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동해안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휴가지로 생각하는 인기 지역이다.
7번 국도변을 따라 고운 모래해변을 가진 해수욕장이 이어지는데다
시원한 계곡에 온천 워터파크까지 갖춰져 있다.
'강원권 동해안 피서 100배 즐기기'를 알아보자.
제안1='온천-바다-계곡' 1석3조 웰빙피서
▲ 경포대 해수욕장
설악산을 끼고 있는 속초시에는 절경의 계곡과 대규모 온천 워터파크, 맑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갖고 있어
1석3조의 피서를 즐길 수 있다.
2박3일 일정의 경우 해수욕-계곡피서, 워터파크 물놀이를 각 하루씩 즐기면 '웰빙피서'가 된다.
온천 물놀이 시설은 한화콘도 설악 워터피아와 최근 개장한 대명콘도 아쿠아월드 등 두곳으로
수영복을 입고 입장하는 남녀공용 물놀이 공간이다.
49도의 고온온천수를 사용하는 설악 워터피아(033-635-7711)는 실내외 5000여평 공간에
인공 파도를 즐기는 실내 파도풀, 튜브를 타고 실내외를 도는 유수풀, 바디슬라이드, 래프팅 슬라이드
전신지압효과를 내는 레저스파, 연인탕 등 야외 테마노천탕,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근 개장한 대명콘도 아쿠아월드(033-635-8311)는 2000여평 공간에
실내 워터파크와 노천탕, 야외수영장 등 4가지 테마의 온천물놀이 시설을 마련했다.
속초해수욕장이 가깝고 계곡피서는 설악동의 비선대 등이 편리하나 시간을 좀 할애한다면 남설악의 주전골이 좋다.
제안2=기차, 버스 타고 동해안으로 떠나자
▲ 남설악 주전골
경기침체탓에 올해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휴가를 떠나는 알뜰 피서족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런데 휴가지에 도착한뒤 해변이나 계곡, 볼거리 등을 찾아다니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우 대절택시 역할을 하는 '콜여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강원도 동해안 7번 국도 주변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자연을 닮은 여행'은 고속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 등에서
전화를 하면 자동차로 픽업을 해 피서지나 관광지로 투어를 시켜주는 '콜여행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수욕장이나 계곡에 데려다주고 원하는 시간에 다시 와 투어를 시켜준다.
이용요금은 하루 기준(관광지 입장료 제외) 속초-양양권 여행은 1인당 1만원, 고성권은 1만5000원,
주문진-강릉권 1만5000원, 동해-삼척권 2만5000원이다(양양, 속초 출발 기준).
숙박으로 원할경우 15% 할인요금으로 가맹점 숙소를 소개해준다.
콜여행서비스는 피서철은 물론 연중 실시된다(1명도 가능). 033-672-9038
제안3=무릉계곡 찍고 해수욕장으로
▲ 무릉계곡 학소대
해수욕도 너무 더우면 사람을 지치게 한다.
때문에 한낮 땡볕더위때는 시원한 계곡을 찾는 것이 좋다.
강원권 7번 국도변의 최고의 계곡 피서지로는 동해의 무릉계곡이 단연 압권.
한국의 대표적 명산인 두타산과 청옥산이 빚어낸 계곡으로 숲이 하늘을 가린 4㎞의 완만한 계곡길을 따라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무릉반석, 학소대, 옥녀탕 등 절경이 이어져 마치 무릉도원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상류쪽에는 두개의 폭포가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쌍폭과 상, 중, 하 등 4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 등
폭포도 있고 물이 얼음처럼 차가워 계곡피서지로 적격이다.
무릉계곡에서 자동차로 30여분 이내에 망상해수욕장, 정동진해수욕장 등이 있어
해수욕을 한후 쉽게 계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추천할만한 관련 휴가 상품으로는 '동해안 배낭여행 체험열차'(테마투어:02-774-0886)를 꼽을 수 있다.
추암 촛대바위 일출감상, 무릉계곡 트레킹, 삼척 동굴엑스포 관람, 정동진 해수욕 등의 무박2일과
추암일출, 무릉계곡, 울진 죽변항관광, 백암온천, 안동 하회마을 등의 1박3일 코스가 있다.
동해안 해수욕장 가이드
◇ 백도해수욕장
백도는 바다에서 망을 보던 작은 섬.
원래 검은 빛을 띠었으나 갈매기들의 배설물로 뒤덮여 하얗게 되어 지명이 백도가 되었다.
해변 길이는 800m 정도. 방파제와 붉은 등대가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려준다. 배 낚시와 갯바위 낚시 가능.
◇ 죽도해수욕장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다.
반원형 백사장의 한 쪽 끝으로 이어지는 죽도는 높이 50m 정도의 바위산으로 소나무와 대나무가 자란다.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있는 남애항으로 내려가면 어촌계 도매회센터에 횟집이 밀집해 있다.
◇ 노봉해수욕장
망상역과 가까운 노봉해수욕장은 민박집 주인들이 조용한 분위기 유치를 위해 캠프파이어도 허락하지 않는다.
이른 아침에 묵호항에서는 싱싱한 횟감을 구입할 수 있다.
3일과 8일에는 북평 민속장이 열린다.
◇ 용화해수욕장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어울린다. 용화 해변은 한가운데로 용화천이 흐르며
90여가구의 주민 대부분이 민박을 운영한다.
모래사장과 민박촌 사이 구역은 텐트촌으로 활용된다.
◇ 후정해수욕장, 구정해수욕장
두 해수욕장 모두 소나무 군락이 감싸고 있어 아늑한 느낌을 주며 수심 1m 정도의 해변 모래 바닥을
발로 뒤집고 다니다 보면 조개가 잡히기도 한다.
◇ 경정, 남호, 대탄, 백석, 하저 해수욕장
간이해수욕장들.
강구항이나 축산항 등에서 수산물 쇼핑을 할 수 있다.
◇ 화진해수욕장
내연산, 보경사 등 주변 관광지가 좋다.
◇ 오류해수욕장
해변 길이 1㎞정도.
모래찜질을 즐기기에 좋다.
소나무숲이 캠프장 구실을 한다.
◎ 각 지역 수협 전화 (민박 정보를 알 수 있음)
(강원도 지역번호 033)
고성군 682-2072
속초시 633-1263
양양군 671-6304
강릉시 662-3633, 3639
동해시 532-2019
삼척시 572-1014
(경북 지역번호 054)
울진군 죽변수협 783-7480
울진군 후포수협 787-1331
영덕군 강구수협 732-9112
영덕군 축산수협 732-5001
포항시 247-0856
포항시 영일수협 276-2807
경주시 744-3736
수협 인터넷주소는 www.suhyup.co.kr
첫댓글 지난주에 강원도 갔다왔는데요^^ 제 경험상 회드실때 경포대 가지마시고 동명항 가세요^^ 경포대는 거의다 양식인데 동명항은 다 자연산이라네요^^ 아침으로는 순두부가 좋구요. 저 같은 경우는 30%할인되서 현대 설악콘도에서 있었는데 리모델링해서 깨끗해지고 작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바닷가 근처가 났겠죠??
사람이 물에 들어가는 백사장이 조은곳은 경포대나 대천이 좋습니다..그나저나 이번여름 피서는 포기입니다 .사정상 ㅋㅋ
저도 올해 바다에 못갑니다. 돈이없어서요 ㅋㅋㅋ
휴가정보군요...휴가 떠나시는 분들께 많은 도움 되겠네요^^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꼭 가야겠는데 시간이 안되서 걱정이네요^^
저도 여름피서 못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