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가격 변동성 감소. Top pick은 KCC
국제 유가 견조한 수준이나, 하반기 미국 수입 감소로 하락 반전 전망
- WTI 유가는 전주대비 1.7% 오른 배럴당 95.4달러를 기록. Commodity 시장으로의 투기자금 유입 지속이 유가의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제한
- 그러나, 글로벌 원유 공급 증가에 대한 연구 발표는 지속. EIA는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전 세계 셰일 오일이 전 세계 42개국에 3,450억 배럴으로 예상된다고 최초로 발표. 이는 글로벌 원유 소비량의 약 10년치 수준
- 하반기 국제 유가는 미국의 파이프라인 완공에 따른 원유 수입 감소로 하락할 전망. 1) 2013년 하반기 미국 중부 파이프라인 완공으로 아프리카 산 원유(저유황경질유) 수입 급감, 2) 2014년 이후 캐나다 - 미국의 파이프라인 완공에 중동 산 원유(고유황 중질유) 수입 급감이 예상됨
아시아 정제마진은 강세, 반면 석유화학업체 가동률은 낮은 것으로 추정됨
- 아시아 복합정제마진은 BEP 수준인 배럴당 5달러를 저점으로 빠르게 반등하여 11.2달러 기록.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 진입에 따른 휘발유 마진 개선 때문
- 반면, 석유화학제품 마진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 아시아 역내 크래커의 가동률을 간접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naphtha 마진은 배럴당 -5.0달러로 약세 지속. 석유화학제품 수요 부진은 지속 중
하반기 유가하락에 따라 KCC 주가 상승 클 전망. 판유리 등 주요 제품 장기 저점 통과
- 미국 파이프라인 완공에 따른 장기 유가 하락 전망에 따라 이익률 개선이 예상되는 KCC가 하반기 top pick. 2014년 삼성그룹으로의 매출 발생 및 에버랜드 지분가치 증가 역시 긍정적
- 한편, KCC와 한국유리공업은 국내 판유리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과점업체. 국내 판유리 시장은 1) 건설 시장 부진, 2) 동남아 및 중국의 저가 제품 유입에 따라 2011년 이후 부진한 시황을 기록. 이에 따라 7일 한국유리공업은 전체 매출액의 26%를 차지하는 부산공장 설비 폐쇄를 발표
- 1) 과점업체인 한국유리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2) 수익성 악화에 따른 저가 수입유리 증가 정체는 판유리 시장이 최악을 통과했다는 점을 의미. 국내 1위 업체인 KCC의 이익 증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