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정공파 정기총회 및 파조 추향제 봉행 (1)
안동권씨부정공파(副正公派: 회장 권오춘)는 10월 20일(음력 9월 18일)
오전 11시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눌곡재사(訥谷齋舍)에서 종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갑진년 부정공파 정기총회 및 파조 추향제"를 엄숙히
봉행(奉行)하였다.
어제 저녁까지 가을 비가 내려 걱정했으나 다행히 추향제 날 새벽부터는
비가 오지 않아 순조롭게 추향제를 봉행할 수 있었다.
안동을 비롯하여 의성군 사촌, 영덕군 영해, 대구, 영천, 충북 보은군
등지에서 종원들이 참석하였다.
권순박 사무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이날 추향제는 파조단소 배례,
상읍례, 회장 인사, 종손 격려사, 경과 보고, 감사 보고, 결산 보고, 2025년
예산 심의, 임원 개선,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권오춘 파종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간 회장 직을 맡아 열심히 일을 했으나
부족한 점이 많았다. 족친들이 잘 봐 주어서 대단히 고맙다"며 겸손해 했다.
권기승 종손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이 많이 참여하여 주어서 대단히
고맙고 차기 회장 단에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순박 사무국장은 지난 6월 10일 현덕왕후(顯德王后) 기진제(忌辰祭)에
참사(參祀)하는 등 6개 주요 활동 사항을 보고하고, 권재규 감사가 감사 보고를,
권순박 국장의 결산 보고와 2025년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2023년도 달력을 제작할 때 예산 1백76만 원이 소요되었으나 권오춘
회장이 1백만 원을 찬조하여 무사히 달력을 만들 수 있었다.
곧 이어 임원 개선에서 전형 위원 7명을 뽑아 임원을 선출한 결과 회장에
권효준(權孝俊. 영덕군 영해), 감사 권순박(權純博. 의성군 사촌), 권용선
(權容銑. 종파) 등 2명을 선임하고 신임회장이 사무국장으로 권순기(權純基. 종파)
씨를 지명했다.
부회장은 각 소문중의 추천을 받아 차후 결정하기로 했다.
권효준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저는 많이 부족하다. 역대 회장들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 받아 파종회의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회장은 경북 영덕군 영해 문중에서 20년 간 총무, 의병장인 장산
신돌석 장군 숭모위원장, 중앙종친회 운영위원을 3년간 역임했다.
회장 임기는 올부터 3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