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오토바이 보유가구 비율 29%에 이를 전망 -
- 고사양 프리미엄 바이크와 클래식 스쿠터 수요 증가 등 시장 다변화 -
□ 꾸준히 성장하는 오토바이 시장
ㅇ 과테말라 오토바이 수입액은 전년 대비 9.19% 증가해 2016년 1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오토바이 등록 대수 또한 꾸준히 증가해 2017년 6월 기준 129만7219대의 오토바이가 등록돼 있음.
- 전체 운송수단 대비 오토바이 비율 또한 2017년 6월 38.29%에 이르며 꾸준한 증가를 보여줌.
최근 10년간 과테말라 내 오토바이 등록 대수 및 전체 운송수단 대비 오토바이 비율

자료원: 국세청(SAT, Superintendencia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
□ 변화의 바람이 부는 오토바이 시장
ㅇ 과테말라 오토바이 시장은 배기량이 작은 일상용 오토바이를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최근 다양한 오토바이 브랜드와 다양한 타입의 오토바이들이 점차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음.
ㅇ 과테말라의 신문사 Prensa Libre에 따르면, 125~200cc 배기량의 일상용 오토바이가 오토바이 시장의 60~65%를 차지함.
- 불안정한 치안으로 대중교통 이용 기피 현상이 개인 교통수단의 필요성을 증대시켰으며, 극심한 교통체증이 더해져 출퇴근 수단으로 저배기량의 저렴한 오토바이가 주로 이용됨.
- 이는 오토바이의 구매비용, 주유비용, 주차비용 및 기타 유지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교통체증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임.
ㅇ 한편, 오토바이가 출퇴근 수단을 넘어 여가생활에도 이용되고 있음. BMW, Kawasaki, Harley-Davidson, KTM 등 프리미엄 바이크 브랜드가 늘고 있으며 배기량이 250cc를 초과하는 오토바이의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음.
- 2017년 과테말라에서 29개의 오토바이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오토바이 동호회가 활성화되고 있음. 또한 매년 2월 개최되는 오토바이 순례행사 Caravana del Zorro에 수만 명이 참여하는 등 오토바이를 이용한 레저활동이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
2017년 2월 개최된 Caravana del Zorro

자료원: Caravana del Zorro (https://www.facebook.com/caravanadelzorro)
ㅇ 이탈리아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JCN 모터스가 올해 2월부터 클래식 스쿠터의 대명사 VESPA 스쿠터를 판매하기 시작했음. 이 회사에 따르면 VESPA는 현재 취급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음.
과테말라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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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zuki 125cc 일상용오토바이 GN-125 | BMW 1600cc 여행용오토바이 BMW K 1600GTL | VESPA 150cc 클래식스쿠터 Vespa Primavera 150 |
자료원: Suzuki, BMW, JCN 홈페이지
ㅇ Luka Electronic이 2017년, 과테말라 최초로 전기 오토바이를 출시했음. 현재 정부 및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으며 민간판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임.
- Luka Electronic은 중국 부품을 수입해 전기자동차,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를 조립·시판하는 과테말라 기업임.
- 현재 전기오토바이 판매 대부분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서 이루어짐. 내무부와 Villa Canales시청에서 전기오토바이를 구매했으며 경찰청도 구매의향이 있음.
- 더불어 민간판매 활성화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인 Homemart(Sears의 자회사)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음.
Luka Electronic의 전기오토바이 LuKa - LED

| - 주행거리 50km, 최고시속 45km/h - 배터리 분리형으로 어디서든 충전 가능 - 6시간 완충, 배터리수명 평균 30개월 - 판매가격(배터리 1개): 2만9950케찰(4075달러 상당*) - 판매가격(배터리 2개): 3만5000케찰(4762달러 상당*) |
주*: 적용환율 US$ 1 = GTQ 7.35
자료원: Luka Electronic (http://lukaelectric.com)
□ 주요 오토바이 수입·유통 및 판매업체
수입·유통업체명 | 유통 브랜드 | 유통 국가 |

| KTM(오스트리아) BENELLI(이탈리아) TVS(인도) YUMBO(중국) |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벨리즈 |

| AHM(인도네시아) SYM(대만) |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

| Bajaj(인도) |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

| APRILIA(이탈리아) MOTO GUZZI(이탈리아) PIAGGIO(이탈리아) VESPA(이탈리아) | 과테말라(엘살바도르 진출계획 중) |

| Yamaha(일본) | 과테말라 |

| Kawasaki(일본) | 과테말라 |

| Hyosung(현 KR모터스) (한국) | 과테말라 |
자료원: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체 조사
ㅇ 수입·유통 및 판매업체들은 중미 여러 국가에 지점 또는 협력업체를 두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토바이 기업들은 이들과 함께 과테말라 외 중미국가들로 진출하기도 함.
ㅇ 한편 2009년부터 현지 딜러가 Hyosung모터스(현 KR모터스)제품 판매 및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운영 중임.
□ 전망 및 시사점
ㅇ Euromonitor에 따르면 과테말라 오토바이 보유가구비율은 2011년 15.5%, 2016년 20.8%를 기록함. 2021년에는 그 수치가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불안정한 치안으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기피현상과 교통체증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므로, 앞으로도 오토바이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임.
ㅇ 아직은 출퇴근용 오토바이의 수요가 많지만 최근 오토바이를 이용한 여가생활이 증가하며 구매결정요인이 다변화되고 있으므로, 고사양 오토바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과테말라 정부의 친환경차량(오토바이 포함)에 관한 지원은 최초 등록세(Primera Matrícula)할인이 유일함.
- 내연기관 오토바이의 경우 최초 등록세(Primera Matrícula)가 CIF 가격의 10%만큼 부과되는 반면, 전기오토바이는 5%가 부과됨.
- 전기오토바이에 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지만 공공기관의 관심과 수요가 있는 만큼 전기오토바이 시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한 시장임.
자료원: 국세청(SAT, Superintendencia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 Euromonitor, 과테말라 신문 Prensa Libre,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