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의 창] 정신적 끈질김
출처 매일경제 :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1/11/1083306/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않는 것
버티는 능력이 1·2류를 갈라
머리보다 반복 훈련의 문제
최고 수준의 몰입에 이르려면
끈질김의 시간축적 있어야
방탄소년단(BTS)을 세계 최고의 그룹으로 만든 방시혁은 완결성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가진 사람이다.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은 시나리오에 더해서 장면의 디테일을 집요하게 스케치한 다음 영화를 찍는다. 이런 단계까지 이르려면 진정한 몰입이 이루어지지 않고는 힘들다. 흔히 몰입이라고 하면 몸에 힘을 잔뜩 주고 미친 듯이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진정한 몰입은 힘을 뺀 채 스키 날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고 활강하는 프로 스키어 같은 모습에 가깝다. 보기 좋은 모습이지만 이런 모습을 갖기까지는 착상의 대부분을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몇 안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힘든 과정이 있다. 오늘은 이 과정을 견디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서구에서 출판된 도서들은 교양서들도 대부분 끝에 색인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공서는 색인이 있으나 교양서는 대부분 없다. 색인이 있는 외국 교양서의 번역본도 대부분 색인을 빼버린다. 우리나라 출판문화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 중 하나다. 책에 어떤 단어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할 때가 있고 언젠가 본 내용을 다시 찾아봐야 할 때도 있다. 색인이 없는 책에서 이런 일로 시간을 허비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색인 작업은 출판의 마지막 단계에서 하게 되는데 이때쯤이면 저자는 집필과 교정을 거친 후 지친 상태다. 그래서 남들도 대부분 하지 않는 색인 작업이니 피하고 싶다는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책을 구입한 독자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면서 오래 보기를 바라는 저자에게 색인을 빼버리겠다는 생각은 어울리지 않는다.
연구실에서 산학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 여러 가지 일이 겹친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미흡했던 부분의 품질을 개선하는 작업도 해야 하고, 다른 학생들이 맡은 일과의 연계 관계를 정리하여 하나의 시스템으로 흐르게 정비해야 하고, 발주자가 산출물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코드에 대한 자료 정리, 보고서 작성 등의 일이 겹친다. 가뜩이나 지치는 기분이 드는 시기인데 일은 넓게 퍼져 있다. 이런 시기에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고 마무리하는 힘이 엔지니어나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깊은 관련이 있다.
90분간 진행되는 축구 경기의 마지막 15분 구간에 이르면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방전된 상태가 된다. 신체의 고단함은 정신적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그래서 이 시간에 뜻하지 않은 실점을 많이 한다. 바둑의 중반에 판이 복잡해지면 대개 생각할 것이 엄청나게 늘어난다. 끊임없이 생각하다 보면 머리에 쥐가 날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 중·고등학교, 대학교 기말고사 기간엔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 숙제도 하면서 여러 과목의 시험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 시험 기간에는 유독 여행 계획이 많이 떠오른다.
이런 기간에 버티는 능력이 일류와 이류를 가른다. 머리가 좋으면 아무래도 이런 기간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어 유리하기는 하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반복된 훈련이다. 주변에서 천재적인 두뇌를 소유하고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사람을 많이 보았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필자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신적 끈질김의 부족이다. 과거에 지나간 것 같은 정신적 기시감의 강도가 끈질김의 큰 부분을 구성한다. 집필의 마지막 단계에 색인을 빼버리거나 프로젝트의 마무리 기간에 대충 처리해버리는 것과 같은 잘못된 행동은 습관이 된다. 새로운 일의 품질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미리 말해준다. 그저 그런 삶의 기록이지만 기업이나 대학원 면접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지금부터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보이는 것은 쉽다. 그런 짧은 시간의 마음가짐과 현실을 견뎌내는 능력은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엔지니어나 과학자에게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겨낸 기록에 견줄 만한 가치를 지닌 것은 드물다.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빛viit명상
행복패턴 2
보통 남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보면
성공과 출세 이룩한 업적에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룩한 삶의 방식은
매우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보다
비결을 찾기 위해 곁눈질을 할 때
성공을 이룬 사람들은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삶을
주도적으로 해나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느 정도 목표를 세우고
나름대로 기본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엇비슷하지만
분명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절실함’입니다.
꼭, 반드시 목표를 이루어야겠다는
‘절실함’은 기본에
계속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추진력을 주고
그런 마음은 생활화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내가 목표한 대로 결국 된다’는
확신입니다.
출처 : 향기와 빛viit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 248
감사합니다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사는지 돌아보며 빛명상과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삶, 절실함, 내가 목표한대로 결국 된다는 확신을 맘에 담아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목표를 이루어야겠다는 '절실함'과 ''내가 목표한 대로 결국 된다'' 는 확신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귀한 깨우침의 말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빛명상과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귀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한의 빛명상의 빛과 함께 해 주심의 감사함 담아 함께 공경과 감사마음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