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배당수익률 및 EV/EBITDA 밴드. 출처=신한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LG유플러스가 회사의 핵심 방향성을 ‘찐팬’ 전략으로 정했다. 통신서비스의 근원적인 경쟁력강화를 위해 고객 불만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 1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LG유플러스는 2022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조 4100억원(YoY –0.2%), 영업이익 2612억원(YoY –5.2%)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나쁘지 않은 성적이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경쟁사들과 차이가 두드러졌다”고평가했다.
1분기 ARPU는 2만 9634원(-2.3%QoQ)를 기록했다. iOT, M2M 가입자 수가 분기 24만 4000명 증가하며 ARPU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5G 가입자 수는 순항 중으로 5G 핸드셋 기준 침투율은 1분기 49%에서 연말 5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배당금 추이 및 전망과 통신 3자 외국인 지분율 추이.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는 1분기 단말마진 기저효과로 YoY +7.4% 상승했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마케팅비는 타 통신사와 같이 하향 안정화 추세로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비용 감소 효과가 지속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2022년 연간 실적으로 영업이익 1조 600억원(YoY +8.5%), DPS 650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배당 성향을 조정 당기순익의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 환원 의지를 보인다”며 “별도 기준 서비스 매출 5% 성장 가이던스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도 배당 확대 가능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우호적인 통신 업황에도 LG유플러스의 주가 수익률은 부진하다. 경쟁사 대비 상대적인 실적 부진이 두드러지나 2022년 5G 가입자 증가, 비용 부담 완화로 인한 이익 성장 스토리는 3사 모두 같다. 반기 배당을 진행하고 외국인 지분율이 37.9%로 여유가 있어 단기적인 수급 환경도좋하서 통신주 후발주자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
LG유플러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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