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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기자 스크랩 해양 영토를 지키는 파수꾼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의무경찰대원에게 듣는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300 16.10.28 05: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홈페이지 캡처 >




해양 영토를 지키는 파수꾼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의무경찰대원에게 듣는다.!

육지보다 4.5배 더 넓은 바다! 대한민국의 해양 수호 안전 無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복무 중인 손현수 (상경/22세) 의무경찰대원에게 생소하고 특별한 해양경찰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부산광역시에서 대학 재학 중 의무경찰에 지원하여 제주도에서 열심히 해양 영토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해양경찰은 크게 해양주권 수호, 해양구조, 안전관리, 범죄단속, 오염방제 이렇게 크게 5가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독도, 이어도 해역을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지키고 불법조업 외국 어선을 연평균 431척 단속합니다. 선박사고는 연평균 1,495척이 일어나며 약 5천여 명의 응급환자도 후송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에 안전센터와 출장소를 배치하여 육상, 해상 안전순찰을 하며 관내 출ㆍ입항 선박관리 또한 하고 있습니다.



훈련과 교육은 어떤 것을 받나요.


의경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체력증진훈련과, 연 2회 해상 종합 훈련 등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ㆍ사고, 인명구조와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으로는 의경사고예방교육을 비롯한 *정훈교육을 매달 받고 있습니다. (*정훈교육 : 필승의 신념을 견지하고 전투력을 고도로 발휘하기 위하여 군인 및 군무원에게 국가관을 확립시키고 공고한 사상무장을 시키고 군인 정신을 함양케 하여 민군 유대를 도모하는 모든 활동)



휴식시간은 어떻게 보내시나요.


일과가 끝나는 6시 이후에는 함 내 청소를 마친 후 자유 시간이 있는데 이때 체육시설을 이용해 운동하거나, 동기나 후임들, 선임들과 다 같이 탁구를 합니다. 전화를 이용하여 집이나 친구들에게 연락하기도 하고, 컴퓨터를 이용해 인터넷을 합니다. 방에서 텔레비전을 보면서 휴식을 합니다. 도서실을 이용하여 독서를 하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휴가 나오면 어떻게 보내고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휴가는 보통 위로 휴가와 정기 휴가로 나뉘는데, 위로 휴가는 4박 5일, 정기휴가는 9박 10일입니다. 대부분 휴가를 나오면 읽고 싶은 책을 사러 가거나, 먹지 못했던 음식을 먹으러 다니고, 그동안 못 봤던 친구들도 만나기도 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부대 내 인기 있는 방송과 연예인은?


요즘 뜨고 있는 ‘아는 형님’과 음악프로그램들은 항상 인기가 있습니다. 연예인은 트와이스, 레드벨벳, 마마무 등 여자 아이돌이 인기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축구, 야구)방송도 다 같이 모여서 보곤 합니다.



어떻게 의무경찰대원(해양경찰)을 신청하게 되었고 만족하나요.


해양경찰을 신청하게 된 계기는 어디서 복무할지 찾다가 해양경찰을 알게 되어서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의경은 육상에서 시민들을 돕고 일을 하지만 해양경찰은 바다에서 일한다는 것이 멋있어 보였고,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일을 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해양경찰에서 복무하며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자기 시간에 투자를 하며 공부도 할 수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며 해양경찰복무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어선을 돕고, 외국 불법 어선을 단속하며 해양경찰 일에 자부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의무경찰대원(해양경찰) 신청 및 되는 과정을 소개한다면?


해양경찰은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의무경찰모집’에 들어가 지원 후 자기소개 작성, 체력검사, 신체검사, 면접을 통하여 선발됩니다. 해양경찰은 해군과 같이 진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제1군사교육단에서 해군과 함께 4주(혹은 6주)의 훈련을 받고 전남 여수에 위치한 해양경비안전교육원으로 가서 약 2주간 해양경찰 교육을 받고 자대로 배치되어 23개월 복무하게 됩니다.


병무청의 병역이행안내 > 복무제도 > 현역(전환 복무) > 의무경찰(해양) 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mma.go.kr/contents.do?mc=mma0000503&num=2


국민안전처 - 의무경찰모집 안내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http://ap.kcg.go.kr/

(징병신체검사 1~3급 기준 적용되며 국민안전처 소속 의무경찰로서의 국가관, 해양상식, 해양경찰 업무의 이해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자질과 소양 등을 갖춘 강건한 분은 지원하세요~)







제대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요.


복무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고, 복무 기간 동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공부나, 지식을 쌓을 예정입니다. 그 뒤 1년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그 일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직업이 있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등을 알기 위해 돌아다닐 예정입니다.



부대 내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부대에서 받고 싶은 선물은 아무래도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보내주시는 택배나 편지가 제일 받고 싶은 선물입니다. 밖에 있을 땐 몰랐던 부모님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 같아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입니다.




< 동료와 함께 늠름한 우리 의무경찰대원입니다. / 손현수 대원(중앙) >




의무경찰대원(해양경찰)로서 가장 보람찼던 일이 있었다면 소개와 이유를 알려주세요.


요즘 텔레비전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많이 뉴스에 나오고 있는데, 중국어선을 단속하고 나포하는 것도 우리 어민들의 어장을 보호하며 보람차지만, 화재 어선 소화작업, 인명구조와 같은 일을 할 때 가장 보람찬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태풍 18호 ‘차바’로 인해 인명구조 하는 영상이 뉴스에 나왔었는데 그런 영상을 보면 같은 해양경찰로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군대 오기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한다면?


군대 입대하기 전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면 입대 후 가족과 사람들에게 소중함을 느끼고 대하는 행동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또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는데, 입대 후에 자신감이 늘고, 적극적으로 일하려고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조금 더 나아지고, 약간의 철이 들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의무경찰대원(해양경찰) 입대를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군에서 잘 보낼 수 있는 팁이 있다면?


이런 팁은 잘 모르겠는데, 항상 적극적이고 싹싹하면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군 생활이 누굴 만나고, 어디서 복무를 하게 되며, 어떤 일을 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서 특별한 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자격증 따기, 대학 학점 교육이수, 독서 등 다양하게 군에서 할 수 있는 자기계발이 많은데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취득하고 싶은 자격증을 공부하여 외출ㆍ외박을 이용하여 자격증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도서실에서 자기가 원하는 책을 읽으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휴식시간이나, 일과 이외의 시간을 이용하여 자기계발을 모두들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특별외박도 주어 노력하는 대원에겐 멋진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3조에도 나와 있듯이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 로 되어있습니다. 바다 면적이 영토의 4.5배인 해양도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잘 몰랐던 해양경비안전서에서 하는 일을 통해 우리의 해양 수호가 어떻게 이루어지며 보이지 않게 많은 일을 하고 있음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상공과 육지만이 아니라 삼면이 바다로 싸인 한반도 대한민국의 위치를 보더라도 해양 수호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영역으로 느껴집니다. 해양 주권 수호를 위해 철저한 대비로 늘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어 우리의 해양은 안전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민을 위해서도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사진 - 제주해양경비안전서 ‘신임의경 부모와 함께하는 병영체험 실시’ 캡처 >




또한,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0월 17일에도 의무경찰 생활개선 자문위원회를 열어 의무경찰대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구타·가혹 행위 등 부조리 근절로 인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복무 중에도 다양한 자기계발과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도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어 늘 바다에서 근무 중인 아들 걱정인 부모님께서는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 우리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입니다(제63주년 해양경비안전의 날) / 3분 34초 찐한 감동의 영상입니다 >



 

지난 9월 9일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63회를 맞이한 '해안 경비안전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해양주권수호의 가치와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해양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 아래 안전한 바다를 지키겠다는 다짐을 가진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해양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며 아울러 국민 모두의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리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대한민국의 해양 수호는 이상 無! 이에 병무청의 청춘예찬이 힘찬 응원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병역의무를 다하고 있는 분께 귀한 청춘을 조국을 위해 바친 만큼 앞으로도 꽃길만 걸을 수 있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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