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사야 11:9)
아멘!
나중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때는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암소와 곰이 함께 먹고 그 새끼가 함께 놀고 사자는 풀을 먹는다고 하십니다.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놀고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곳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를 두고 천국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는 또한 믿는 공동체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믿는 공동체가 이래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한 사람과 약한 사람이 함께 지내는 것이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배운 사람과 배우지 못한 사람이 함께 하는 것이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많이 가진 자와 가진 것이 없는 자가 함께 사는 것이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특히 포악했던 사람과 연약한 사람이 함께 지내면서 아무 해도 상함도 없는 곳이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전에는 강포하던 자가, 전에는 자기 마음대로 행하던 자가, 전에는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던 자들이 소처럼 양처럼 순해져서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이 믿음의 공동체인 것입니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알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안다면 이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는 아직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한다면 그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둔 형제를 함부로 대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를 힘들게 만들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 죄를 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인가, 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가를 돌아보고 이제라도 하나님을 아는 자답게 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답게 내 고집과 욕심, 감정을 내려 놓고 누구와도 어울리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진짜 믿음의 공동체를 이루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부터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곳에 합당한 사람으로 사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선한 도구로 삼으시고 다른 사람들도 변화시키실 것이라고 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