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남, 누나와 완전일치 동종이식 입니다.
2.20, 21 이틀 이식하고 D+8일째 입니다.
D+5일째부터 호중구 촉진제를 맞아서
이제 4일째 맞았는데 호중구 수치에는 전혀 변화가 없네요.
식욕 없고 약간의 어지럼증과 울렁거림, 무기력 증상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설사도 어느 정도 멎었고 별다른 통증은 없습니다.
호중구 수치가 오르면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해서 호중구 수치가 오르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식욕이 통 없어서 아침 점심은 간식으로 때우고 저녁만 한 끼, 그것도 10~15% 먹고 있습니다.
<D+8일째 혈액검사 결과, 호중구 수치>
<일반 혈액검사 결과>
헤모글로빈, 혈소판은 거의 매일 수혈로 수치를 유지중입니다.
첫댓글 저는 이식하고 11일 뒤에 3000대로 확튀었어요 꼭오르니까 걱정마세요
울렁거리는데 굳이 식사 안하셔도될거에요
조바심이 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식사는 전혀 안하면 속이 너무 쓰려서요. 평소에도 속쓰림이 좀 있었어요. 위 보호제 먹기는 하는데 그래도 밥 먹는게 도움이 되겠지 싶어 억지로 좀 먹고 있답니다.
그마저도 힘들면 그만 먹어야겠지만 10%정도는 먹히더라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5번맞고나니 올랐습니다!
곧 오를테니 너무걱정 마시고 편한마음 가짐으로 계세요 ~
저는 오늘까지가 4번째 맞는가봐요.
30대님은 워낙에 경과가 좋은편에 속하신듯해요. 저도 님처럼 그런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17일에 이식하고 오늘이 11일째인데 9일째부터 열이 많이 나고 피부도 완전 난리나고 컨디션 최악이었는데 오늘 호중구 1000이 넘었대요..수치오르기 위해 몸이 반응 한거 같아요 우리 같이 힘내요~~
저보다 3일 선배님이시군요.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순님도 힘내십시요~
염증수치는 어떠신가요?
아들은 15~17정도 나오고 밥을 아예 못 먹고 있어요
문자도 확인 안하고 영양제로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
이들이랑 연락이 안돼서 간호사님하고 통화만 했네요
오늘이 만3일째네요
염증수치라고 해서 별도로 나오는건 없고,
C반응성단백(CRP) 수치로 저는 그동안 염증 정도를 파악해왔었거든요.
제가 베체트병도 있는데 이 수치가 높아지면 3이상 되면 몸도 너무 힘들고 배도 아프고 그랬거든요. 베체트 대장궤양이 있어서요.
아산병원앱에서 어떤 수치를 말씀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오늘검사에서는 crp수치가 아예 안나왔고,
어제는 1.28이었습니다.
(정상범위는 0~0.6)
@I am Sam crp맞아요
@아들맘 음..crp수치가 15까지 가는거는 저도 경험을 못해봐서.. 5~6정도는 기억나고 그럴때는 스테로이드로 조절을 했거든요.
거의 쓰러지다시피 해서 고통스러웠을때도 스테로이드 정맥주사로 맞으면 살만해졌어요.
그때 수치는 잘 모르겠구요.
염증수치가 높아서 힘들텐데..하지만..스테로이드를 많이 쓰는 단계이고, 진통제도 있으니까 잘 견디고 있을거예요.
너무 속태우지 마시길..
환자도 성인이니까 스스로 잘 견뎌주길 바래야죠..ㅜㅜ
@I am Sam 버티고 버텨서 꼭 잘 이겨내리라 믿어요
sam님도 조만간 수치 팍팍 올라가시길 기원합니다
좋아질 일만 남으셨네요. 아직은 백혈구 수치가 0이지만 백혈구수치가 조금이라도 올라가기 시작하면 절반은 된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수치가 다 오르면 완치인거고요. 꼭 완쾌되실겁니다 ...
네,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환자들 다 똑같은 마음이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