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 특히 전남은 논이 많다. 언젠가 광주에 가면서 비행기를 타고 간적이 있는데 부산에서 비행기 타고 서울 오면서 내려다 보면 거진 평야지대는 안보이고 산과 숲이 많았다. 근데 서울에서 광주를 가면서 내려다 보니 호남평야가 내려다 보이는데 하늘에서 봐도 하늘과 땅이 맞다은 지평선 그 너머로 까지 평야가 펼쳐지고 쌀나무가 푸르렀다. 그래서 예전부터 호남지방이 나라를 먹여 살리는 곡창이었다. 거기다 바다 쪽으로 나가면 썰물때는 갯벌이 드러나는대 그 갯벌도 또한 먹거리 고단백의 보고다. 땅과 바다가 다른 지방과는 다르게 쌀나무와 해산물이 넘쳐난다. 그래서 삼국시대부터 호남을 차지하려 신라와 고구려가 옆에서 위에서 자꾸 침범했고 결국 신라의 삼국통일로 나라의 먹거리 창고 역활을 했다. 시간이 흘러 현재에 이르러서 보니 여전히 나라의 곡창지대요 먹거리 생산의 보고인데 주로 쌀나무만 심으니 현 세대들의 먹거리 구조가 밀 위주로 바뀌면서 쌀나무 재배를 축소해야 할 것 같다. 문통 때는 남아도는 쌀을 줄이기 위해서 쌀나무를 일부 치우고 거기다 태양광 판넬을 설치했다만 사실 태양광도 그렇고 풍력발전도 그렇고 그걸 나라의 주 발전 시스템으로 사용하기엔 무리다. 왜냐하면 24시간 태양이 비춰주는 것도 아니고 24시간 바람이 불지도 않는다. 그래서 태풍발전은 원자력발전에 비해서 효율이 많이 떨어지고 나오는 전력량에 비해 설치 면적을 너무많이 차지하니 어차피 태풍발전으로 나라 전체의 전기수요를 감당하긴 역부족이다. 그래서 나라에서는 다시 원전을 주 발전시스템으로 바꾸려 하고 있고 SMR 위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노상 주장하던 대로다. 태풍발전은 항상 태양이 똑같은 강도로 비추는 것도 아니고 항상 바람이 같은 강도로 부는 것도 아니라 일정수준 이상의 강도가 나와야만 전기가 제대로 생산되고 그걸 ESS에 저장해서 사용하는 것인데 거기다 또 문제가 되는 게 전압이다. 전압이 높아야 전선의 저항을 뚫고 전류가 흘러가서 먼곳까지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데 전압이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 그 지방 정도에서나 또는 솔라지붕처럼 일반 가정에서 소규모로 사용하는 건 몰라도 산업용으로 공단지역까지 보내서 사용하기는 좀 무리가 있다. 호남평야에는 남아도는 쌀나무 대신 다른 작물을 심고 그래도 남아도는 쌀나무라면 호남평야 일부를 초지로 만들어서 소 양 염소 같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바꾸는 것도 생각해 볼만하다. 논 이었던 땅이라 물이 빠지고 땅이 굳으면 그 지방에 잘 맞는 목초를 찾아서 재배하고 옥수수도 재배해서 사일리지를 담구고 그걸로 겨울을 날 수 있게 하면 봄 여름 가을은 초지에 전기목책을 갖추어 돌아가면서 순환방목이 되고 가을엔 목초와 옥수수 수수를 수확해서 사일리지 담구고 그걸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먹이면 사료값이 거의 들지 않고 평지라 관리하기도 편하고 작물재베와 수확도 기계화 하면 생산가가 싸지니 적당한 수익을 내고도 싸게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나라 기후가 온대에서 아열대로 변해가고 있으니 스마트팜을 설치하고 열대 과일을 생산하면 외국에서 수입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하나 더 추가 한다면 소프트웨어 산업 같은 지식산업을 유치하면 오염원이 거의 생기지 않아 먹거리 생산에 무리가 없이 또 다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다. 어젠가 호남지방이 요즘 어렵다는 방송을 듣고 잠들기 전까지 생각해 본것이다만 부족한 부분도 미진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 혼자 생각한 것이니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