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 가입자 침투율 및 마케팅비 추이 및 전망. 출처=신한금융투자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15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국내 1위 무선(M/S 44.1%), 2위 유선(M/S 154.%)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지난 11월 인적분할로 유무선 통신 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SK텔레콤과 성장사업을 투자 및 관리하는 SK스퀘어로 분할했다. 무선 및 구독 사업은 SK텔레콤 본사가, 유선(초고속인터넷, IPTV) 및 B2B 사업은 연결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가 담당한다.
1분기 SK텔레콤은 매출액 4조 2800억원(YoY +4.0%), 영업이익 4324억원(YoY +15.5%)을 기록했다. 김아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호실적 달성했다”며 “임직원 주식 지급 관련 일회성 인건비 약 750억원을 고려하면 어닝 서프라이즈이다”고 평가했다.
5G 상용화 초기 마케팅비 상각이 완료되며 무선통신 회계 기준 마케팅비는 5G 상용화 이후 최저 수준(7450억원,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 17.4%)을 나타냈다.
통신 3사 외국인 지분율 추이. 출처=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MNO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아 업황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은 YoY +21.4% 성장한 1조 6800억원이 전망된다.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5G 전환으로 향후 5년 이상 핸드셋 ARPU가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5G 가입자 수 증가가 이끄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연말 5G 가입자 수는 1375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급이 불리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 14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48.0%까지 상승했는데 지분율이 49%에 도달하면 MSCI 수시편출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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