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웃는 모습을 T.V.에서 치워라!
BBK 사건으로 명명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개입 의혹이 한반도를 들썩이고 있다.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BBK 사건은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고, 대통령을 국민이 뽑는 것이 아니라 검찰이 결정해야 하는 웃지 못 할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오늘 김경준의 어머니가 한국에 온다. BBK는 결코 김경준의 회사가 아니며 이명박의 회사라는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어서 어떠한 증거 자료를 제출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그 증거에 의해 BBK가 이명박 후보의 회사라는 혐의가 있다고 인정이 되어 검찰에 기소가 된다면, 그야말로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와 닿을 것이며 그 결과는 능히 예측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BBK 사건이라는 선량한 국민들을 상대로 한 악질 사기행위만이 큰 문제이고, 이명박 후보가 그간 저지른 다른 위법, 불법, 편법 행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인가?
이 후보는 위장 전입 의혹이 일자, “위장 전입은 정부의 정치 공작이다. 대꾸할 가치도 없다. 세상이 미쳐 날뛴다. 날 죽이려 한다.”라고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다가, 결국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되자, “자식들 교육 때문에 옮겼습니다. 투기 목적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하면서 얼버무렸다. 비단 이 위장전입 건 뿐만 아니라 사실로 밝혀진 여러 의혹 사건들의 경우에서도 그는 시종일관 거짓말로 일관하다가 결국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될 때에만 자신의 거짓말 행위를 수긍하곤 했다.
자신의 자식들을 위장 취업시켜, 탈세와 횡령을 한 행위에 대해서도 그는 처음에는 부인으로 일관하다가 결국 사과 성명을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한나라당의 대변인은 그가 사과 발언을 하기 3시간 전에 그에게는 혐의가 없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대변인과 이명박 모두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사실이 증명되고 말았다. 참으로 한심한 거짓말 집단이다.
모두 다 알다시피, 그는 선거법 위반으로 이미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경력이 있다. 개발 부패 독재 경제 시대에 현대의 중역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그의 유전자 속에는 ‘법은 이용할 대상이지 준수할 대상은 아니다’는 명령어가 인식된 칩이 하나 박혀 있음에 틀림없다.
개발독재 시대에는 뇌물 수수가 관행화 되었다. 아무리 돈을 많이 들고 가도 소위 줄이 없는 사람에게 큰 이권이 걸린 사업을 넘겨주지 않았다. 권경, 정경은 소위 끼리끼리 어울리면서 ‘형님 좋고 아우 좋은’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호화 요정에서 기생들을 옆구리에 끼고 흥청망청 놀곤 했는데, 그야말로 그들이 마신 고급술은 한 끼 밥을 걱정해야 하는 ‘노동자들의 피와 땀’이었고, 그들이 탐욕스럽게 먹어 댄 고급 안주는 착취당하던 ‘노동자들의 슬픈 살’이었다.
“못 생긴 여자를 골라야 시중을 잘 받을 수 있다”는 그의 여성 비하 발언도 따지고 보면 그의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것이란 것을 알 수가 있다. 그가 무심코 한 그 말은 그가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 왔는지를 은연중에 보여 주고 있다.
그렇다. 그는 그렇게 살아 왔다. 법을 준수하기 보다는 법망을 어떻게 하면 빠져 나갈까만 궁리해 왔다. 법망을 피해 불법적인 막대한 돈을 벌고서 그는 자랑스럽게 웃었음에 틀림없다. 돈 보따리를 바치고 따낸 사업을 마치 자신의 실적인 냥 자랑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먹고 마시며 흥겨워했을 것이다.
그 때는 거의 모두 그랬다. 그러니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용서하기로 하자.
그러나 이명박 후보의 저 놀라운 거짓말을 보시라. 나중에 사실로 밝혀 진 위장 전입 사건에 대해서 “정부의 정치공작이다. 세상이 미쳐 날뛴다. 나를 죽이려 한다.”라고? 이 말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이명박 후보가 한 거짓말 중 백미이며 압권이다. 그는 이 말을 하면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단호했다. 그 스스로도 이 말이 사실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 듯 했다!
가장 유능한 사기꾼은 자기 자신마저 속일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사기를 자주 치다 보면 죄 의식이 없어져서 스스로 사기를 치면서도 자기가 사기를 치고 있다는 사실마저 인식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상대방은 완벽하게 사기에 넘어 가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소위 사기의 달인이 되어 사기에 몰입하게 되는 것이다. 그 정도 되면 정신병 초기 증상과 비슷한 상태이다. 정신적 혼란 상태이다.
국민들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면서, 오히려 적반하장 격으로 세상이 미쳤다고 목소리를 높이다니?? 요즘 T.V.에 나오는 이명박 후보의 얼굴을 보면 항상 싱글벙글이다. 온 세상이 BBK로 난리법석인데 마치 그는 다른 나라 사람처럼 초연하다. ‘그 스스로는 정직하고 세상이 역으로 미쳤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던지, 아니면 그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두뇌 세포가 이미 죽어 버렸기 때문에 그토록 초연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알아야 한다. 오히려 “세상이 미쳤다”고 강변을 했지만, 그가 국민을 향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들통 난 이후로 그는 이미 대통령 자격을 상실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우리의 민주주의 역사가 일천하고, 그래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선진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다 하더라도, ‘이건 아니올씨다’이다. 그가 이제까지 한 거짓말들과 위법, 불법 행위들로만 해도 대통령 자격을 상실하기에 족하다. 아니 차고도 넘친다!
우리는 이제까지 검토해 본 결과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김경준의 어머니가 아무리 확실한 증거를 제시한다 하더라도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에게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결론이다. “이거 위조한 거구먼, 나 그런 말 한 적 없어. 그런 거 한 적 없어. 사기꾼이 하는 주장을 어찌 믿노?”하면 그 뿐이다.
이제까지의 그의 행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그는 아무 스스럼없이 거짓말을 할 수가 있는 사람이다. 그에게 거짓말은 전혀 수치스러운 일도 아니고, 양심에 거리낄 필요도 없는 일이다. 거짓말이 통하면 그만큼 이익이 될 것이고, 아니면 “허허허! 죄송하게 됐데이!”하면 그 뿐이다. “내가 거짓말했다고 꼽냐? 꼬아? 그렇다고, 너희들이 뭘 손해 봤는데? 직접 손해 본 것 없지. 네 손해 본 것 없으면 관심 꺼그라!” 그 말에 박수치는 무리들의 심장은 어떤 색깔일지 궁금할 따름이다.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 정말 싫다. 내가 인간이란 사실이 부끄러워지려고 한다. 제발 T.V.에서 거짓말 하는 장면 그만 방송하라. 국민들에게 수없이 거짓말을 해대고서도 T.V.에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 비칠 때 참으로 역겹다. 정말 그 모습을 보기가 싫다. 아이들 교육에 너무 해로우니 하는 말이다!
함께 살아가는 중프라이즈( www.joongprise.com )
첫댓글 범법자를 당 후보로 뽑은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를 포함 강재섭 당 대표는 물론 당직자 총원 한나라 당사 앞에 나와 무릎 꿇어 국민과 박근혜 전 대표에게 백배 사죄하고 후보 교체 선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