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4일,천안 각처에서 여러 행사가 개최되어,분주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이날 여러 행사장을 돌아보게된 것은,청암 이명환선생으로 부터,다른 일정을 잡지 말고 꼭 가볼 곳들이 있다는 요청에 의해서였다.
오전중 첫번째 찾은 행사는,서예가의 거목인
취묵헌 인영선선생 3주기 추모 서예전이었고,두번째는 꽃피는 팔도강산으로 유명했던 드라마작가 윤혁민선생 초대 오찬회장이다.
취묵헌 인영선선생 추모 서예전(출품작 78점) 개막식은,충남 도교육청 학생교육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리게 되었는데,박상돈천안시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추모전 개막식전에서 축사를 한 박상돈 시장은,내년쯤엔 반드시 취묵헌선생 기념관 건립이 이뤄질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을 하여주었고,시정에 바쁜 와중에도 전시작품을 일일히 돌아보는 성의를 표시해 주었다.
개막식 행사를 마치고,두번째 행사장인 수신면소재, 까치고개 글램핑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갖게된 오찬회는,지난번 윤혁민선생 "나의 우주"라는, 출판기념회 뒷풀이 성격의 모임이었다
여기에는 특별히 신범철국방차관이 자리를 함께하여 주기도 했다.
오찬회를 서둘러 마치고,우리는 다음 행사 참석을 위해,곧바로 다시 시내로 차를 몰았다.
행사장은, 축구센터 인근에 있는 중소기업 커뮤니센터 3층 제 2전시실ㅡ.
이곳에선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일랑(一浪)진경 천안전이 열리고 있었는데,마침 일랑 이종상 화백의 "한국미술의 자생성"이란 특강이 실시중이었다.
특강을 마친후에는,작품 전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다음 행사장으로 바삐 차를 달렸다.
행사장은, 천안역전 근방에 위치한 천안문학관(관장/이정우)이었다.
이곳에선, 마침 "천안문학 75호"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었다.
취묵헌 인명선 선생 3주기 추모 서예전
사회자
이희원 기념사업회장 인사
축사/박상돈 천안시장
까치고개 슬램핑장
이종상 화백 강연회장
특강중인 이종상화백
88세 고령임에도 직접 차를 몰고왔다니 대단한 분이 아닐수 없다.
이종상화백은 서울대 예술대학장을 지낸 한국화단의 거장으로 유명한 화가일뿐 이니라,우리가 일상 사용하는 화폐속에 들어있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선생의 사진을 모셔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기념촬영
전시장 커뮤니티센터(대표/이상백)에는 일랑 진경 천안전과 더불어,"한국 회화를 빛낸 화가 특별전"이 동시에 전시중에 있었다.
화가 특별전에는 청전 이상범,남농 허건,의재 허백련,운보 김기창,오당 안동숙,남정 박노수,
유산 민경갑 화백등 유명한 분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천안문학관을 찾아서
출판기념회는, 국미나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내빈소개가 있었고,이명열부회장의 75호 소개에 이어.기념사(김다원 천안문협회장).축사(현남주 천안예총회장.이정우천안문학관장).격려사(김석화천안문학후원회장)로 이어져 갔다.
축사에 나선 이정우 천안문학관장
격려사/김석화후원회장
후원금 전달
김석화 후원회장은 천안 문학 발전을 위해,32년동안 지속적으로 후원을 해오셨는데, 매년 수백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해 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본인이 병원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무상으로 문학관으로 사용토록 배려해 오셨다니,참으로 귀감이 되는 훌륭한 어르신이라 아니할수 없다.
후원금 전달 이후 순서는, 신입회원 축하와 시낭송이 이어졌고,"문학과 나"라는 주제의 5분 콘서트와, 수필낭송이 있기도 했다.
또한 소중애작가의 동화집 출간 축하의 시간을 갖고,교류와 소통의 시간으로 이어져 갔다.
198권째 동화집을 펴낸 소중애작가
출간된 동화집/우리가 사랑한 의사 선생님
취재/박 광선 시니어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