이며, 해도(海島)인 십승지(十勝地)라 했는데, 이 곳은 바로 인천(仁川: 二人橫三)으로, 사람들이 왕래(往來)하는 도로변(道路邊)에 있다.
마상록(馬上錄)에서 도하지(道下止)를, 인천(巽巳方)의 소사(小舍) 곧 조그만 집, 또한 아이의 집이라 하였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에,
『漢都 中央 指揮線 東走者死 西入生』 ***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남사고비결(南師古秘訣) Ⓟ425에,
『人歸 五岳者死 人歸 西海者生』
서울을 중심으로(漢都中央)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자는 죽고, 서쪽으로 들어 가는 자는 산다고 한 것도, 인천(仁川)이 바로
십승지(十勝地)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인천(仁川)에 있다고 하는 조그마한 집(小舍)에 대해서 좀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요청하자
명산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지셨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30장 124편에,
사상공왕방불우(謝相公枉訪不遇)
석교서반초려황(石橋西畔草廬荒) 몽매경우수개향(夢寐驚紆繡盖香)
이항훤전진세사(里巷喧傳眞細事) 산천의피총소광(山川衣被摠昭光)
형비불합제범거(荊扉不合題凡去) 안익난추격해상(鷃翼難追擊海翔)
욕망거진차막급(欲望車塵嗟莫及) 차생무지토인광(此生無地吐茵狂)
상공(相公: 재상)을 만나러 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돌다리 너머 서쪽 밭 언덕의 오두막집은 초라한데,
잠을 자며 꿈을 꾸는 중에 놀라웁게도, 아름다운 일산(繡盖)이 드리우며 향기가 나는구나.
동네 골목(里巷)에 사는 진인(眞人)의 세세(細細)한 일(眞細事)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소란스럽지만,
산천(山川)은 은혜를 입어, 모두 다 밝게 빛나는구나
구차한 살림살이(荊扉)는 제목(題)과는 달리, 다 버려야 하는 물건들인데,
종달새의 날개(鷃翼)로는 바다 높이 날아가는 새를 따르기는 어렵구나.
또한 바라보니 수레가 지나가며 먼지를 일으킬 것 같은데, 아! 어찌할 수 없구나
이승(此生)은 더 이상 경솔하게 드러낼 자리가 없구나.
이 시(詩)는 해월(海月) 선생이 꿈속에서 본 것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진인(眞人)의 신분과는 맞지 않게, 매우 구차한 살림살이로 어렵게 살고 있으며, 진인(眞人)이 사는 집에 대하여서 조그마한 일까지도 세상 사람의 입에 오르내기게 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그 진인(眞人)의 집에 있는 모든 살림살이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쓸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이 모두 버려야만 될 물건으로 가득 차 있다는 말이다.
그토록 구차한 살림살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곳은 놀라웁게도 하늘의 아름다운 수를 놓은 일산(繡盖)이 드리우고 향기가 진동하는 곳이라 하였으며, 또한 주위의 산천(山川)은 은혜를 입어 아름다운 빛을 발한다고 하였다.
진인(眞人)의 존재(存在)가 이 세상에 드러날 경우, 이 진인(眞人)이 살고 있는 집이 온 세상에 알려지는데,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어떻게 이렇게까지 구차하게 살아왔는지, 화제(話題)가 된다는 것이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성인(聖人)이 어떠한 곳에서 나온다고 하였는지 알아보자.
【※※※】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5권 을사(乙巳: 1905년)편 5절에,
『又曰 ...... 黑子孤城은 草屋數間也오 ...... 曰 草幕之家에 聖人이 出焉하노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하기를 성인(聖人)이 몇 칸 안되는 허름한 집(草幕之家)에서 나타나게 되어 있다고 밝히는 말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를 보면,
『欲知生命處心覺 金鳩木兎邊 木木村(鄕) 人禁 人棄之地 獨居可也 朴固鄕處 處瑞色也 是亦十勝地矣』
명(命)을 보존할 곳을 알려면, 마음으로 금구목토변(金鳩木兎邊)을 깨달아라.
목목촌(木木村) 즉 정도령이 있는 곳은 사람들이 꺼리고(人禁), 멀리하는 곳인데(人棄之地), 이 곳은 홀로 거주하고 있는 곳(獨居)이다. 박(朴)이 있는 이 고을(固鄕)은 상서로움(瑞)이 깃드는 곳으로, 이 곳 역시 십승지(十勝地)다 라고 하였다.
선현참서(先賢讖書) 중 수명진주출세결(受命眞主出世訣)에,
『十勝良好 他人棄處 我亦取之 非山非野 臥牛獨家村 不入深山 不入深谷』
십승(十勝)이란 좋은 곳인데 사람들은 꺼리고 멀리하지(棄處)만, 우리 임금은 그 꺼리는 곳에 있는 것이다.
비산비야(非山非野)란 소(牛)가 홀로 누워 있는 집 동네를 말하는 것이니, 깊은 산(深山)이나 깊은 골짜기(深谷)에 들어가지 말라(不入)고 하였다.
한 마디로 십승지(十勝地)인 비산비야(非山非野)란, 소(牛)인 정도령이 홀(獨)로 살고 있는 집과 동네(家村)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 말이다.
그러니 정도령을 찾아서 깊은 산(深山)이나 깊은 골짜기(深谷)로 찾아가지 말라는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설명을 하시자,
증산(甑山) 사상에 관심이 많은 듯한 한 사람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30절을 보면,
『또 종이에 철도선(鐵道線)을 그려 놓고 북(北)쪽에 점(點)을 치사 정읍(井邑)이라 쓰시고, 남(南)쪽에 점(點)을 치사 사거리(四巨里)라 쓰신 뒤에 그 중앙(中央)에 점(點)을 치려다가 그치기를 여러 번 하시더니, 대흥리(大興里)를 떠나실 때에 점(點)을 치시며 가라사대 ‘이 점(點)이 되는 때에는 이 세상(世上)이 끝나게 되리라’ 하시더라』 *** 참고 ― 【南韓 西北(仁川) 中央洞】
라고 하였는데, 이 글의 내용(內容)으로 보아서는 정읍(井邑)이란 바로 정도령이 있는 곳을 말하는데, 정도령이 살고 있는 집의 위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제가 이 글을 보기에는 정읍(井邑)이란, 정도령이 살고 있는 동네를 설명한 것인데, 그 정도령이 살고 있는 동네의 북(北)쪽에는 철도(鐵道)가 있고, 남쪽에는 사거리(四巨里)가 있으며, 그 가운데 즉 중앙(中央)에 점(點)을 치려다가 여러 번 주저하였다고 하니, 그 동네 이름이 혹시 중앙(中央)이라고 불리워지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그 중앙(中央)이라는 동네 이름이 세상에 드러나는 때에는, 세상이 다 끝나게 되는 때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매우 망설이시다가 할 수 없이 밝히는 말이 아니겠습니까?“ 라고 말하였으나,
명산 선생님께서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에 수긍(首肯)하는 모습들이었다.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후,
명산 선생님께서 다시 앞에서 하시던 이야기를 계속 이끌어 가기 시작하셨다.
“격암선생일고(格菴先生逸稿)에 나오는 시(詩)를 보면,
봉정동백(奉呈東伯)
문도오공진하양(聞道烏公鎭河陽) 의장구사천풍신(意將求士薦楓宸)
년래치소문전지(年來恥掃門前地) 항리하무걸화인(巷里何無乞火人)
격암(格菴) 선생이 동백(東伯)에게 드리는 시(詩)
소문에 의하면 오공(烏公: 太陽)이,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데, 이 뜻은 장차 선비를 구해서(求士),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는 집(대궐)에 깔아놓기 위해서이다.
때가 오면 수치스러우니, 문앞을 청소도 하고, 골목집(巷里)에서는, 어찌하여 불 때 주는 사람을 구하지 않는가?
또한 경고(鏡古)의 성탄(性坦)편을 보면,
『可促運氣 東門之景 勝於南門則 智士可去矣』 **
그 운기(運氣)가 다가오니, 동대문(東門)의 경치가 남대문(南門)보다 빼어난 고로, 지혜로운 선비(智士)가 그 동대문으로 가는구나 라고 하였다.
이 시(詩)의 내용을 보면, 오공(烏公) 즉 까마귀란 태양(日)을 뜻하는 말로, 태양(日)이란 정도령을 의미하는데, 그가 강의 북쪽(河陽: 동대문)에 진(鎭)을 치고 있는데, 무엇 때문에 강북에서 진(鎭)을 치고 있는가?
장차 쓸만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동대문에 진(鎭)을 친다고 하는 것이다.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이 허름한 골목집의 진인(眞人) 집에는 단풍(丹楓)나무가 심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옛부터 풍신(楓宸)하면 천자(天子)의 궁전(宮殿)으로 불리워져 온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조그맣고 허름한 그의 집이 천자(天子)의 대궐(大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는 집은 너무나 구차스럽고 지저분하니, 청소하여 좀 깨끗이 치워야 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시(詩)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불도 때지 않고 외롭게 홀로 살고 있다고 한 것이다.“
라고 말을 하자 주위의 사람들은, 평소 진인(眞人)이 거(居)하는 곳이 생각한 것과는 너무도 달라, 한 마디로 기가 막힌 표정들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을 시작하셨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65절에,
『하루는 乞軍이 들어와서 굿을 친뒤에 上帝께서 夫人으로 하여금 춤을 추게 하시고, 親히 長鼓를 들어 메고 노래를 부르시며 가라사대 ‘이것이 곧 天地 굿이라. 나는 天下一等 才人이요. 너는 天下一等 武堂이라. 이堂 저堂 다 버리고 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시고 因하여 夫人에게 武堂公事를 부치시니라』
즉 무당(武堂)이란 무궁(武弓)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계신 집을 이르는 말이다.
이당 저당 다 버리고 무당(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살리라 하였는데, 이 말은 예배당, 불당, 성당, 산신당 모두 다 버리고, 무당(武堂)집에 가서 빌어야 산다는 말인데,
격암유록(格菴遺錄) 격암가사(格菴歌辭)p76를 보면,
『此堂彼堂 急破하고 無疑東方 天聖出이라 若是東方 無知聖커든 英米西人이 更解聖하소
若是東西 不知聖이면 更且蒼生 奈且何오
天然仙中 無疑言하니 何不東西 解聖知時 言言言 不差言 하니 廣濟蒼生 活人符라』
이당(此堂) 저당(彼堂) 급히 파(破)하소. 동방(東方)에 하늘의 성인(聖人)이 나오는 것이 틀림없으니 의심하지 마소.
만약에 동방(東方)인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성인(聖人)을 알아보지 못하거든, 영국(英國) 미국(米)의 서방(西方) 사람들이 이 성인(聖人)을 깨닫게 해 주오.
만약에 동서양(東西洋)에서 이 성인(聖人)을 알아 보지 못한다면, 이 창생(蒼生)들은 어찌하겠는가?
하늘의 신선이 분명히 말하는데, 어찌해서 동서(東西)가 성인(聖人)을 알아보고 그 때를 알지 못하는가?
그 말하는 말씀 말씀이 틀림없는 말이며, 창생(蒼生)을 널리 구원하는 그가 바로 사람을 살리는(活人) 신령한 부(靈符)라고 하였다.
이렇게 동방(東方)의 우리나라에 하늘에서부터 성인(聖人)이 나오니 이당 저당 즉 예배당 불당 성당 등등의 당(堂)들을 버리라 하였다.
이 글 내용으로 보아서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도, 서방(西方) 사람들이 먼저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본다고 하였다.
오죽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이 성인(聖人)을, 서방(西方) 사람들 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까지도 깨우쳐 주라고 하였겠는가?
이번에는 남조선(南朝鮮)이란 무엇인가 정확히 알아보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弟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41절에,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時俗에 남조선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朝鮮이란 말이다.
東西 各 敎派에게 빼앗기고 남은 貴한 사람에게 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하시니라』
라고 하였다.
재래(在來) 종교인, 기독교, 불교, 유교, 천도교, 증산교 계통의 동도주문자(東道呪文者)에게 빼앗기고 남은 사람이란 것이다.
그러면 이 남은 사람은 어디에 있는 사람인가?
바로 이 배에 있는데 이 배가 남조선(南朝鮮)의 배이며, 곧 십승방주(十勝枋舟)라고 하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정각가(精覺歌)에 Ⓟ66~67에,
『末世汨染 儒佛仙 ...... 阿彌陀佛 道僧任 末世汨染 失眞道 念佛多誦 無用日 彌勒出世 何人覺 ...... 自稱仙道 呪文者 時至不知
恨歎 西學立道 讚美人 海內東學 守道人 舊染失道 無用人 枝枝葉葉 東西學 不知正道 何修生 再生消息 春風 來』 ***
『海外信天 先定人 唯我獨存 信天任 降大福 不受 我方東道 呪文者 無文道通 主唱 生死之理 不覺不知解寃 無用 道道敎敎 獨主張
信仰革命 不知 何不覺而 亂世生 天(神)降大道 此時代 從道合一解寃知 天藏地秘 十勝地 出死入生 弓乙村 種桃仙境 紫霞島
日日硏究 今不覺 Ⓟ67』
말세(末世)에는 유불선(儒彿仙)이 모두 썩었는데, 아미타불(阿彌陀佛) 찾는 스님네들 말세(末世)의 더러움에 물들어 참다운 도(道)를 잃어버리고 염불(念佛)을 매일 외우나 쓸모 없으니, 미륵(彌勒)이 세상에 나오는 것을 어느 누가 깨닫는가?
자칭(自稱) 선도(仙道)라며 주문(呪文) 외우는 자들도 때가 이르렀는데도,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고, 서학(西學: 기독교)에 들어가 찬미(讚美)하는 사람과 동학(東學)을 따르는 사람들, 모두 옛것에 물들어 도(道)를 잃어 쓸모 없구나.
이렇게 동서양(東西洋)의 수많은 종교가 정도(正道)를 알지 못하니, 어찌 수도하여 살겠는가?
그러나 다시 오셨다는 소식이 춘풍(春風)에 온다.
외국에서 하늘이 먼저 정한(先定人) 믿는 사람들(이스라엘)은, 오직 자신들만이 선택된 선민(選民)이라 주장하였으나, 그들은 큰 복(大福)을 내려 주었어도 받지 못하였고, 우리나라의 동도(東道) 주문자들(呪文者: 증산교, 천도교 계열)도 공부(工夫)하지 않고 도통(道通)한다고 주장(主張)하나, 또한 생사(生死)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해원(解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니 쓸모가 없다.
해원(解寃)이란 원(寃)을 풀어준다는 말로, 해원(解寃)시키기 위해서는 미륵(彌勒) 부처님이 다시 오셔야 되는데, 다시 오신 분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니 어떻게 되겠는가?
무슨 도(道)니 무슨 교(敎)니 하면서 서로 목소리들은 높이나,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는 때인 것을 어찌하여 깨닫지 못하는가?
이러한 난세(亂世)에는, 천신(天神)이 나오고 대도(大道)가 내려와서 모든 따르는 도(道)를 합하여 하나로 되게 하여 해원(解寃)하는 것을 알라.
천지(天地)가 감추어 놓은 십승지(十勝地)는 나가면 죽고, 들어가면 사는 궁을촌(弓乙村)이며, 바로 무릉도원(武陵桃源)이란 신선(神仙)이 사는 곳이며, 자하도(紫霞島)인데, 매일매일 연구해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가 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남조선의 배’란, 미륵불(彌勒佛)의 용화도장(龍幻場)인 십승지(十勝地: 道下地)인 것이다.
이제는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는 때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장 20장 90편 2수에,
문군작의향창만(聞君作意向滄灣) 경면선산역력간(鏡面仙山歷歷看)
도처휘호산주옥(到處揮毫散珠玉) 면교인탄광문산(免敎人歎廣文酸)
그대(君)가 글을 쓰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푸른 물굽이(滄灣)가 지는 곳으로 향하니, 바다 수면(鏡面) 위에 신선(神仙)이 있는 산(山)이, 역력(歷歷)히 보이는구나.
도처(到處)에 붓을 휘두르니, 주옥(珠玉)같은 글이 흩어져 나가는구나. 교인(敎人)들의 탄식(歎)을 벗어나도록 하는데, 글을 널리 알리는 일은 쉽지가 않구나.
이 시(詩)를 보면 어떻게 하여 신앙혁명(信仰革命)이 되며, 어떻게 유불선(儒佛仙)이 합일되는지 알 수 있다.
이 시(詩)는 해월(海月)선생께서 미래에 되어질 일을 내다보고 쓴 시(詩)인 것이다.
진인(眞人) 정도령이 글을 쓴다기에, 신선(神仙)이 있는 바닷가를 찾아가 보니, 정도령이 글을 써서 세상에 드러내는데, 주옥(珠玉) 같은 글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수많은 종교(宗敎)를 믿는 교인(敎人)들이 자신들이 믿는 종교(宗敎)로 말미암아 속박(束縛)을 받아 온 것이다.
각 종교(宗敎)마다 교인(敎人)들은 교리(敎理) 및 각종 명목으로 괴로움을 당해 온 것이 사실인 것이다.
한마디로 신(神)을 빙자(憑藉)한 착취(搾取)가 심한 것이다.
그러나 신(神)의 이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군말을 하면, 마귀(魔鬼)가 되고 이단(異端)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아들의 글이 세상에 알려지니, 각 종교(宗敎)에 얽매여 구속을 받아 온 교인(敎人)들이, 교인(敎人)이라고 하는 굴레를 벗어나서 마음으로부터 홀가분하게 자유(自由)를 얻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교인(敎人)이란 굴레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즐거웁게 탄성을 부르지만, 이 글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하였다
왜 어려움이 따르는지는 잘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교인(敎人)들이 줄어들면 싫어할 사람이 누구이겠는가?
사실상 종교(宗敎)를 통하여, 세금도 안 내면서 큰소리치며 점잖게 체면을 유지해 가며 편하게 먹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그러니 그들은 이런저런 이유(理由)를 붙여 여러 모로 글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것을 방해(妨害)할 것이 뻔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온 세상의 유불선(儒佛仙)을 하나로 한다는 말은, 종교(宗敎)가 하나로 통일(統一)된다는 말인데, 이말은 곧 종교(宗敎)가 없어진다는 말이니, 종교(宗敎)가 없어진다는 말은 교인(敎人)또한 없어진다는 말인 것이다.
지금까지의 종교(宗敎)의 역사(歷史)를 살펴보면, 종교(宗敎) 지도자들이나 정치(政治)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욕(私慾)과 정복욕(征服慾)을 신(神)의 이름을 앞세워 전쟁(戰爭)을 일으켜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비인간(非人間)적인 일들을 수없이 저질러 온 것이다.
또한 수많은 종교(宗敎)가 신(神)의 이름을 팔아, 교인(敎人)들을 속박(束縛)하고 겁을 주어서 착취(搾取)해 온 것이 사실이니 앞으로는 이러한 일들은 반드시 없어져야만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일을 어느 누가 하겠는가?
이와 같은 일은 오직 한 사람만이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는 천신(天神) 즉 대도(大道)인 정도령(鄭道令)이 나타나나서 이러한 일을 한다고 하였으며, 해월(海月)선생은 구체적으로, 신선(神仙)이 나타나서 글을 세상에 발표(發表)하여 이러이러한 일을 할 것이라고 더욱 자세히 밝힌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바로 신앙혁명(信仰革命)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일을 방해(妨害)하는 자 또한 만만치가 않을 것이라고 해월(海月) 선생은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돌아오는데 3년이 걸린다고 한 것이다.
어려움은 따르지만 그러나 아무리 방해하고 가로막는다 하여서 될 일이 안되겠는가?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弟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34절에,
『四月에 龍머리 고개에 머무르실 때 光贊에게 일러 가라사대 ‘네가 金秉旭의 집에 있으면서 내가 傳하는 글을 낱낱이 爭書하여 가져 오너라.’ 하시고 亨烈로 하여금 글을 傳하여 爭書하여 온 뒤에 光贊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글을 世上에 傳함이 옳으냐’ 대하여 가로대 ‘뜻대로 하소서’ 가라사대 ‘井邑에 한 冊을 두었으니, 그 글이 나오면 世上이 다 알게 되리라’ 하시고』
이렇게 증산(甑山)상제께서는 정읍(井邑) 즉 정도령이 있는 곳에서, 바로 그 책(冊)이 나오면, 세상(世上)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그러면 그 책이 나와서 세상에 알려지면 어떻게 되는가?
그러면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도록 하자.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4장 60편 3수에,
『성세약교인병기(聖世若敎人倂起) 야응풍채동조행(也應風彩動朝行)』
성인의 세상(世上)에는 교인(敎人)들이 다투어 서로 일어나는데, 또한 이에 응하여 정도령의 모습이 아름다운 광채(光彩)로 빛나니 사람들이 모여든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때가 되면 성인(聖人)의 모습이 바뀐다고 하였다.“
라고 설명을 하자 한 사람이 질문했다.
“종교(宗敎)를 통일(統一)한다고 한다면 수많은 종교(宗敎) 중에는 반대(反對)하는 종파(宗派)도 있겠으나, 종교통일(宗敎統一)을 하는데 어느 종교(宗敎)가 호응(呼應)하여 이 일에 적극적(積極的)으로 앞장서서 나서겠습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의 대답이 이어지셨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佛道 救敎之道爲主 分功』
불도(佛道)가 구교지도(救敎之道)로서 가장 큰 공을 세운다고 하였으며,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7에,
『女上男下 鷄龍之運 男女造化 一般이라 海印三豊 亞米打亞 佛道昌盛 이아닌가 新運紳運 更新運에 先後過去 中天來라』
여자가 위이고 남자가 아래인 계룡(鷄龍)의 운(運)에는 불경(佛經) 속에 나오는 해인(海印) 삼풍(三豊)이 정도령인 아미타불(亞米打亞)이 나타나니, 불도(佛道)의 창성(昌盛)이 이 아닌가? 라고 하였으며,
경고(鏡古)의 이심여정감문답(李沁與鄭堪問答)에,
『末年 僧道大熾』
또한 말세(末世)에는 불도(佛道)가 크게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번에는 성경을 보도록 하자.
성경의 요엘 2장 31~32절에,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救援)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서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
이사야 37장 31~32절에,
『유다 족속(族屬) 중에 피하여 남는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박고 위로 열매를 맺히리니, 이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나오며 피하는 자가 시온에서 나올 것임이라. 만군(萬軍)의 여호와의 열심(熱心)이 이를 이루시리이다』
스가랴 8장 3절에,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시온산에 돌아왔은 즉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眞理)의 성읍(城邑)이라 일컫겠고, 만군(萬軍)의 여호와 의 산(山)은 성산(聖山)이라 일컫게 되리라』
즉 성경에서는 남는 자가 예루살렘과 시온산에 있을 것이라 한 것이다.
성경의 예루살렘과 시온산은, 또한 미륵불(彌勒佛)의 용화도장(龍華道場)이며, 성산성지(聖山聖地)이고, 십승지(十勝地)인 것이다.
이 곳에 피하여서 남는 자가 남은 조선 사람으로서 귀(貴)한 사람이고, 길운(吉運)이 있다고 증산(甑山)상제께서 말씀하신 내용과 성경은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용화도장(龍華道場)은 누구나 입학할 수 있게끔 개방(開放)되었으나, 참여자가 드물고, 이 배를 타기 어렵다고 하였다.
또한 용화도장(龍華道場)은 만인(萬人)의 도덕군자(道德君子)를 길러내어 선경세계(仙境世界)의 지도자를 양성해 내는 곳을 의미한다
그래서 대순전경(大巡全經)에 있는 증산(甑山)상제의 말씀에, 『일심(一心)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라는 말씀대로, 아무나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회주의자(機會主義者)들과 돈과 명예와 온갖 욕심에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이 어쩌다 이 배에 탔다 하여도 중도에 하선(탈락)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러면 하늘은 어떻게 사람을 쓰는가 보자.
대순전경(大巡全經) 제3장 弟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90절에,
『하루는 弟子들에게 孟子 한 節을 외어주시며 가라사대 ‘이 글을 잘 알아두면, 이 冊에는 더 볼 것이 없느니라’ 하시니 이러하니라......〈天將降大任於是人也에 必先苦其心志하고 勞其筋骨하며 餓其體膚하고 窮乏其身하여 行拂亂其所爲하나니 所以로 動心忍 性하여 曾益其所不能하니라......〉하시고 ‘이 글이 곧 하늘에서 사람을 쓰는 規範이니라’ 하시니라』
이 글은 맹자(孟子), 고자장하(告子章下)에 나오는 말로,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중요한 임무를 주려고 할 때는, 반드시 먼저 정신을 괴롭히고, 근골(筋骨)을 피로하게 하고, 그 육체(肉體)를 굶주리게 하여 괴롭히고, 그 행동(行動)을 실패만 하게 하여, 그가 하려는 의도(意圖)와 어긋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늘이 그 사람의 마음을 발분(發憤)시키고 성격을 참을성 있게 하여, 지금까지 못하던 그 어떤 것도 해낼 수 있도록 시련(試鍊)을 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늘은 사람을 쓰기 위하여 시련(試鍊)을 가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늘은 사람을 쓰기 위하여 시련(試鍊)을 주어 단련시킨다.
그러면 ‘남조선의 배’ 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증산(甑山)상제께서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이 길은 남조선의 뱃길이니 짐을 채워야 떠나리라』하시니 모든 사람들이 그 의미를 알지 못하였다고 한다.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천지운로(天地運路) 개조공사(改造公事) 15절을 보면,
『七月에 弟子들을 데리고 益山郡 裡里附近 萬聖里 鄭春心의 집에 이르사 僧衣 한 벌을 지어라 하사 璧에 걸고 四明堂 <群臣奉詔 · 胡僧禮佛 · 仙女織錦 ·五仙圍碁>을 외이시며 가라사대 '산하대운(山河大運)과 남조선(南朝鮮) 배 도수(度數)를 돌린다‘하사 七日동안 房에 불을 때지 아니 하시고 春心에게 命하사 소머리 한 個를 삶아서 틀을 깎고 門앞에 놓은 뒤에 '배질하여 보리라' ......
이 곳에 사명당(四明堂)의 기운을 붙여 만성(萬聖)을 기를 터전을 열었으니 후일(後日)에 한솥밥을 먹게 되리라.
이 밥이 곧 불사약(不死藥) 이니라...... '六丁 六甲을 쓸 때에는 살아남을 者가 적으리라' 하시니라』
증산(甑山) 상제께서 만성(萬聖)을 기를 터전을 열기 위하여 '남조선의 배' 도수(度數)를 돌린다고 했는데, 어디서 어디로 돌리는지를 보도록 하자.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0을 보면 정확히 알 수가 있는 것이다.
『悚人眞人 何以擇之 南朝鮮可見耶 南朝鮮 白鶴船 東出 南海 時事可知矣
非靑鶴洞 白鶴船 不能定天下矣 眞鄭 南紅葉島 紫雲山 紫雲城 靑鶴洞 白鶴船 太極棹 自西海 至東海 出南海』 ***
황송하지만 인간으로 오신 진인(眞人)은 남조선(南朝鮮)의 어디를 가야만 만나볼 수 있을까?
남조선(南朝鮮) 백학선(白鶴船)이 동(東)쪽으로 가서 남해(南海)에 나타날 때 가히 그 일을 알 수가 있다.
만일 청학동(靑鶴洞) 백학선(白鶴船)이 아니라면 이 어지러운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할 수가 없다.
진인 정도령(眞鄭)이 남조선 홍엽도(紅葉島: 단풍나무가 있는 집), 자운산(紫雲山), 자하성(紫霞城), 청학동(靑鶴洞)의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인데 서해(西海)에서 동해(東海)에 이르러 남해(南海)에 나타나신다.
이 말은 정도령을 구원선(救援船)인 배로 비유하였으니, 배가 있는 장소로써 서해(西海)쪽에 있는 인천(仁川)에서 시작하여 동(東)쪽으로 갔다가 다시 남(南)쪽으로 간다.
이 이유는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에서 정도령(鄭道令)의 도읍지(都邑地)인 수도(首都)가 어디로 정해지는가를 보면 알 수 있는 말이다.
이와 같이 '남조선(南朝鮮)의 배' 이름을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 라고 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入南海 紅葉島 靑鶴洞 一人 東白鶴船 太極棹 是 眞鄭可也』
다시 말하자면 홍엽도(紅葉島) 청학동(靑鶴洞: 丹楓나무가 있는 집에 靑鶴이 사는 곳)의 하나(一: 太乙)인 사람이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인데, 이분이 진인(眞人) 정도령이라고 격암(格菴) 선생은 밝힌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5에,
『此船 在紅葉島 易紫雲山 紫霞城 紅口 靑鶴洞面 南朝鮮是也 此者 在靑鶴洞人家』 ***
그래서 이 배(此船)가 홍엽도(紅葉島)에 있으며 또한 자운산(紫雲山) 자운성(紫雲城)으로 변화하는데 또한 이 곳이 남조선(南朝鮮)의 청학동(靑鶴洞)인데 홍구(紅口) 즉 그 집의 입구에는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고 하는 것이다.
즉 단풍나무가 청학동(靑鶴洞)의 입구에 있으니, 정도령이 그 청학동의 집(靑鶴洞人家)에 살고 있다고 한 것이다.
이상과 같이 마상록(馬上錄)에서 '남조선의 배'가 청학동(靑鶴洞人)의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이며, 그 배를 진인(眞人) 정도령(鄭道令)이라고 밝힌 것이다.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제4장 16절에서는 천자(天子)가 바다에 떠 있다.
즉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이라고 하여 천자(天子)가 바로 구원선(救援船)인 ‘남조선의 배’라고 밝혔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송가전(松家田) Ⓟ98에,
『先後中天 海印仙法 長男長女 마튼고로 震巽兩木 末世聖이 風雷益卦 鷄龍으로 利涉大川 木道乃行 天道仙法 出現하니
女上男下 地天泰로 兩白三豊 傳했다네 辰巳聖君 正道令이 金剛山精 運氣받아 北海島에 孕胎하야 東海島에 暫沈터니
日出東方 鷄鳴聲에 南海島로 건너와서 天授大命 指揮故로 紫霞島에 定座하사 盡心竭力 修道中에 寅卯時에 心轉하야』
선천(先天) 후천(後天) 후에, 중천(中天)의 해인(海印) 선법(仙法)을 장남장녀(長男長女)가 맡은 고로, 진괘(震卦) 손괘(巽卦)의 양목(兩木)의 말세성인(末世聖人)이 풍뢰익괘(風雷益卦) 계룡(鷄龍)으로 큰 내(大川)를 건너는데 이로운 목(木)의 도(道)로, 천도(天道)의 선법(仙法)이 출현하니 여자가 위이고 남자가 아래인 지천태괘(地天泰卦)를 양백삼풍(兩白三豊)이 이루며, 진사성군(辰巳聖君) 정도령이, 금강산(金剛山)의 맑은 정기(精氣)와 운(運)을 받아서, 북해도(남한의 북쪽: 해도란 정도령이 머무는 곳을 말함)에서 잉태하여 동해도(남한의 동쪽)에 잠시 있다가 동방에 태양이 떠오를 때 닭이 우는 소리에 남해도(남한의 남쪽)로 건너와서, 하늘로부터 대명(大命)을 받아 지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하도(紫霞島: 인천)에 정좌(定座)하여 진심갈력(盡心竭力) 수도(修道) 중에 인묘(寅卯)년에 마음을 바꾸어서 일을 한다 하였다.
우리는 이 글에서 말세(末世)의 성인(聖人)인 진인(眞人) 정도령이, 풍뢰익괘(風雷益卦) 계룡(鷄龍)으로 큰 내(大川)를 건너는데 이로운 목도(木道)의 선법(仙法)이 출현한다고 하였는데, 이 풍뢰익괘(風雷益卦)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풍뢰익괘(風雷益卦)의 상괘(上卦)는 손괘(巽卦)이며 그 손(巽)은 바람을 의미하고 또한 따른다는 뜻이 있고, 하괘(下卦)인 진괘(震卦)는 우뢰(雨雷)를 의미하고 움직임을 나타낸다.
손(巽)이나 진(震)은 모두 오행(五行)상 나무에 해당하고, 익괘(益卦) 속의 세 개의 음효(陰爻)는 괘(卦) 속을 도려낸 모습으로 즉 배를 나타낸다.
익(益)이란 위를 덜고 아래를 보태는 것이다.
즉 아래가 움직이면, 위가 그것을 따르고 돕게 된다.
즉 하늘이 자기편에 서는 것이다.
바람(風)과 우레(雨雷)이니 좋은 기회라고 보면, 돌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섭대천(利涉大川)이란 큰 강을 건너는 것과 같은 험난(險難)한 어려움을 극복(克服)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주역(周易)에서 풍뢰익괘(風雷益卦)의 단전(彖傳)을 보면,
『彖傳: 益 損上益下 民說無疆 自上下下 其道大光 利有攸往 中正有慶 利涉大川 木道乃行 益動而巽 日進無疆 天施地生 其益無方
凡益之道 與時偕行』
익괘(益卦)는 위의 것을 덜어서 아래에 더하여 주는 것이니, 백성들의 기쁨이 한이 없으며, 스스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 형상이니, 그 도(道) 또한 크네 빛나리라(大光).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좋다는 것은, 중정(中正)의 자리에 경사(慶)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큰 내를 건너면 이롭다 함은, 목(木)의 도(道)가 바로 행(行)한다는 것이다.
익괘(益卦)는 움직임이 아주 유순하여, 날마나 전진(前進)하니 한(限)이 없으리라.
하늘은 베풀고 땅은 낳으니, 그 이익(利益)됨은 일정한 방향(方向)과 장소(場所)가 없느니라.
무릇 더함의 도(道)는, 때(時)와 함께 더불어 행(行)하여야 하느니라.
이상과 같이 때가 이르름에 하늘(天)이 도우니 어떠한 난관(難關)도 극복(克服)할 수 있으니, 그대로 적극적으로 밀고 나아가면 백성들의 기쁨은 한(限)이 없으며(民說無疆), 그 도(道) 또한 크게 빛이 난다고 하였다(其道大光).“ 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그 계룡(鷄龍)이란 말이 ‘남조선(南朝鮮)의 배’ 라고 하는 뜻을 이제야 알았다며, 서로들 말을 주고 받았다.
그 때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백학(白鶴)은 이제 이해가 가는데, 청학(靑鶴)이라는 말이 이해가 잘 안 됩니다.
푸른 학이 있다는 말은 들어 보지도 못했는데, 청학(靑鶴)이 정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께서, 동학가사(東學歌詞) 십승산수가(十勝山水歌) 부분을 펼치시며 설명하시기 시작하셨다.
“삼역대경(三易大經)의 십승산수가(十勝山水歌) Ⓟ347에,
『十勝地뜻 알랴거든 亞基圖로 들어와서 白十勝地 깨다르소 一勝之地 어대던고 靑鶴洞이 分明하다 靑鶴景處 드러보소
老鶴生子 布天下로 老鶴生子 白鶴되고 白鶴生子 靑鶴이라 ......어찌하야 靑鶴이며 어찌하야 靑林인고 我東 靑靑福德龍은
甲寅乙卯 靑林이라』 ***
윗 글에서 백학(白鶴)의 아들을 청학(靑鶴)이라 하여 청림도사(靑林道士)를 의미한다고 하였다.
“푸를 청(靑)자에 대해 이중환(李重煥)의 《택리지(擇里志)》 팔도총론(八道總論) 경기분야에서,
『丙子春 淸人遺龍骨大深視...... 時臺諫多新進少年 不解事而自稱 淸議請斬虜使龍胡聞之不辭而歸 歸時大書一靑字於館壁而去
靑者 十二月也 是年十二月 淸人避』
중국 청(靑)나라 용골대가 우리나라 정세를 탐지코자 사신으로 왔다가, 젊은 대간들이 참(斬)하기를 청했다는 말을 듣고, 작별도 아니하고 돌아갈 때, 머물러 있던 관의 벽에다 청(靑)자를 크게 써 놓았는데, 이 청(靑)자는 십이월(十二月)이라는 뜻이 있다고 밝혀 놓았다. 결국 청(靑)나라는 이 해 12월에 쳐들어왔다. 이처럼 청(靑)의 파자(破字)가 십이월(十二月)인 것이다.
또한 학(鶴)도 청학(靑鶴)이란 없는 것이다.
학(鶴)은 학(鶴)이나 백학(白鶴)의 아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청학(靑鶴)이라 하며, 12월에 태어나는 아들을 의미한다.
12월에 태어나는 백학(白鶴)의 아들을, 청학(靑鶴) 혹은 청림도사(靑林道士)라는 것이다.
청림도사(靑林道士)가 누군가 하면 바로 정도령이며 정도령이 상제지자(上帝之子)인 하나님의 아들이니, 청학(靑鶴)이란 푸른 학이 아니라 12월에 태어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이 계신 청학동(靑鶴洞)은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다시 질문이 이어졌다.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總論) Ⓟ407에,
『何處某處有日月 漢水門則 可以吉數也
名山大川下 一有靑鶴洞 皆有之然 不其處也 有大人智者 隱居之所 謂吉地 乙乙天下東西大靑鶴洞 南朝鮮 紅葉島 紫雲山 紫霞城
中(央) 靑鶴洞 會者 亦大吉 而與吉地 生吉也 積善家必有餘慶 眞可實可見之矣 積善種 何以求』
어느 곳(何處)에 계시는가 하면, 모처(某處)에 일월(日月)이신 진인(眞人) 정도령이 계시는데, 한수문(漢水門) 즉 한강(漢江)이 바다로 흘러 나가는 곳에 길지(吉地)가 있는데, 잘 헤아려 보면 알 수가 있을 것이다.
명산대천(名山大川: 지리산 청학동 등등)마다 청학동(靑鶴洞)이 다 있는데, 그 명산대천(名山大川)에 있는 청학동(靑鶴洞)은 아니다(不其處也).
진짜 천하(天下) 동서(東西)의 대청학동(大靑鶴洞)은 대인(大人) 지자(智者) 즉 진인(眞人) 정도령이 은거하는 곳인데, 이 곳을 길지(吉地)라 하며, 을을(乙乙: 진인이 거처하는 곳-弓弓乙乙에서 나오는 乙乙)이라 한다.
을을지(乙乙地)인 남조선(南朝鮮), 홍엽도(紅葉島), 紫雲山(자운산), 자하성(紫霞城) 가운데 청학동(靑鶴洞)에 모이는 자가 대길(大吉)하며, 또한 이 길지(吉地)에 같이 있는 것 또한 길(吉)하다고 한다.
또한 적선가(積善家)는 필히 경사(慶事)가 있다고 하는데, 가히 적선(積善)한 가문(家門)이 열매(實) 맺는 것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덕(德)을 쌓은 가문(家門)의 그 열매(種)를 어찌하면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까?’ 라고 하였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계룡론(鷄龍論)p95에,
『理氣靈山 十勝運 에 地理諸山 合當할고 智異德裕 非吉地라 智者豈入 傳해었고 鷄龍俗離 非吉地라 切忌公州 鷄龍일세.
李氏將末 理氣靈理 移入鷄龍 何者인고 靑鶴抱卵 入于鷄龍豈有世上 之理乎아』 ***
위의 내용은 지리산(智異山), 덕유산(德裕山) 계룡산(鷄龍山), 속리산(俗離山)은 모두 비길지(非吉地)인데, 지자(智者) 즉 정도령(鄭道令)이 어찌 그 곳으로 들어가겠는가? 라고 하였다.
그러면 이 청학동(靑鶴洞)은 바로 십승길지(十勝吉地)에 있다는데, 이 길지(吉地)가 어디인가?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總論) Ⓟ407에
『八道之 百餘州 名小大川吉地 一二三四處有之 而可擇吉地』
팔도(八道)에 백여 개의 고을(百餘州)에, 이름이 천(川)자가 들어있는 크고 작은 길지가 3~4곳이 있으니, 그 중에서 길지(吉地) 하나를 택하라고 한 것이다.
그렇다면 천(川)자가 들어 있는 길지(吉地)가 어디인가?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5에서
『十勝吉地 在何處 ...... 巽巳方 大吉』 ***
십승길지(十勝吉地)는 손사방(巽巳方)이며, 그 곳이 대길(大吉)하다고 한 것이다.
천문지리서(天文地理書)인 《홍인진결(洪煙眞訣)》의 경기도편에서 손사방(巽巳方)은 인천(仁川)이다.
즉 천(川)자가 들어가는 길지(吉地)가, 한강물이 바다로 흘러나가는 곳에 위치한 인천(仁川)인 것이다.
그러므로 바로 인천(仁川)에 청학(靑鶴)인 하나님의 아들이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청학(靑鶴)이 있는 곳이, 바로 청학동(靑鶴洞)이라는 것이다.
【※※※】
그래서 격암유록(格菴遺錄) 새(賽) 43장 Ⓟ46~47에,
『吉星照臨 南朝之 紫霞仙 中(央) 弓弓十勝 桃源地 二人橫三 』 ***
길성(吉星)이 비치는 자하선(紫霞仙)의 궁궁십승도원지(弓弓十勝桃源地)가 인천(仁川)이라 한 것이다.
그러면 십승길지(十勝吉地)는 어떤 곳인가?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5에,
『十勝吉地 在何處...... 一有福星照臨地 文千二萬代不之絶 眞可爲桃源里 堯舜文武周孔之人 百餘人 張良諸葛人 百有餘人 仙佛道人 千有餘人 乙乙面 神兵出世 金火成功 白鶴船載出 天地大振時 靑鶴洞 納金者爲大而 中方之福也』
십승길지(十勝吉地)란 복성(福星)이 비추는 곳인데, 이 곳이 도원리(桃源里)인 무릉도원(武陵桃源)인 집(里)이라고 했다.
이 곳에 요순(堯舜), 문무(文武), 주공(周孔) 같은 분이 백여 명(百餘人), 장량(張良: 장자방), 제갈량(諸葛) 같은 분이 백여명(百有餘人), 또한 선불도인(仙佛道人)이 천여 명(千有餘人)이 있는 을을(乙乙) 즉 정도령이 있는 청학동(靑鶴洞)에는, 신병(神兵)이 출세(出世)하여 금화(金火)를 성공시킨다(이 말은 주역(周易)의 상극(相剋)의 원리(原理)가 상생(相生)의 원리(原理)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하늘의 정역(天正易) 시대를 이루게 한다는 말)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백학선(白鶴船)에 실려 있는데, 이들이 세간(世間)에 출세할 때는 천지(天地)가 크게 진동(大振)할 것이라고 하였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큰 운수(運數)를 받으려고 하는 자는 서전서문(書傳序文)을 많이 읽으라 하셨는데, 서전서문(書傳序文)은 남송학자(南宋學者) 주희(朱熹: 1130~1200)의 유일한 弟子이며 사위인 채침(蔡沈)이 쓴 글로, 서전(書傳)에는 이제삼왕(二帝三王: 요, 순, 우, 탕, 문무, 주공)이 세상을 다스리던 큰 원리(原理)와 법(法)이 모두 여기에 실려 있다.
그들의 정치(政治)는 도(道)에 근본을 두고, 또한 마음(心)에 근본을 두었으니, 이제삼왕(二帝三王)의 도(道)는 마음만 똑바로 한다면 그 도(道)와 정치(政治)를 바로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서문(序文)에서 밝혔다.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앞으로 오는 중천세계(中天世界)를 이끌어 나갈 사람을 키우시는 용화도장(龍華道場)인 ‘남조선의 배’에 요, 순, 문, 무, 주공 같은 일을 할 사람이 백여 인, 장량과 제갈량 같은 사람이 백여인, 선불도인(仙佛道人) 천여 명이, 백학선(白鶴船)인 이 배에 타고 있다고 하였으며, 큰 일을 꿈꾸는 사람은 서전서문(書傳序文)이 뜻하는 바가 무슨 의미인지 잘 깨달으라고 하신 것이다. 이 배의 천수(千數) 속에 해당되어야 만이, 큰 운수(運數)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성경(聖經)에서는 이 천명(千名)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였는지 보도록 하자.
성경의 이사야 60장 21절~61장 1절에,
『네 백성이 다 의롭게 되어 영영(永永)히 땅을 차지하리니 그들은 나의 심은 가지요 나의 손으로 만든 것으로서 나의 영광(榮光)을 나타낼 것인즉 그 작은 자가 천(千)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弱)가 강국(强國)을 이룰 것이라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주(主) 여호와의 신(神)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窮)에게 아름다운 소식(消息)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즉 하나님께서 심은 가지요,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사람으로, 하나님의 영광(榮光)을 드러내실 것인즉, 그 작은 일을 하게 될 사람이 천(千)여명이고 그 약(弱)한 자들이 강(强)한 나라를 이룰 것(成)이라고 하였다.
또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속히 이루리라 하였으며, 하나님의 신(神)이 하나님의 아들에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려 하심이라고 하셨다.“라고 하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해월(海月) 선생께서는 그 천명(千名)의 사람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하셨습니까?” 라고 묻자
명산 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지셨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9장 87편 2수에,
준걸방봉태(俊傑方逢泰) 공명약적자(功名若摘髭)
련공재독굴(憐公才獨屈) 도로도응비(到老道應肥)
송국귀래일(松菊歸來日) 호산소오시(湖山笑傲時)
천종당래물(千鍾儻來物) 만수청간미(萬壽請看眉)
재덕이 뛰어난 분(俊傑)이, 바야흐로 편안함(泰: 地天泰卦)를 맞이하는데(逢泰),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수염(髭) 또한 드러나는구나.
가련(憐)한 그대는, 재능이 있지만 억누르고, 어버이(하나님)의 도(老道)에 도달(到)해서야, 이에 만족하는구나(應肥).
어버이(松菊)가 후일 돌아올 터인데도, 세상(湖山)은 멸시하고 비웃는구나.
생각지도 않은 굴러들어온(儻來) 무리(物)가 천(千)여 명으로 어르신(眉)에게, 만수(萬壽)를 청하는구나.
하나님의 아들 즉 재덕이 뛰어난 사람(俊傑)으로 편안함(泰)을 맞이하게 되고, 이름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며, 수염 또한 드러난다고 하였다.
가련한 하나님의 적장자인 정도령은 재주가 뛰어나지만, 오히려 그 재주를 억누르고 하나님의 도(道)에 도달해서야 비로소 만족해 한다고 하였다.
송국(松菊) 즉 하나님이 후에 돌아오시는 데도 세상은 멸시하고 비웃지만, 생각지도 않던 천(千)여 명의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고 하였다.“ 라고 하자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러니까 재주(才)있고 덕(德) 있는 정도령을, 먼저 찾는 숫자가 천(千)명이며 그들이 모여들게 된다는 말이로군요.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의 말씀이 성경(聖經)의 말씀과 어쩌면 그렇게도 같을 수가 있을까요?”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수염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지셨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양류결(楊柳訣) Ⓟ44에,
『無水賊之患 更無髥賊之害』
물(水)이 없는 도적(無水賊)에 대한 근심이란, 수염없는 도적(無髥賊)의 피해(被害)라고 하여 수염(髥)이 물(水)을 뜻한다고 하였다. 바로 수풍처(水豊處) 즉 해인삼풍(海印三豊)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반계공의 초창결(蕉窓訣)을 보면,
『問曰 古訣云 有十勝 果保家乎 曰 十勝者 但看 水源無豊凶 人民安隱也』
묻기를 예부터 전(傳)하는 비결(秘訣)에 십승(十勝)이라는 것이 있는데, 십승(十勝)이 가문(家門)을 보존(保家)할 수가 있는 것입니까? 라고 묻자
이르기를 십승(十勝)이란 다만 물(水)의 근원(源)이며, 풍년(豊) 흉년(凶)이 없는 것으로, 모든 백성을 안온(安穩)하게 한다고 하였다.
여기서 수원(水源) 즉 물의 근원이란, 다름 아닌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일(一)인 태을(太乙)을 말하는 것이다.
진본정감록(眞本鄭鑑錄)의 제결해(諸訣解)를 보면,
『求人種於 兩白者 人之頭有 兩白之象 受髮可也』
사람(人)의 종자(種)는 양백(兩白)에서 구한다는 말이 있으니, 사람의 머리에 양백(兩白)이 있는 모습인데, 바로 머리카락 혹은 수염을 뜻한다고 하였다.
또한 하락요람(河洛要覽)의 율곡비기(栗谷秘記) Ⓟ41에,
『望機 居上隱方隱居 隨見漂海 一曰 角也 一曰 鬢也』 ***
율곡(栗谷) 선생께서 하늘의 기미(機微)를 내다보니, 하늘의 왕(王)이 숨어서 세상의 일에는 관여하지 않는데, 모름지기 깨달아야 할 것은 바다 위(漂海)에 떠 있는 것이 일(一)인데, 이 일(一)인 태을(太乙)을 술잔(角)이요 수염(鬢)이라고 하였다.
즉 수염(鬢)이란, 일(一)인 태을(太乙)이며, 술잔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 다시 남조선(南朝鮮)의 배에 대하여 설명하도록 하자.
우리가 역사적인 인물을 볼 때, 장량, 제갈량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신출귀몰(神出鬼沒)한 사람이지만,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대순전경(大巡典經)에서 무엇이라고 밝혔는지 보도록 하자.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33절에,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 모르는 工夫를 하여두라, 이제는 비록 張良, 諸葛이 두룸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장량, 제갈공명 같은 사람이 두름으로 나와도 어느 틈에 끼인지조차도 모른다고 하셨다.
이것은 장량, 제갈공명 같은 분 보다 훨씬 큰 인물(人物)이 수없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이서구(李書九) 선생의 채지가(採芝歌) 남조선(南朝鮮) 뱃노래 Ⓟ629에,
『天地로 배를모아 堯舜禹湯 치를잡아 文武周公 돛을달고 安曾思孟 櫓를저라 汎波中流 띄워노니 ......』
요순우탕(堯舜禹湯)이 키를 잡아 문무주공(文武周公)이 돛을 달고, 안증사맹(安曾思孟)이 노(櫓)를 저라 하였으니, 이 명단(名單)에서 보면 전술전략가(戰術戰略家)로서의 이름난 장량(張良), 제갈량(諸葛亮) 정도는 끼지도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57절에,
『또 가라사대 ‘道通줄을 大頭目에게 주어 보내리라. 法方만 일러주면 되나니 내가 어찌 홀로 맡아 行하리요.
道通시킬 때에는 儒佛仙 각 道通神들이 모여들어 各己 그 닦은 根氣에 따라서 道를 통하게 하리라’』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도통(道通)줄을 대두목(大頭目)에게 주어 보낸다 하였던 것이다.
도통(道通)줄을 받게 되는 대두목(大頭目)인 진인(眞人) 정도령과 유불선(儒佛仙)의 도통신(道通神)들이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남조선(南朝鮮)의 백학선(白鶴船)인 용화도장(龍華道場)이라고 밝히는 말이다.
이 백학선(白鶴船)에서 신병(神兵) 즉 신민(神民)이 나온다고 하였으며, 이 용화도장(龍華道場)인 백학선(白鶴船)에서 도(道)를 닦은 정도(程度)에 따라서 서열(序列)이 정(定)해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의 이사야3장 4절에,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方伯)을 삼으시며 적자(赤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
이사야 56장 4~5절에,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 나를 기뻐하는 일을 선택(選擇)하며 나의 언약(言約)을 굳게 잡는 고자(鼓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城) 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記念物)과 이름을 주며, 영영(永永)한 이름을 주어 끊치지 않게 할 것이며』
그러면 다시 남조선(南朝鮮)이란 말을 정리해 보면, 남조선(南朝鮮)이라는 말은 남은 조선(朝鮮)사람이란 말로, 동서(東西) 각 교파에게 빼앗기고 남은 귀한 사람인데, 이들에게는 길운(吉運)이 있다는 말로, 직접 진인(眞人)을 모시게 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큰 운수(大運數)를 받을려고 하는 자는 서전서문(書傳序文)을 많이 읽으라 하시고, 이 길은 남조선(南朝鮮)의 뱃길이며, 짐을 채워야 배는 떠난다고 하였다.
그러면 대순전경(大巡典經) 제3장 제자(弟子)의 입도(入道)와 교훈(敎訓) 137절을 보면,
『하루는 여러 弟子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큰 運數를 받으려 하는 者는 書傳序文을 많이 읽으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且生於數千載之下 而欲講明於數 千載之前 亦已難矣> 라는 한 句節은 淸水를 떠놓고 읽을 만한 句節이니라’ 하시니』
증산(甑山) 상제께서는 큰 운수(運數)를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서전서문(書傳序文)을 많이 읽으라 하시며, 특히 위의 구절을 가리켜 청수(淸水)까지 떠놓고 읽을 만한 구절이라고 하신 것이다.
이 서전서문(書傳序文)은, 큰 뜻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인 것이다.
이미 앞에서 중요한 설명은 다 했으니,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 글 속에는 숫자가 들어 있는데 속뜻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각자 해석해 보기 바란다.
【※※※】
또한 대순전경(大巡典經) 유서집(遺書集)의 제7장 강서(降書) Ⓟ429를 보면,
『井道는 不可不革故로 受之以鼎하고 鼎은 莫若長子故로 受之以震하니 帝出乎震이니라.
西白米가 入此鼎 中하야 爲日食之飯하리라. 萬國活計 南朝鮮이오. 淸風明月金山寺라.
鼎은 宗廟之器라. 家家鼎 家家佛하리라.』
정(井)의 도(道)는 혁신(革新)하지 않으면 안되는 고로 정괘(鼎卦)로 받고, 정괘(鼎卦)는 장자(長子)가 아니면 안되는 고로 진괘(震卦: 장자)로 받으니 천자(帝)가 진동(震動)하여 나오는 것이다.
서방(西)인 백미(白米)가 동방(東方)인 솥(鼎) 속으로 들어가서 일용할 밥(飯: 식량)이 되니, 만국(萬國)을 구제할 계책이 남조선(南朝鮮)의 배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남조선의 배’를 마상록(馬上錄)에서 무엇이라고 했는지 보면,
『南紅葉島 紫霞山 紫雲城 靑鶴洞 白鶴船 太極棹. Ⓟ401』
이 배가 바로 남조선(南朝鮮), 홍엽도(紅葉島), 자운산(紫雲山), 자하성(紫霞城), 청학동(靑鶴洞)의 백학선(白鶴船) 태극도(太極棹)라 하였다.
이 배에는 천(千)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타고 있는데, 이 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장량과 제갈공명 보다도 큰 인물이라고 했으며, 또한 바로 짐을 실어야 배가 떠난다고 했는데, 그 짐이란 바로 이러한 사람을 두고 하신 말씀이다.
요, 순, 우, 탕, 문, 무, 주공같이 도덕정치(道德政治) 성인정치(聖人政治)로 정의사회(正義社會)를 구현(具現)할 분들이 있는 곳이, 바로 청학동(淸鶴洞) 혹은 용화도장(龍華道場) 또는 도하지(道下止)라고 한다.
이들이 세상에 드러날 때에는 천지(天地)가 진동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적선행인(積善行人)을 하는 사람은 자연히 이곳을 알게 되며, 선행(善行)을 한 사람들은 자연히 사람을 만나서 인도도 받고, 또한 이러한 글을 보아 깨닫게 된다고 하였다.
그러니 먼저 자각(自覺)하여야 할 일은 마음을 바로 갖는 것이다.
이러한 십승방주, 천지대학교, 백학선, 용화도장은 말세(末世)의 대천재지변(大天災地變) 때에 적악자(積惡者)를 구분하여, 적선자(積善者)를 구원하시기 위한 구원선(救援船)인데, 어찌 적선자(積善者)가 제외될 수 있겠는가?
먼저 하여야 할 일은, 여기저기 찾아 다니지 말고, 마음부터 고쳐 먹으라고 하였다.
길지(吉地)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만 바르다면 다 인도되어 진인(眞人) 정도령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하였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제5장 개벽(開闢)과 선경건설(仙境建設) 22절에,
『조선(朝鮮) 사람은 정씨(鄭氏)만 찾나니 아무 것도 배운 것 없이 정씨(鄭氏)만 찾아서 무엇하리오.
한같 분잡(紛雜)케만 할 뿐이라.
그러므로 정씨(鄭氏)와 조씨(趙氏)와 범씨(范氏)를 다 없이 하였노라.
시속(時俗)에 그른 일 하는 자(者)를 방정(訪鄭)맞다 이르고 옳은 일 하는 자(者)를 내정(來情)이 있다 이르느니라.』
우리 나라 사람들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정도령만 찾아다닌다고 하면서, 말씀하시기를 그른 일 하는 사람들을 방정(訪鄭)맞다 이르고, 옳은 일 하는 사람에게는 내정(來情)이 있다고 하였던 것이다.
즉 이 말은 의도(意圖)가 불순(不純)한 사람마다 정도령을 찾아다닌다고 하였다.
그러나 옳은 일 하는 사람에게는 내정(來情), 즉 가만히 있어도 다정한 님인 정도령이 오히려 찾아온다고 하였다.
그러니 정도령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욕심(慾心)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증산(甑山) 상제께서 드러내는 것이다.
앞으로 중천세계(中天世界)가 다가오는데, 그 때 가서도 지금과 같이, 지연(地緣), 학연(學緣), 혈연(血緣) 등의 사사로운 정(情)을 중시하여 인재(人才)를 쓴다면 지금과 무엇이 달라질 수 있겠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술과 부대를 다같이 보호할 수가 있다.
지금껏 진인(眞人) 정도령을 기다리며 큰 일을 한 번 해보자 마음 먹었던 사람들은, 이제 잠에서 깨어나라고 증산(甑山) 상제께서 일깨우는 말인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자, 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남조선의 배에 대하여는 이제 자세히 알겠습니다.
그러면 적선지가(積善之家) 필유여경(必有餘慶)에 대하여서 좀 자세히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이어 말씀하셨다.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란 말은, 선(善)을 쌓고 쌓으면 그 선행(善行)의 응보(應報)로서 그 경복(慶福)이 자손(子孫)에게 미친다고 하는 말인데, 한 마디로 말하면 조상(祖上)들의 선덕(善德)으로 그 후손(後孫)에게 복(福)과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난다는 말이다.
특히 그 말에 해당되는 실증적인 예(例)로서 한 사람을 들고 있으니, 조상(祖上)들이 선덕(善德)을 쌓고 쌓으면 틀림없이 뿌린 선행(善行)과 덕(德)으로, 그 아름다운 열매(實)을 맺게 된다는 것이다.
그 조상(祖上)들의 선행(善行)과 덕(德)을 쌓은 가문(家門)으로, 하나님의 아들께서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격암(格菴) 선생이 마상록(馬上錄)에서 밝힌 것이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395를 보면,
『九鄭竝起 四海湧湧 千里有一人 有一家』 ***
이 말은 구정(九鄭: 가짜 정도령)들이 모두 들고 일어날 때, 세상에 물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어지러운데 천리인(千里人) 즉 태을(太乙: 一)인 사람이 있다. 또한 일(一) 즉 태을(太乙)의 집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 이 천리인(千里人)은 어느 가문(門)의 자손으로 어느 곳에서 태어나는가?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0에,
『何處見人 千里人 來滄海月 一春家在 漢陽花 有德之家 逢眞人是也 風風雨世塵前 南海 起眞 天下定 可見矣』
어디를 가야 이 천리인(千里人)을 만나 볼 수 있겠는가?
천리인(千里人: 重人) 즉 아기장수는, 미래에 창주(滄州: 해월 선생의 아버지의 호)공과 해월(海月) 선생의 후손(後孫)으로 태어난다고 하였다.
그 일(一: 太乙)인 춘(春: 술) 즉 하나님의 아들이, 한양(漢陽)인 서울에서 꽃을 피우는데 즉 태어나게 되는데, 이와 같이 덕(德)을 쌓은 해월(海月) 선생의 가문(家門)에서 진인(眞人)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비바람이 치는 이 티끌 세상에, 진인(眞人)이 남(南海)쪽에서 일어나
“천하를 평정(天下定)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하였다.
【※※※】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일심총론(一心摠論) Ⓟ410에,
『부귀여천출처원(富貴與天出處圓) 일일신유선경전(一日身有善慶傳)』 ***
부귀(富貴)란 하늘에서 주어지지만, 출처(出處)가 바로 원(圓)이며, 적선지가 필유여경(善慶)이라고 전(傳)하는 말은, 일(一) 즉 태을(太乙)이며 태양(太陽)이신 분(日身)이 그 가문(家門)에 태어나게 된다는 말이라고 하였다.
한마디로 적선지가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는 말은, 원(圓)이고 태양(日)이고, 일(一: 太乙)인 하나님의 아들이 태어나는 가문(家門)을 두고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 것이다.
모든 부귀영화(富貴榮華)가 그에게서 나오니, 그를 맞이하는 가문(家門)은 큰 경사가 따른다는 것이다.
이 말은 바로 격암(格菴) 선생께서 하늘에서 큰 소리가 있어서 받아 기록한 것이라고 하였다.“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자
곁에 있던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부귀(富貴)가 하늘에서 나온다는 말은 알 수 있겠는데, 출처(出處)가 원(圓)이라는 말은 잘 이해가 되지 않으니, 원(圓)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중국 고서(古書)인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丹山之陽 有鳳之圓』 ***
단산(丹山)의 양지(陽地)에 봉황(鳳凰)의 원(圓)이 있다고 하였다.
즉 원(圓)이란 봉황(鳳凰)의 알 또는 봉황(鳳凰)의 새끼를 뜻하는 말이라 하였다.“
명산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던 사람들은, 원(圓)이란 결국 하나님의 아들을 말하는 것이며, 아계(鵝溪) 선생이 사동기(沙銅記)에서 해월(海月) 선생의 생가(生家)가 봉황(鳳凰)이 돌아와 알을 품는 형(形)이라고 밝힌 이유를 알겠다며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말하였다.
또 한 사람이 “그러면 해월(海月) 선생은 자신의 후손(後孫) 중에서 태양(日)이며 일(一) 즉 태을(太乙)이신 정도령이 태어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라고 질문하였다.
명산 선생님께서 이어 설명을 시작하셨다.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2권 18장 73편에,
미균공작초계년(米囷公作草溪年) 아수양양지취면(我守襄陽只醉眠)
당일현양수막급(當日顯揚雖莫及) 일가청백당능전(一家淸白儻能傳)
미균공(米囷公)이, 을해(乙亥)년에 시작하는데, 나는 떠오르는 태양(襄陽)을 손에 넣고는, 취해 잠이 들었다.
당일 이름이 높이 드날려, 곧 크게 미치고, 한 가문(一家)의 맑고 깨끗함(淸白)이, 갑자기 널리 전(傳)해지게 되는구나.
이 시(詩)는 여러 가지 의미가 깊은 구절이 많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들 하는가?“ 라고
명산 선생님께서 묻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도대체 미균공(米囷公)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미균(米囷)이란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둥근 모양의 쌀 창고(倉庫)를 의미하는데,
【※※※】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총론(歌辭總論) Ⓟ84를 보면,
『弓弓 猫閣 藏穀之處 牛聲出現 見不牛라』 ***
궁궁(弓弓)이란 묘각(猫閣)이며, 묘각(猫閣)이란 곡식을 저장해 두는 곳으로, 소(牛) 울음소리는 들리나 소(牛)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궁궁(弓弓)이란 쌀을 저장해두는 쌀창고(猫閣)라고 하였다.
한 마디로 궁을(弓乙)인 정도령을 쌀창고(猫閣)라고 하는 것이며, 또한 쌀창고(猫閣)란 우성인(牛性人)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하였다.
【※※※】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양류결(楊柳訣) Ⓟ42에,
『猫閣 ...... 猫者 守米之物也 閣者 匿粟之庫也』 ***
묘각(猫閣)의 묘(猫)자는 고양이(猫)란 말인데, 그 고양이(猫)는 쌀을 지키는 동물이며, 각(閣)이란 오곡(五穀)을 숨겨두는 창고라고 하였다.
즉 묘각(猫閣)이란, 쌀과 오곡을 잘 보존할 수 있는 창고라는 것이다.
궁궁(弓弓)을 묘각(猫閣)이라 하며, 그래서 궁궁(弓弓)인 정도령이 있는 곳을 도하지(道下止)라고 하는데, 그 도하지(道下止)라고 하는 말의 도(道)자를 벼(稻)자로 써서 도하지(稻下止)라고 쓰기도 한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두사충요결(杜師忠要訣) Ⓟ179에,
『活我者 草田名 牛性在野 稻下止』 ***
나를 살리는 것은 밭(田)에 있는 풀(草)이라고 하였으며, 우성(牛性)은 들(野)에 있는 것인데, 벼(稻)가 하늘에서 내려와 머물고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밭에 나는 풀(草)이란 바로 벼(稻)를 의미하며, 우성(牛性)이란 정도령의 별칭(別稱)이며, 그가 있는 곳을 도하지(稻下止)라고 하였다.
즉 정도령이 벼(稻)이며, 우성(牛性)이라는 말이다.
【※※※】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의 정감이심토론결(鄭鑑李沁討論訣) Ⓟ187에,
『月卦山邊 山 又一 一点田頭 稻下止』
달이 산마루에 걸려 있는데, 그 산(山) 또한 일(一)이며, 일(一)이란 밭의 두목을 이르는 말로서, 이 일(一)인 두목(頭)이 벼(稻)로 도하지(稻下止)에 있다는 말이다.
또한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삼풍성(三豊星), 곡성(穀星) 또한 창고(倉庫)라 한 데서도, 도하지(稻下止)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도하지(稻下止)에는, 상제지자(上帝之子)인 두우(斗牛)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인 정도령이 내려와 머물고 있기때문이다.
“이처럼 미균공(米囷公)은 정도령을 의미하며, 을해(乙亥: 1995)년에 드디어 자신의 존재(存在)를 깨닫고, 이 세상에 알릴 일을 시작하게 된다는 말이다.“
라고 설명하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어찌해서 초계년(草溪年)이 을해(乙亥)년이 되는 것입니까?” 라고 하자
“갑(甲)은 나무(木)를 의미하고, 을(乙)은 풀(草)을 의미하고, 또한 계(溪)자는 시내 계(溪)자로 물(水)을 의미하며, 해(亥)자 또한 십이지지(十二地支)로 물(水)을 의미하니, 바로 을해(乙亥)년을 의미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을해(乙亥)년이 1995년으로, 기러기와 쌍무지개가 나타나고, 삼풍(三豊) 백화점 사건과 일본인들이 삼각산(三角山)의 정기(精氣)를 막기 위하여 지은 중앙청(中央廳)을 헐기 시작한 때도 바로 을해년(乙亥年)인 것이다.
이 때가 하늘이 기러기를 통해 천명(天命)을 내린 연도(年度)인 것인데, 이 을해(乙亥)년에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自身)의 존재(存在)를 깨닫게 되고, 또한 이 세상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다고 해월(海月) 선생이 정확하게 밝힌 것이다.“
“아 - ! 초계년(草溪年)이란 말이 을해(乙亥)년이 되는 것이로군요.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런데 양양(襄陽)이란 예천(醴泉)의 옛날 이름이 아닙니까?” 라고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님(明 선생님)께서 이어 설명하셨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해월(海月) 선생이 뛰어난 문장가(文章家)라는 것은, 바로 당대(當代) 사람에게는 양양(襄陽)이 지명(地名)으로 보이게 썼지만, 실제로 하고 싶은 말은 떠오르는 태양(襄陽)이 되도록 교묘(巧妙)하게 감추어서 표현했다는 것이다.
대문장가(大文章家)이기에, 시(詩) 속에다 미래의 비밀(秘密)을 감추어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
그러면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文席 大海月 寒療 明倫禮 付時中 執 赤 日 東方 聖 道 元 』 【☆】
문장(文章)으로 크게 이름난 해월(海月) 선생이, 바다 속에 잠긴 달처럼 환하게 윤리(倫理)와 예(禮)를 밝혔고, 또한 시의적절(時宜適切)하게 때맞춰서, 동방(東方)의 성인(聖)이며, 도(道)이며, 원(元)이신, 떠오르는 태양(太陽)을 가지게 된다 (赤日 :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고 한 것이다.
이렇게 격암(格菴) 선생 또한 해월(海月) 선생이, 떠오르게 되는 태양(太陽)을 손에 넣게 된다(執赤日)고 밝혀 놓고 있다.
【해월유록p835~879말씀】
【上帝之子斗牛星 西洋結寃離去后 登高望遠察世間 二十世後今時當 東方出現結寃解】
【만사이황발(萬事已 黃髮 ) 잔생수백구(殘生隨 白鷗 )】
♧ 청림도사(靑林道士) 明(黃) 선생님 ♧
조선중기 대문장가인 해월(海月) 황 여일(黃 汝一) 선생의 시문이 들어있는 문집 목판본(7권14책)이 현재
고려대학교와 서초동 국립도서관에 있으며 필사본은 영남대학 도서관과 국립중앙도서관에도 또한 있음.
해월종택(海月軒):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으로 풍수학상 강릉 이남 최고의 명당(明堂)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433 (해월헌길70번지)
GUKAK] 송소희 - 배 띄워라 | 가사 (Lyrics)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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