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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최성종] 유럽은행 AT1
NH Alternative Investment Comment- UBS의 CS 인수의 의미
■ 스위스 1, 2위 은행의 합병 계획 발표, 크레딧 스위스 AT1 전액 상각
- 스위스 1위 은행인 UBS와 2위 은행인 크레딧 스위스 간 합병 발표. 스위스 경제 및 은행 시스템 안정을 위한 스위스 금융 당국의 요청의 결과. 미국 중소형은행 파산 이후 은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었고, 다음 파산 가능성 후보로 크레딧 스위스가 제기된 상황이었음
- 크레딧 스위스 주주는 22.48주에 대해서 UBS 1주를 받게 되며, 인수 금액은 약 32.3억달러 수준. 합병은 주주 승인 없이 진행되며, 올해 말 완료 예정. 한편, 158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AT1은 전액 상각되어 은행 자본금으로 활용
■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은행의 파산 및 위험 확산 방어
- 크레딧 스위스는 스위스 2위 대형은행임과 동시에 글로벌 시스템적 중요은행(G-SIBs)에 포함되는 등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중요도가 높음. 금융 당국이 적극 개입하면서 위험 확산을 방어
- 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은 규제 수준을 상회하며 안정적이었음. 2022년말 기준 TLAC비율 및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은 각각 39.5%, 144%로 규제(25.1%, 110%) 대비 버퍼를 보유. 수익성과 평판리스크 저하가 위기를 야기
- 크레딧 스위스는 2021년과 2022년 각각 16억 CHF, 73억 CHF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 2021년 1분기 아케고스 및 그린실 사태 이후 자산관리 및 투자은행사업의 수익 기반 약화, 지속되는 소송 및 구조조정 비용 등의 영향
■ 유럽은행 신종자본증권(AT1)에 당분간 신중한 접근 권고
- UBS의 크레딧 스위스 인수로 은행 시스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은 완화.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발빠른 대응과 정책 지원도 확인. 다만, 유럽은행 AT1에 대한 투자 심리는 위축 불가피
- 크레딧 스위스 AT1의 전액 상각은 Viability Event 조건으로 발생(CET1 비율 조건은 Contingency Event). 구제 금융으로 스위스 정부가 90억 CHF 보증을 제공했기 때문. 유럽은행 신종자본증권(AT1)의 트리거 조건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당분간 신중한 접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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