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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우리 밥상에 친숙하게 올라오는 시금치는 사철 먹을 수 있는 채소지요. 이맘때쯤 마트에 가보면 마구 쌓여서 무게로 판매하는.. 정리되지 않은 시금치가 있을 거예요....
바로 섬초라고 하는 것인데요... 모양새는 시금치인데, 좀 다르게 생겼지요.
고냉지 배추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튼튼한 시금치로, 재래종 시금치 중 하나인 비금 시금치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해풍이 넘나드는 노지에서 자라 '남해초'라고도 합니다.
잎은 윤기가 나고 두툼하며 당도가 높고, 뿌리가 붉은 특징이 있고
베타카로틴과 엽산 비타민C가 들어있어 시력감퇴 빈혈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준다고 합니다. 또한, 타 지역 시금치에 비해 저장성이 길기에, 장시간 신선도를 유지될 수 있는 장점도 있답니다.
섬초는 전라남도 비금도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는, 뿌리 부분 빨간색이 진할 수록 더 맛있다네요. 시금치를 정성스럽게 잡고 칼을 45도 각도로 넣어, 시금치를 캐고 있네요.
가지런히 묶어 있는 일반 시금치 대신에 옆이 넓게 퍼지면서 뿌리쪽 부분이 유달리 보라빛이 많이 돌고 잎도 묵직하고 줄기도 단단하죠~ 섬초시금치는 뿌리가 이렇게 붉은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포항초, 섬초, 보물섬시금치 모두 뿌리부분이 노랗고 분홍빛이 있습니다. 이부분이 시금치의 달큰한 맛을 내주지요.
요걸 싹뚝 잘라버리면 맛없는 시금치나물이 만들어집니다. 흙이 있는 부분까지 잘라내고 칼로 4등분해서 다듬어주세요. 뿌리의 분홍부분은 되도록 안잘리게요~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시금치를 데친 다음, 건져내어 바로 냉수로 씻어 줍니다.
Tip. 시금치 데친물 이용법 시금치는 각종 비타민의 보고라 할 만큼 여러 성분의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이 얼굴에 스며들어 혈색을 좋게 하고 윤기를 주고, 시금치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이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여드름이나 각종 트러블 등을 해결해주고, 표백, 살균효과, 화장과 공해 등으로 산성화된 피부를 알칼리성으로 가꾸어 준다. 거친 피부결이 매끈하게 정돈되어 화장이 쏙쏙 잘 먹는 아기 피부로 변한다. 색이 살짝 바랜 검정옷-시금치 데친물로 헹궈주면 색이 살아난다.
헹궈 놓은 시금치의 물기를 꼬옥 짜주고, 진간장, 마늘 다진 것, 참기름, 통깨 등을 넣어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시금치는 먹기 좋게 3등분 해서 갈라놓는다. 새우는 등부분을 갈라서 내장을 빼고 소금, 간장, 굴소스로 간한다. 밑간을 한 새우에 녹말가루를 입혀 놓는다.
뚝배기에 육수를 붓고 약한불로 끓이다 끓어오르면.. 시금치, 새우순으로 넣은후 소금, 국간장, 굴소스로 간을 한다. 뚜껑을 덮고 약한불에서 2분 동안 끓인다.
녹말물을 넣고 저은 후 달걀물을 두른 후 뚜껑을 덮고 불을 끈다. 맛이 너무너무 좋았던 새우 시금치탕! 완성되었습니다.~~~
시금치 100g 중에는,(네이버 지식인 참조) 철 33mg, 비타민A 2,600IU, B1 0.12mg, B2 0.03mg, C 100mg 과, 비타민 K 비타민도 들어 있어 중요한 보건식품이다
[영양적 성분과 기능성] 시금치는 영양가가 높은 채소류의 대표적인 것이라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철분은 시금치 100g 중의 약 2.5mg로, 당근(0.7mg)이나 고추(0.9mg), 피망(0.5mg) 중의 약 3배량 포함되어 있어서,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은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시금치의 뿌리 부분에는 당질이 많고 단맛이 있으며, 붉은 부분은 안토시아닌계열 색소입니다. 단백질(2.6~3.1%)은 일반 곡류에 적은 리신, 트립토판을 비교적 많이 포함하며, 또 시스틴도 많은 편이로 질이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흡사합니다. 이상과 같은 점에서 시금치는 조혈작용이 좋은 채소입니다.
[시금치의 떫은맛 성분] 시금치 중의 유기산은 옥살산 외에도 말산, 시트르산 등이 있는데, 이것들이 칼슘, 칼륨, 마그네슘이 염류 상태로 존재합니다. 시금치는 이들 유기산염과 다가페놀의 존재로 떫은맛을 띠게 됩니다.
[이용] 시금치는 떫은맛이 강하므로 생식하거나 그대로 조리할 수 없습니다. 철이나 구리의 용구사용을 피하며, 90℃의 물에 소량의 소금을 가하고, 수 분간 데친 다음 냉수로 냉각하여 조리에 씁니다.
이 정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