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정유화학/2차전지 한상원] Weekly 주유소
★단기 스프레드 조정과 2차전지 투자 심리 개선
[시황 요약]
-유가: 코로나19 재확산, 이란 제재 완화 가능성, 미국 제품 재고 증가 등에 전주 대비 하락
-정유: 복합 정제마진 전주 대비 상승. 휘발유 마진의 강세 지속과 경유/등유/항공유 마진의 반등이 특징적
-화학: 구매자 관망에 따른 수요 둔화에 주요 제품들의 가격이 약보합세를 시현하며 전주 대비 소폭 하락(여전히 높은 수준은 유지)
-태양광: 폴리실리콘 상승 지속, 태양광 프로젝트 지연으로 수요는 단기 둔화 vs. 셀/모듈의 경우 원가 부담 완화를 기대
-배터리: 1) LG-SK 배터리 소송 극적 합의, 2) 일진머티리얼즈의 NorthVolt 장기 공급 계약 체결 공시, 3) 주요 메탈 가격 혼조 등
[주가]
-커버리지 주가 변동: 롯데정밀화학 +8.5%, 효성티앤씨 +5.1%, OCI +3.4% 등 상승 vs. 대한유화 -6.1%, S-Oil -2.8% 등 하락
-S-Oil, 롯데케미칼, 금호석유, 대한유화 등 순수 정유/화학 업체들의 주가는 전주 대비 하락하며 KOSPI(+0.6% WoW)를 Underperform
-2차전지 업종의 경우 동박을 중심으로 일부 소재 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했으나 셀 업체들의 주가 흐름은 상대적으로 부진
-롯데정밀화학은 에폭시 체인 강세에 따른 ECH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 상승(ECH 가격 2주 연속 9~10% 상승 기록)
→에폭시, BPA 등 제품의 가격 및 스프레드 초강세를 감안하면 수요가 견조한 상황으로 ECH의 수익성 개선 역시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효성티앤씨는 단기 주가 급등 이후 변동성이 확대되었으나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지속되고 있어 1Q21 실적에 대한 기대감 여전
-대한유화의 경우 순수 유화주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한 가운데 최근 2차전지 업종의 투자 심리 악화로 주가 약세 시현
[이슈]
-LG에너지솔루션(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영업비밀 판결 관련 거부권 행사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
-합의금은 2조원(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으로 국내외에서 파생 소송들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간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합의
-이번 합의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의 주가 모두에 긍정적인 이슈라고 판단하며, 소재 업체들 역시 미국향 물량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 2차전지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 개선도 기대 가능하다고 판단
-특히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 사업의 가치가 극단적인 Discount를 받았기 때문에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
: 미국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며, SKIET 구주 매출 및 페루 광구 매각 등을 감안하면 재무 부담도 제한적, 대규모 법무비 소멸 역시 긍정적
-LG에너지솔루션(LG화학)도 현금 유입, 소송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장 가치 부각, 법무비 소멸 등이 긍정적
*보고서 링크: http://daishin.com/?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