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이 지난해 11월 말 국내에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20만대가 팔리는 등 스마트폰 바람이 불자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잇달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스마트폰 주요 이용자들이 자동차 업체들의 타깃 고객층과 겹치기 때문이다. KT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아이폰 사용자 20만명 중 20대가 45%, 30대가 36%로 10명 중 8명이 20~30대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은 16%였고, 10대는 3%에 불과했다. 스마트폰 등 첨단 IT 기기에 관심이 높은 20~30대는 자동차 구매력이 왕성한 고객층이다. 자동차업체들은 스마트폰이 이들과 효과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판단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 BMW 엠 파워 미터
=BMW는 지난해 12월 X5 M과 X6 M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아이폰으로 자신의 차량 성능을 쉽게 측정해 볼 수 있는 `BMW 엠 파워 미터` 애플리케이션도 동시에 선보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차의 제로백(0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횡 가속도와 종 가속도, 구간별 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아이폰을 차 내부의 평평한 곳에 배치한 뒤에 가속 페달을 밟으면 속도 및 가속도가 자동 산출된다.
BMW는 자동차 설계, 디자인, 주행장면 등을 보여주는 `웹(Web)TV` 애플리케이션도 내놨다.
◆ 폭스바겐 시로코 R 24Hㆍ폴로 챌린지
=폭스바겐은 시로코와 폴로를 이용한 레이싱 게임을 선보여 모델 홍보에 나섰다. 이 게임은 실제 폴로와 시로코의 외관을 재현해 신차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게임할 때는 모션센서가 있는 아이폰을 좌우로 돌리면서 레이싱 카를 움직일 수 있다. 실제 운전하는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메르세데스 - 벤츠 C63 AMG 앱
=고성능 모델인 C63 AMG의 정보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차 사진과 함께 주행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엔진 사운드까지 들을 수 있다.
소비자들을 위해 차 구입과 관련된 사양도 자세하게 입력돼 있다.
◆ 르노삼성 SM5 애플리케이션
=`SM5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입력하면 뉴 SM5의 이미지를 줌인(Zoom In), 줌아웃(Zoom Out)으로 감상할 수 있다. 티징 광고음악, 시동 거는 소리, 엔진 소리, 창문 여는 소리 등을 벨소리와 효과음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날씨정보 및 세차지수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르노삼성 홈페이지(www.renaultsamsungm.com)의 멀티미디어 자료실에 있다.
◆ SK엔카 모바일 중고차 정보
=모바일 엔카(m.encar.com)는 스마트폰 무선인터넷을 통해 중고차 매물 정보와 시세를 차종 및 등급별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웹서비스다.
차의 옵션, 상세 정보, 판매자 정보, 판매자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중고차를 발견하면 바로 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시세, 내 차의 중고차 가격도 조회할 수 있다. |
첫댓글 감사합니다.
개티에서 100만대 들여와서 약 30만대 팔고 70만대 정도 남았다는대..
지금 3월 중순쭘이면 신형폰들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린다는대
개티는 남은폰 헐값에나 아니면 공짜폰으로,,,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