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여름 옷감의 대명사인 모시를 소재로, 집에서 모시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여름엔 모시해’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 7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한정된 인원으로 관람객 예약을 받고 있으며, 현재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전면 중지된 상태다.
이에 서울공예박물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공예로 일상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공예를 한층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여름엔 모시해’를 기획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공예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100명에 한해 마감될 예정이며, 교육일정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여름엔 모시해’ 공예 키트로 만들 수 있는 모시 공예품
지역별 위치 및 문의처박물관 소장품소장품을 모티브로 한 모시 공예품
조각상보자기 | 조각보 발 | 티코스터 |
밥멍덕 | 조명갓 | 풍경 |
운봉수 향낭 | 향기를 머금은 모빌 | 모시공 |
절기별 공예 감상 및 체험 프로그램인 ‘여름엔 모시해’는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인 ‘조각보’, 밥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 밥을 담은 그릇에 씌워두는 주머니 ‘밥멍덕’, 구름 위를 나르는 봉황을 수놓은 향주머니 ‘운봉수 향낭’ 등을 감상하고 이를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모시 공예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사전 신청자는 비대면 공예 키트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으며, 모시 5종, 바늘, 견사, 부속품, 제작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좌) 조각상보자기 (소장품) / (우) 조각보를 모티브로 한 조각보 발
(좌) 밥멍덕 (소장품) / (우) 밥멍덕을 모티브로 한 풍경
(좌) 운봉수 향낭 (소장품) / (우) 운봉수 향낭을 모티브로 한 향기를 머금은 모빌
서울공예박물관의 소장품을 감상한 뒤 모시공예 키트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영상도 함께 제공한다. 교육영상은 서울공예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화 서울공예박물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여름엔 모시해’ 교육 뿐 아니라 박물관이 소장한 공예콘텐츠를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서울공예박물관이 물리적인 경계를 넘어 코로나 시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공예박물관 교육홍보과 02-6450-7071
☞ 서울공예박물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